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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7 14:24  (수정 07.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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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젊은 시절

 

한나 아렌트는 그녀의 책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진실의 조작과 사람들의 독립적인 사고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렌트는 만연한 거짓말의 영향과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의 훼손에 대해 고찰했다.


전체주의 통치의 이상적인 주체는 확신에 찬 나치나 확신에 찬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사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의 구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사람들입니다이라고 주장했다.


전체주의 교육의 목적은 신념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형성할 수 있는 역량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가 박정희 같은 군사정권에서 몸소 경험항 바다.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진실, 거짓말, 전체주의의 본질에 대한 많은 미묘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체주의와 진실의 본질에 대한 주제를 반영한다..."이 끊임없는 거짓말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믿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아무도 믿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더 이상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민족은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없다. 그리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빼앗긴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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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는 하이데거의 애제자이며 한때 연인 관계였다. 한나 아렌트는 하이데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하이데거는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그가 할 수 있을 때마다 악명 높게 거짓말을 한다."

 

"인간이라는 불쌍한 피조물은 그가 타고난 자유의 선물을 될수록 빨리 양도해 버릴 상대방을 찾아내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에서

 

영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2012)'에서 아렌트는 강의를 마치고 한스 요나스와 결별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남편(하인리히)에게 건네는 대사는 이러하다..."악이 평범하면서 근본적일 수는 없어. 악은 극단(급진)적일 뿐이지, 근본적이지 않아. 선만이 깊고 근본적이야."...그래 맞다, 악은 극단(급진)적일 뿐이고, 선만 깊고 근본적이란 사실이다.

 

한나 아렌트는 '악은 도덕적 죄가 아니라 자기 체제에 충실하게 복무하는 평범한 인간의 무감각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럼 과연 인간에게 있어서 악의 욕동적 모습은 무엇일까?

 

아울러, 영화(한나 아렌트) 속 마지막 강의에서 한나 아렌트의 의도를 발터 벤야민의 글과 결부시키자면..."사유의 닻을 정확하게 올리되 그것이 세계사의 풍향을 맞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굥거니 탄핵은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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