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마리 바다로 간 고흐
1888년 6월, 고흐는 '생 마리 Saintes- Maries' 어촌마을로 일주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고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의 빛깔은 초록인가 하면 보라색 같고, 파란색인가 하면 분홍이나 회색빛으로 쉴 새없이 변하고 있어서 마치 고등어 빛깔 같구나."
고흐가 바라본 바다에는 다채로운 색감이 섞여 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의 대비로 거친 파도의 생생함을 전하고 있으며, 멀리 있는 깊은 바다는 어두운 초록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붓 대신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두터운 질감을 살렸으며, 대담하게 빨간색으로 'Vincent'라 서명했습니다.
해변에서 만난 고기잡이 배는 유화와 수채화 그리고 잉크로도 그렸습니다.
잉크로 그린 단색의 그림은 주로 동생에게 이런 작품을 완성했다고 적어보낸 편지에다 그려보낸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후끈하네요
시원한 바다그림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9
댓글쓰기감사합니다. 야동만 쳐보던 내 눈알 안구정화.
는 농담이에유. 야동 안봐요. 드라마 볼 시간도 없어유. ㅠㅠ. 선재 업고 튀어도 못보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안구정화했음 장땡이에유
유화도 당연히 좋지만 잉크로 그린것도 너무 멋있네요.
그쵸? 점과 선이 저렇게 아름답다니 ㅎㅎ
물감이 비싸서 단색만 사용한건가?
흑백사진같은 그림 좋네여
ㅎㅎ 좋죠? 유화랑 잉크 버전 비교해서 보니 재밌네용 ㅎㅎ
맨위의 그림 탐납니다.^^
멋지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