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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해일을 목격하는 기분이 드는 민주당 공천 2
고양이네마리
2024.03.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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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1310556

뉴턴의 운동법칙엔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힘이 한쪽으로 계속 몰린다면, 그 반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물리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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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해서 민주당의 공천 상황을 바라봤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특정 과일로 불러 왔던 세력들이 시스템 공천의 결과로 날아가는 것을 느끼며, 오랜만에 정치 효능감을 느꼈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윤영찬, 노영민, 박광온 같은 자들이 왜 날아갔겠습니까. 그것은 결국 그들이 쌓아 왔던 정치적 배신감의 무게가 반작용을 불러 온 겁니다. 민주당이어서, 그리고 문재인의 사람들이어서, 어떤 이유에서든 참고 있었던 지지자들의 인내가 한계점에 이르고 그것이 곧 티핑 포인트가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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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껏 한국 정치 역사상 보기 힘든 공천 혁명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국혁신당의 약진과 같이 맞물려 지금껏 보지 못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배경엔 그동안 한국 사회에 윤석열 집권 이후 한쪽으로만 집중됐던 거대한 힘의 작용이 있었습니다.

​

결국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법이지요. 거대 해일이 일어날 때 바다를 보면, 일단 물이 쫙 빠집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그런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일이 몰려오면 그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 정치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중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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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뉴스들을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떨어졌다는 식의 뉴스가 나오는데, 이런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 어떤 식으로 일어날 것 같습니까? 이미 이들이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라는 것의 실체를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하게 된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이 자들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업보에 대해 '반작용'의 힘을 그대로 보게 될 것 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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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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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코
    2024.03.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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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의 해일!!! 맞는 표현이십니다.총선승리후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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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 고양이네마리 작성자
    2024.03.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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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코 '우리가 기대하는 일' 들이 일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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