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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30 20:03  (수정 06.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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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995001

1. 아침

아침은 순우리말로 시간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끼니를 뜻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먼저 시간을 가리키는 단어로로 아침은 '새벽이 지난 후의 시간'을 말합니다.

아침의 고어 (古語)는 '아작'이라고 합니다. 아작은 '아직 이르다'라는 뜻입니다.

지금도 남부의 방언에 아작, 아척(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르다는 뜻의 '아작'이 한편으로는 [아작 ⇨ 아츰 ⇨ 아침]의 단계로 변화하였고,

또 다른 형태로 변하여 [아작 ⇨ 아작 ⇨ 아즉 ⇨ 아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점심

아침, 점심과 달리 점심은 순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입니다.

원래 우리가 챙기지 않았던 끼니이다 보니 우리말에는 없는 낱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낮에 먹는 끼니를 뜻하는 점심은 '점찍을 점點'과 '마음 심心'이 합해진 낱말로, 말 그대로는 마음에 찍는 점이란 뜻입니다.

 

원래 점심이라는 말의 기원은 불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참선을 위주로 하는 불교 선종에서 선승들은 수도를 하다가 배가 고플 때

마음에 점 하나를 찍듯이 간식 삼아 먹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점심이었습니다.

대체로 아침과 저녁 사이에 먹으면서 낮에 먹는 끼니를 뜻하게 되었으니, 원래는 간단히 조금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이러한 뜻만으로 가장 비슷한 우리말을 생각해보면 '새참'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저녁

저녁 역시 순우리말로 시간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끼니를 뜻하는 말입니다.

저녁은 '해저녁'의 준말로 보이는데 '해저녁'은 '해질녘'이라는 말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저녁의 '저'는 '떨어질 낙落'이나 '저물 모暮'의 '지다', 또는 '저물다'의 뜻을 가집니다.

여기에 '녘'은 방향으로 '편할 편 便'입니다.

녘이 방향으로 사용되는 예는 동녘, 북녘 하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日) + 저(落) + 녁(便), 또는 해(日) + 저물(暮) + 녁(便)이 혼동되어 사용되다가

'저녁'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아침, 점심, 저녁의 어원 (vyomakesa.com)

 

아작에 아작내즈아~!

개털리우스였음. 테장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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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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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30 20:05  (수정 06.30 20:06)
    베스트

    낮밥이 좋더라구요.

  • 테트라고날 작성자
    2024.06.30 20:09
    베스트
    @Fennek

    낮밥은 점처럼 먹는거래유~ 

  • 2024.06.30 20:16
    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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