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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23 21:07  (수정 07.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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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612523

 

남편도 저도 서로를 만나기 전부터 혼자 여행을 즐기던 사람들이라 각자 다녀본 지역들이 꽤 되는데 둘 다 울릉도는 안 가봤어요.

언젠가 꼭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캠핑 좋아해서 그 핫하다는 학포야영장을 광클로 겨우 3박 예약해두고 차에 모든 걸 때려넣고 차도 같이 후포항에서 출발했어요.

 

IMG_6129.jpeg.jpg

후포에서 울릉도까지 운항하는 크루즈에요.

강릉이나 동해 묵호항에선 2시간~2시간 반 쾌속선으로 울릉도를 갈 수 있는데 차량 선적이 안되요.

후포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차량 선적이 가능한데 쾌속선보다 1시간 반 정도 더 소요됩니다.

배가 커서 멀미는 안 했어요.  

IMG_6151.jpeg.jpg

안녕~ 후포항👋🏻

IMG_6148.jpeg.jpg

이 고릴라는 아마 울릉도 마스코트인가봐요.

이름이 울라인데 울릉도 곳곳에 잊을만하면 여러 코스프레로 나타납니다.

 

IMG_6167.jpeg.jpg

IMG_6170.jpeg.jpg

 

선박 내에는 매점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갑판(?)에 야외에서 술과 안주를 파는 선상 주점도 있어요.

출발하는 날은 기상 문제로 운영을 안했습니다만.

 

IMG_6174.jpeg.jpg

IMG_6176.jpeg.jpg

그렇게 4시간쯤 달려 갈매기들이 떼거지로 반기는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라 뭘 먹을까 하다가

울릉도는 따개비라길래 따개비밥,죽, 칼국수 중에 고민하다가 칼국수를 먹기로 했어요.

IMG_6191.jpeg.jpg

검색해보니 도동항이 식당이 많다하여 왔습니다. 

IMG_6188.jpeg.jpg

도동항에도 고릴라 울라가 있네요. ㅎㅎ 

IMG_6194.jpeg.jpg

원래 가려던 집은 마감했다고 해서 보이는 아무집로 들어갔어요.

어디에나 어느 식당에나 있는 메뉴입니다.

IMG_6196.jpeg.jpg

맛은 예상할 수 있는 맛이에요.

다만, 듣던대로 울릉도의 물가는 비쌉니다.

칼국수는 12,000원, 따개비죽이나 홍합죽, 따개비 밥, 홍따밥은 20,000원이에요.

 

날이 꾸물거려서 빨리 텐트를 쳐야 해서

부지런히 학포로 향합니다.

IMG_6200.jpeg.jpg

가는 길에 거북바위도 지나갑니다만, 비도 오고 파도도 세서 아무도 없더라고요.

 

IMG_6212.jpeg.jpg

학포야영장은 가는 길이 좀 험해요.

커브도 그렇고 공사중이라 더 그렇습니다.

IMG_6213.jpeg.jpg

그래도 사이트에서의 뷰는 좋습니다. 

사진이 참 안나왔는데 실상은 더 멋져요.

사이트들 중에 높은 데 위치해서 더 시원합니다.

 

IMG_6214.jpeg.jpg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서 피칭에 만전을 기합니다.

 

이렇게 울릉도 도착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멋진 풍경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순차적으로 올려볼게요.

 

정리하는데 또 가고 싶습니다 ㅠㅠ 

댓글 32

댓글쓰기
  • 2024.07.23 21:09
    베스트

    울릉도 꼭가고싶은 곳인데

    사진보니 가슴이 뛰네요

    울라도 보고싶고 ㅎㅎ

    낼도 부탁드립니당

  • 호이 작성자
    2024.07.24 09:57
    베스트
    @미썸

    저도 처음 가본건데 뭐랄까 묘한 매력의 섬인 것 같아요. 

    울라도 처음엔 엥? 했는데 만날수록 또 여기저기 굿즈들 보니까 잘 만든 캐릭터 같아요!

  • 2024.07.23 21:10
    베스트

    우와 사진이 너무 생생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어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09:58
    베스트
    @너와집

    집에서 아이폰으로 올리고 지금 사무실에서 PC로 보니 사진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ㅎㅎ

  • 2024.07.23 21:16
    베스트

    느무 멋짐!!👍🏻👍🏻👍🏻☺️😊😌

    사진만봐도 힐링!! 😌☺️

  • 호이 작성자
    2024.07.24 09:59
    베스트
    @archive

    요즘 업무도 그렇고 지루했는데 다녀오니 약간 힐링이 되었어요. 

    원래 사진도 열심히 찍고 그랬는데 요즘은 지나면서 대충 찰칵, 그래서 눈에 담은 거 보다는 안 예쁘지만, 멋진 곳입니다. 

  • KEY
    2024.07.23 21:22  (수정 07.24 13:02)
    베스트

    울릉도 자연경치는 정말 좋지만 남의 돈으로 가는 거 아니면 절대 가고 싶지 않은 곳이죠. 처음 보는 가이드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울릉도는 불편을 기본으로 생각하세요' 하고 하는데, 정말 자연빼고 바가지에 불편함 넘침. 오징어 내장국이라는 음식을 돈주고 처음 먹었봤다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04
    베스트
    @KEY

    오! 제가 다녀와서 느낀 딱 그거네요.

    사동항에서 보니 공항 건설이 한창이던데, 이렇게 인프라고 뭐고 불편함 투성이인데 공항 완공되고 관광객들이 몰리면 어떻게 해결할 생각일까 했습니다.

    일단 해안따라 나 있는 도로들 자체가 좁고 터널도 많이 만들긴 했는데 사람이나 차량이 많이 다니기엔 위험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중심지(?)라는 도동, 저동 들 도로도 그렇고, 경사도 높고 커브도 많고.

    저는 그런 지형이 매력이긴 했는데 운전하거나 도보 여행에서는 불편한 요소겠더라고요.

    물가는....주유는 안했지만 휘발유가 1900원대였어요... 

  • 2024.07.23 21:22
    베스트

    저는 제주발 페리에서의 악몽으로 울릉도는

     

    EBS 한국기행으로 대리만족이요 🥲 

     

    너무 부러워요 캠핑도 하시고 

  • 2024.07.23 21:35
    베스트
    @🪖옝디🪖

    어떤 악몽?

  • 2024.07.23 23:06
    베스트
    @미썸

    멀미로 엄청 고생했니더...

     

    세월호 참사가 며칠 뒤 있어서 정말 비극적인 기억으로 남았으예 

  • 2024.07.23 23:08
    베스트
    @🪖옝디🪖

    저런 먼 타지  멀미는 고역이쥬~~ 세월호 ㅜㅜ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05
    베스트
    @🪖옝디🪖

    저는 배로 차 싣고 많이 다니긴 했는데 저도 세월호 이후에 염려증이 생기긴 했습니다ㅠㅠ

  • 2024.07.23 21:29
    베스트

    호이님 덕분에

    집에서 편히누워

    시원한 울릉도의

    풍경을 마주하며

    홍합칼국수 맛있게 먹었습니당~^^

    👍👍👍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06
    베스트
    @미소한줌

    ㅎㅎ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어디 올릴 사진이었으면 더 잘 찍어볼걸...

    라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자주 올려볼게요.

     

  • 2024.07.23 21:43
    베스트

    우와 저 지금 울릉도에서 텐트까지 쳤어여!!! ㅋㅋㅋㅋ

    글도 사진도 넘 잼나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08
    베스트
    @뚜비뚜바

    어디 치셨나요!!!!!

    울릉도의 묘한 매력에 빠져서 전 조만간 또 갈까 고민 중입니다. 

    다음엔 국민여가캠핑장 예정인데 돌아다녀보니 차박할 곳도 많고 좋더라고요.

    공항 생겨서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 전에 한 번 더 가려고요.

    스노쿨링 포인트들도 정말 많아서 여름에 꼭 다시 갈거에요!

  • 2024.07.24 10:09
    베스트
    @호이

    아니아니 호이님글이 너무 재밌어서

    같이 여행중이라는!!! ㅋㅋㅋㅋ

  • 2024.07.23 21:53
    베스트

    저 어릴 때 한 삼년 살았는데 아득하네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09
    베스트
    @메리

    와...그 때면 더 멋졌을 거 같아요.

    20년 전에 여행 다녀오신 분이 천혜의 자연 그대로였다고 하시던데...

    지금 해담길로 조성된 곳들도 정말 멋지더라고요!

  • 2024.07.24 10:14
    베스트
    @호이

    네. 어릴 때 기억이지만 정말 눈이 오면 오르막길 낮은 지붕은 눈이 덮힐 정도로 많이 왔어요. 그걸로 눈미끄럼틀도 만들고..10여년전에 한 번 다녀왔는데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 2024.07.23 21:55
    베스트

    랜선여행 1일차 재미납니다😊 

    울릉도 물가 무섭다더니 정말이네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11
    베스트
    @F킬라칙칙

    그래도 저 따개비 칼국수가 제일 싼 축에 속하는 것 같았어요...

  • 2024.07.23 23:12
    베스트

    울릉도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대리 경험 잘 하겠습니다~~ ^^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11
    베스트
    @달려라보리

    저도 매번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에라이, 하고 예매했더랬습니다.

    배로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다들 안오지 않을까 했는데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 2024.07.24 00:17
    베스트

    여행 중이신 게 아니라 잘 다녀오신 거죠?

    여행기와 사진 계속 올려주세요.

    대리만족하며 잘 볼게요.

    감사합니다.^^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12
    베스트
    @미나랑

    네, 지난 목금토일 다녀와서 지금은 현생을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지금도 업무시간인데 이렇게 댓글 달고 농땡이...

    오늘 좀 한가한 거 같아 2탄 올려볼게요.

    데이터가 잘 안 터지는 곳인데 저기 사무실 구석에 가면 빵빵해서 거기 서서 업로드를....

  • 2024.07.24 08:35
    베스트

    울릉도 안 가 봤는데..

    이리 보니 좋네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14
    베스트
    @독서

    꼭 한 번 가보세요.

    개인적으로는 공항 생기기전에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민분 말이 8월 첫주에 오지 그랬냐 하시더라고요.

    오징어 축제 해변가요제 같은 지역축제가 딱 그 시기래요.

    그런데 다녀온 바로는 어느 계절에 가도 멋질 것 같습니다.(물가 빼고요..ㅎㅎㅎ)

  • 2024.07.24 10:04
    베스트

    다시 와서 올춧!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호이 작성자
    2024.07.24 10:15
    베스트
    @너와집

    지금 데이타를 쥐어짜며 2탄을 쓰는 중입니다.

    댓글은 회사컴으로, 업로드는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아이폰 SE2로....ㅎㅎㅎ

  • 2024.07.24 10:17
    베스트
    @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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