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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노틀담 대성당 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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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첫 방문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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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 여기에서는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현지 신혼부부의 웨딩 사진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성당을 배경으로 여행을 즐기는 나 같은 관광객들의 사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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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는 항상 성당 주변에는 성당을 둘러보려는 관광객 차량들이 많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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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에 코코넛 음료 또는 과일을 파는 분들이 많고, 그렇다 보니 이렇게 과일 장인처럼 포즈로 사진들도 많이 찍으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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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그리고 동남아스럽게 과일을 먹어 보는 경험도 한 번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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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망고에 고춧가루 등의 양념 가루 등을 넣어 과일을 파는데, 한 번을 경험상 먹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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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이렇게 고춧가루 묻은 과일 먹는 게 신기해서 물어보. 이쪽에서 이렇게 먹는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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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늘 먹던 잘 익은 망고의 부드러운 과질?이 아닌 뭔가 고춧가루 양념이 된 깍두기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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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한 느낌의 과일. 한 번은 먹지만, 두 번은... 내 스타일의 과일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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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주길래 먹어 봤으나. 어우. 역시 과일은 설탕만 뿌려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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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일본에서 온 분들, 베트남 의상을 입고 이 주변에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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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상을 입고 호치민을 즐긴다면, 한국의 겨울 시즌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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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도의 건지 중에 구정 설 시즌이 습도도 낮아 여행하기도 좋다 보니, 상시 더운 베트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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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아 쾌적하게 의상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시기일 듯싶다. 결론 1~3월까지가 습도가 낮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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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단체관광객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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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태국에서 온 이쁜 형님. 난 이분들의 성 정체성에 대해 리스펙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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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실핏줄 보이는가? 저 형이랑 싸우면 당연 내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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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가까워서 인지 태국 단체관광객들이 많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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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강공원같이 젊은 친구들이 모여 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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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 아래에서 과일이나 음료를 먹으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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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트남 현지인 분들은 이렇게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들 많이들 찍으시고, 나 같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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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흔쾌히 포즈도 취해주신다. 이분들은 우정 사진 찍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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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호치민에서 가장 아름답고, 나 같이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겐 사람들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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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쩍북쩍한 곳에서 외롭지 않음을 느끼고 뭔가 나 또한 어딘가에 속해 있는 느낌을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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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는 이렇게 맘에 드는 곳을 정하고는 항상 점심은 이곳에서 먹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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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주간의 여행 중, 이곳은 5번 정도 방문.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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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사람도 많고, 실제로 이곳에서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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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가장 뻔한 랜드마크이긴 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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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대성당에서 만난 친구들. 이 친구들로 인해 호치민의 여행 이야기는 더욱더 풍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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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호치민은 5번을 방문하게 만든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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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이상 방문한 도시가 샌 프란시스코와 호치민인데, 두 도시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이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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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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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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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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