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님의 작가 추천 글에 댓글을 달아보니 학창시절이 떠오릅니다.
저는...."국 문 학 도" 였슴다.
근데 문학을 사랑하지 않는 국문학도 였죠.
읽어본 시집이 다섯 손가락... 소설은 열 손가락안에 들고, 그나마 과제 때문에 울고 겨자 먹기로 꾸역꾸역 쑤셔넣은 책들이었죠.
특히 현대문학, 비평 시간에
와..나는 당체 뭔 말인지 모르겠는데,
작가의 의도대로 낯설게 맹글어져서 글 속에서 해메고 있는데
분석을 그리도 잘하던 친구들을의 대단함과
역시 나는 문학을 사랑하지 않는 소년이구나...
추억이 떠오릅니다.
급 떠오르는 추억은 저희학교 은사님 한분이 용기를 주셨지요.
여러분 마음 속에는 시인이 있으니 너무 기죽지 마세요.
도시에 사니 도시인이고, 아무리 못해도 원시인이 여러분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러니, 시를 써 보세요. 읽어 보세요. 라고 말이에요.
그분 문하생 중에....국문학과 문창과가 아닌 ...신춘문예에 등단한 타 전공 문하생이 많은 비결이기도 하겠쥬...
제 마음속에는 시인이 있어요.
물론 원시인이요.
잇싸 여러분 마음속의 시인은....????
댓글 10
댓글쓰기의미는 없지만...
제 전공을 깠으니...
혐오와 분노에 찬 배설물 글쓰기는 자중하겠죠 ㅎㅎㅎ... ㅠㅠ
시에 문외한 문외인이 살아예 😂
그래도 원시인보다는 문학과 친하겠쥬 ㅎㅎㅎ
친하다 못해 질렸어예 😢
마음의여백 자체가 시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 시인 맞으심다
(소곤소곤 저도 시인...ㅋ)
저는 다 늦게 중어중문과 편입해 공부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문학이 안 맞는구나..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책이 더 잘 읽히고 소설 특히 요즘 나오는 소설은 정말 ㅠㅠ
점수 맞춰 경제학과 입학하고 의외로 적성 맞았던 사람 ㅋㅋㅋ (고등 때 문예반 ㄷㄷㄷ)
전 원시인 입니다 🤣🤣🤣
당연 카리나쥬~ 내 맘속의 시인~~~
도시인 원시인 😂😂😂😂🤣🤣🤣
미시족 시인 종족으로 쳐주시나요??? 🥲
제마음속엔 도인이,,,
춘향전에 나오죠.
시 한수에 나오는 그 날카로운 풍자
책한권보자 몇줄의 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