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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오늘 유시민이 다뵈에 나와서 한 말이다.

단테의 신곡에 나온 이야기라고 하는데 

단테의 신곡을 읽다 말아서 그런가 대강 읽어서 그런가 나는 그런 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지키지도 않는 중립을 운운하며 99의 잘못을 저지른 쪽과

1의 잘못을 저지른 쪽 사이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쫒는 언론들을 비판하며 이야기 한것이다.

정말 지금의 언론의 모습을 가장 잘 묘사한 글이 아닌가 한다.

 

심지어 진보 언론을 표방하는 한경오 조차도 그놈의 기계적 중립에 빠져

99와 1을 똑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유시민은

편향되었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중립이란 없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우리는 항상 한쪽편에 서야하는 것이고

나와 반대되는 쪽만 아니라면 우리편을 더 많이 만드는 쪽이 항상 승리한다.

내가 바라보는 것과 방향이 조금 달라도 정반대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리고 승리를 해야한다.

 

그 승리를 손에 쥐고 승리에 대한 보상을 눈앞에 두고나서

나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 보상을 분배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 분배가 싫어서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 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곳을 바라보는 사람만

우리편으로 끌어들인다면 우리는 절대로 그 싸움에서 이길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싸움이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나와 조금 다른 방향을 바라본다고 해서 저런것들에게는 분배를 해주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그렇게 조금의 방향이 다른 소수)이 없어도 이길수 있는 그런 만만한 싸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들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들에게 중요한 것은 과연 싸움에서 이기는 것일까? 아니면

나와 방향이 다른 사람을 내치는것이 중요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집중해야하는것은 우리와 싸울 상대방이고

그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지 모두가 정확하게 합치된 한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의 등에 칼을 꽂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우리의 편으로 받아들일수는 없는 것이다.

세가 아무리 중요하고 그것으로 싸움이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그런 못믿을 세력이나 사람을 등뒤에 두고는 제대로된 싸움을 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 해야할까?

무작적 저놈을 못믿을 놈이라고 내치고 등돌리고 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가?

그렇게 해서 상대방 보다 더 많은 세력은 어찌 만들까?

중요한것은 무작정 상대를 의심하기보다는 우리편이 맞는지 제대로 검증하고

적인지 아군이지 구분할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지

무턱대고 너는 나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배척하기만 한다고 해결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싸움은 상대를 멸절시켜 없앨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

그저 더많은 숫자를 가진쪽이 이기는 싸움이고

나와 방향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그런 싸움이다.

사방에 적만 만들고 획일화된 방향만을 원한다면 우리는 고립될것이고

그로 인해 항상 지는 싸움만 하게 될것이다.

 

나는 우리가 이기는 싸움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싸움에서 져서 페널티를 받는것 보다는 보상이 적어지더라도

싸움에서 이겨서 보상을 받는것이 낫지 않은가?

지금부터 우리의 세를 불려두지 않는다면 나는 다음번 싸움을 이길수 있다고 장담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적 좀  그만 만들어 내고 싸움에서 이길 생각을 좀 하자

쪽지 환영

신세한탄, 고민상담, 연애상담 환영

대출상담 안됨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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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2 04:17  (수정 06.22 04:18)
    베스트

    위 글에 비추를 박은 분은 본문이 길기에

    짜증나서 그랬을 거야...ㅋㅋ

     

    내 장문에 무작정 비추만 날리던, 그 삐뚤어진 심뽀가 단지 궁금할 뿐이야^!^

  • 중도병또한 중립이다.

    네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아니하니 내가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 2024.06.22 04:22
    베스트

    이글에 취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 우리나라에 대한 책을 핀 작가가 우리나라는 참 불쌍하지만 강한민족이라고 했다...

     

    단군이 부동산 사기 맞은거 아니냐고.... 

     

    우린 늘 경쟁하지만 뭉칠땐 미친 화력을 놓는다고....

     

    이상한 민족....

     

    박근혜 소추위원장이 누군지는 대부분 보면 민주당인가 하는데 그때  소추 위원장은  권성동이엿다...

     

    우리편일땐 싸우지 말자고 ....하는거 그거다...

     

    만약 조국혁신당이 저는 윤두창을 지지하고 그런 끼미가 보이면 쳐내고 죽여라...

     

    우리끼리 하는게 탁상에서 하는 토론이 아닌가 싶음

     

     

     

     

  • 2024.06.22 04:27
    베스트

    캬 별바노형 오늘 사자후 뿜는다

  • 2024.06.22 07:40
    베스트

    저 이글보고 감동받아 눈물이ᆢ

    많은분들이 이글에 공감되길

    바래봅니다...제발 🙏🙏🙏

  • 2024.06.22 09:24
    베스트

    올추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