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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9.09 11:49  (수정 09.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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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344438

내가 기억하는 이동진 평론(?)가

일단(?) 조선일보 출신~

 

2000년대 초반이었나(?)

경인방송(?)인가 itv 였는지...

그곳에서 연초에 지난해에 베스트 &워스트 10을 뽑았던 영화프로가 있었다.

그날 프로그램에 이동진 평론가가 출연했던...

 

그날 그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해외 영화를 베스트 & 워스트 10

국내 영화를 베스트 & 워스트 10 뽑고 있었다.

헌데,

 

그날 해외 베스트 & 워스트 10 이후~

국내 영화 베스트 10...

국내 영화 워스트 10(?)은 아예 언급 조차 없었다.

 

그날 방송을 보면서, 함께 진행하던 남자 아나운서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는다.

통편집 한건가??? 그후~

이동진 평론가의 평론은 믿고 거른다. 😢

 

오래전, 평론가 이효인 선생이

쓰신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다.

 

과거 7~80년대 한국의 해외 영화 수입 배급사들이... 영화를 들여와 당시

유명한 평론가들을 위한 맞춤 형태의 시사회를 한적이 있었다고 한다.

 

쉽게 말해~ 당시 유명했던 평론가 1인을 위해서 단관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보여준 뒤...

영화수입 업자들이 들여온 영화들에 관객을 끌기 위한

일종의 '뒷거래(?)'였던 셈이다.

 

그 자리에선 평론가에게 촌지 형태의 돈봉투까지 오고 갔다고

들었다.

 

이 얘길 꺼낸 이유는...

앞서 말한 이동진 평론가의 행동이 지금 얘기한 과거의 평론가들이 했던

'불편한 뒷거래(?)'와 크게 다를게 없다는 점이다.

 

최광희 평론가님을 오프모임에서 만났을때~ 이런 얘길 꺼내셨다.

 

모름지기~ 평론가란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들에게 있어

일종의 필터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평론가 최광희님의 이 의견에 적극 동감한다.

 

아무리 영화라는 장르가 상업적인 종합예술이긴 하나~

그 안에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의 작품성은 녹아있기에,

영화라는 장르는 여전히 예술 작품으로 충분히 인정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지금 현대사회에 더 자극적이고 오락적인 것들은 많다.

 

하지만, 그 오락꺼리(?)들이 영화를 대체한다란 건 상상하기 쉽지 않다.

 

어찌됐건,

영화평론가 역시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입증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어떤 외부적인(?) 자본이나 카르텔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최광희 평론가께서 이런 얘기도 덧붙였다.

'이동진 평론가는 평론이라기 보다

세일즈에 가깝다' 고 말이다.

 

최광희 평론가의 평론가 이동진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1등 평론가에 대한 질투라고 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이동진 평론에 대한 최광희 평론가의 비판은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영화라는 장르가 예술적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는 이상(!) 말이다.

 

- 가끔, 진보적인척(?) 하는 사람들 중에

   이동진 평론가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믿고 거른다.

옆에 둬~ 봐야 피곤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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