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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 음식이야기 좀 해 볼게. 그리고 정말 강렬했던 이 음식을 함께 먹었던 친구들 사진도 함께 말이야.

nikon d300      분더우 맘똠 먹으러 오도바이 타고 열심히 달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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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첫 방문 때, 친해진 친구들에 의해 두 번째 호치민에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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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데리고 간 곳은 분더우 맘똠(Bún đậu mắm tôm)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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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여행 사진이 중심이다 보니 현지에서 뭘 먹을지 검색하지 않고, 현지 친구들이 권하는 걸로 먹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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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가는 현지 친구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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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우 맘똠 가게 안.

가게 안은 주로 언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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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분더우 맘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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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3 사진에서 맨 위에 이쁜 보랏빛의 문제의 양념. 그 이름은 맘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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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조예가 아주 얕은 초딩입맛의 소유자이지만, 이 베트남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느낌인지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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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단하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도 같은 느낌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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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떡볶이, 딤섬 그리고 분더우 맘똠(Bún đậu mắm tô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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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 맨해튼의 높디 높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장인 아저씨가 사무실에서 나와 잠시 먹는 1달러짜리 조각 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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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식과도 같은 음식이라면, 한국엔 길거리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가 이에 해당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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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에는 딤섬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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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이라 하면, 마음에 점을 찍다 허기진 마음을 채우는 가벼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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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침과 점심 사이 또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가볍게 즐기는 식사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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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는 식사라기보다는 식사 중간에 간단하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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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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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더우 맘똠(Bún đậu mắm tôm)이라는 음식은 베트남 2번째 그리고 4번째 방문 때, 각기 다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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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데려가서 맛을 봤던 음식인데. 아무래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듯싶다. 식당 안에는 주로 여자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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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앉아 있는 테이블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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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300 식사 전 위생을 위해 메이크업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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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번째 방문 때, 뭐랄까? 타로 밀크티 색의 가까운 보라색의 맛있어 보이는 양념을 맛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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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이 친구가 이 음식을 사주시길래 이미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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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똠 양념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새우젓을 발효시킨 맘똠에 신선한 라임즙을 짜서 음식과 먹을 양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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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맘똠 양념에 시크한 라임즙을 넣어도 하수구 시궁창 냄새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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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음식의 비주얼만 봐도, 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정말 건강음식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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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에 해당하는 두부와 고기 그리고 오이도 함께 나오기에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어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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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식재료에 새우젓을 발효시킨 맘똠은 발효음식이기에 당연 몸에 좋을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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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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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난 곱창 등 이상한 식감이라든지 비주얼적으로 별로인 생선의 내장류인 고니 등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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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심한 청국장 그리고 젓갈류는 오로지 낙지와 오징어 젓갈만 먹는 한국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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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우 맘똠(Bún đậu mắm tôm)이라는 음식에 나오는 맘똠 이라는 양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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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나는 거지만. 역시나 극복하기 참 힘들었던 베트남 양념이었으며, 이 음식 또한 먹기 어려운 음식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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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을 수 있었던 건, 고수, 두부, 쌀국수 덩어리 그리고 오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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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어묵이나 돈가스같이 생긴 것도 있는데, 꼬리꼬리 한 냄새로 인해 먹기 참 어려운 식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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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날 내가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식재료만 먹고 사진 속 귤 주스? 두 잔을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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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는 진짜 신선하고 설탕도 넉넉히 넣어 주는지라 달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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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에 쩌는 이 친구는 아주 맛있게 접시를 비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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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을 이 언니가 사주셨기에 보답하는 맘으로 사진 속의 언니처럼 정말 맛있게 먹고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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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베트남 방문 중 가장 먹기 힘들었던 음식 분더우 맘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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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우 맘똠의 70프로 정도는 그녀의 뱃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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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몇몇 지인들은 어묵이나 삶은 고기의 꼬리함도 좋고, 하수구 냄새의 맘똠 양념을 좋아하는 분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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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맛없거나 못 먹을 음식은 아니고, 현지에서 최대한 현지 음식을 먹어 보려 노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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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나에게 친해지기 힘든 음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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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 번 더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더 이 음식을 시도해도 정말 친해지기 어려운 음식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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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이 한국 음식 중 홍어, 청국장 등을 먹을 줄 알면 진짜 한국인 또는 모든 한국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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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줄 안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는 나 같은 한국인이 맘똠 양념을 먹을 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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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은 모두 섭렵했다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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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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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1군과 3군 중간쯤에 위치한 식당인 원색의 노란색 벽색깔이 너무나 이뻤던 식당이며, 노란 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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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도 비주얼이 참 좋았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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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쓰여있는 길거리 음식 가판대가 있어 이곳이 베트남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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