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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09 12:56  (수정 06.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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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524238

왜 일본 거리에 장애인이 많이 보일까?

 

심지어 놀이 기구조차 장애인 배려가 돼 있는 이유가 뭘까?

화면 캡처 2024-06-09 120858.jpg

 

엘리베이터가 왔을때, '휠체어는 덩치가 크니 나중에 타라'는 말을 뱉어 내는 천박함은 바뀔 수 없을까?

화면 캡처 2024-06-09 130211.jpg

1976년 일본, 스웨덴, 영국 장애인 이동권 버스 점거 시위

2021년 한국 장애인 이동권 지하철 점거 시위. (처음인줄 알았나?)

 

장애인에게 가혹하긴 똑같았던 일본 역시 배리어프리를 도입하며 서서히 바뀌어 왔다.

1960년 한 건축가의 제안 배리어 프리(Barrier Fee Design)

  • 1964년 도쿄 패럴림픽을 계기로 배리어프리 의식이 전파.
  • 1974년 복지환경 설비 요강 - 건축물등에 관한 복지환경 정비 명문화
  • 1982년 장애인 이용을 고려한 건축설계 표준 제정 - 공공시설 적용.
  • 1986년 장수사회대응 주택 설계 지침 - 사설 건축물까지 배리어 프리 적용 명문화
  • 1993년 장애인 기본법 -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경제 참여가 국가의 책무임을 명문화
  • 1994년 하트빌법 - 장애인/노령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에 부조금, 세금면제, 금리혜택
  • 1995년 장애인 백서 발행 - 지자체별로 자체 정책을 수행하도록 배리어 프리 지침 배포. 
    ※ 배리어 프리(Barrier Fee) : 물리, 제도, 문화/정보, 의식상의 차별을 철폐, 무엇보다 마음의 배리어 프리 강조.
  • 2000년 교통 배리어프리법 - 도로, 항공, 철도, 버스, 택시에 장애인 이동 배려 강제화
  • 2002년 배리어프리 신법법 = 하트빌법+교통배리어프리법 통합 개정. : 교통+건축까지 장애인 배려 의무 강제법.

초등학교에서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 필수.

지자체와 상인회에서 매장과 거리마다 미비한 부분 확인해 수정. 

 

단순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것이 유용하니까.

이렇게 하는게 유모차가 다니기 쉽고, 누구라도 노인이 되고, 누구라도 다칠 수 있는걸 아니까..

 

이렇게 50년이 지나니.. 비로써 일본인들이 장애인을 같은 공동체 인원이라 인정하게 된것.

매번 섬나라 원숭이, 신민이라 놀리지만, 어느쪽이 사람의 마음을 보이는지... 

 

영상 : 일본 거리에서 장애인이 많이 보이는 이유 - 안협소 - 

https://youtu.be/pMtNLBwdo4A?si=OG3hAd9k-vQg3Flj

 

덧, 255만명(인구대비 5.5%)의 장애인을 없는척 하는 한국과, 946만명(인구대비 7.4%)의 장애인을 함께 하는 일본의 차이는 

      법을 제정하고, 제도를 정비하고, 강제하고, 마음을 열게 하는 마중물을 누가 열지 미루다 생긴게 아닐까.

 

엮인글 : 복지원 아주머니가 화를 냈다 -  https://itssa.co.kr/13671790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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