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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10.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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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020343

■ 22.10.20 더불어민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모두발언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없는 줄 뻔히 알면서 이들은 왜 민주당사를 침탈하려 했을까? 검찰 독재 정권의 야당 탄압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제가 학생운동 시절 안기부 수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제가 대학에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시골집을 찾아갔습니다. 저를 잡겠다고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녔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겁박했습니다. 제가 없는 줄 뻔히 알면서 그들은 왜 그랬을까요?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은 고작 열흘 전인 10월 11일 임명장을 받고, 1시간짜리 회의 3번을 참석하고, 3명이 공동으로 쓰는 사무실에 잠시 머물렀을 뿐입니다. 거기에 김용 부원장의 무엇이 있겠습니까? 없는 줄 뻔히 알면서 이들은 왜 압수수색 쇼를 했을까요? 겁박과 모욕이 목적이었습니까? 야당 탄압이 목적이었습니까? 김용 부원장은 이미 자택과 자동차, 신체까지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민주당사에 노골적으로 침탈해서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습니까?

 

검찰은 정당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라 김용 부원장 사무실에 국한한다고 했습니다. 김용 부원장의 사무실은 민주당사 8층에 있습니다. 민주당사의 계단을 밟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그곳에 들어갈 방법이 있습니까? '살 1파운드만 베어내고 피는 흘리지 않게 하라',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교언영색하지 마십시오. 명백한 당사 침탈이고, 야당 탄압입니다.

 

검찰은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는 기억과 느낌, 그리고 주장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김용 부원장에게는 사무실의 집기와 공기를 압수수색하겠다는 것입니까? 바람을 탄압하고 흔들리는 갈대를 구속시키겠다는 것입니까?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잡히지 않는 바람만 잡고 있습니다. 야당 당사 침탈,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5년 임기 금방 갑니다.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게 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시절 했던 발언을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잠깐 영상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했습니다. 겁이 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 걸 보면”

 

윤석열 정권, 참 겁이 없습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 없습니다. 매에 장사 없습니다. 검찰 폭주 본능을 멈추기 바랍니다. 정권이 야당을 탄압하면, 국민이 정권을 심판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어깨 걸고 야당 탄압을 반드시 막아내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발언영상

https://youtu.be/keDa8YFV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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