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WN-NeHIWpc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 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 아.
아픈 내마음 모르는채 멀리서 들려 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다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1969년도 곡인데, 윤형주가 중간중간 가사를 실수합니다.
당시의 수많은 번안곡들 중 하나인데, 송착식이 번안해서 녹음 바로 직전에 가사를 건내주다보니 가사를 외울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는 일화가 있죠. ㅎㅎ
눈오는날 운치있고 좋네요. LP감성도 그렇고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