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엔터테인먼트 게시판에 애니나 종종 추천했었는데
카테고리가 없어져서 이쪽에 씁니다.
예전부터 추천을 할까 말까 했습니다.
왜냐? 볼 곳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올 1월 21일 부터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티빙과 라프텔)에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야 알았습니다.
왓챠에서도 검색은 되는데 볼 수 있는진 확실하진 않습니다.
원작은 오노 후유미의 소설 "십이국기"입니다.
소설을 바탕으로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애니메이션 화를 했습니다.
다만 2002년 작이라 작화가 아주 좋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은
나쁘진 않습니다.
애니만의 오리지널 요소도 아주 잘 버무린 작품입니다.
또한 동양 판타지 작품으로 이보다 더 독특하고 충실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전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약간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일본의 평범한 고등학생인 "나카지마 요코"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일본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되서 겪게되는 이야기 입니다.
네 다들 아시는 '이세계 물'이라면 '이세계 물'입니다.
최근의 이세계 물(흑은 쟝르)는 어떠한 사건으로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가게되고
거기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동일 하지만
왜 가게 되었는지에 크게 신경 쓰는 작품은 얼마 없죠.
그냥 사고가 나서 죽었는데 눈 떠보니 이세계 였다 라던지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작품은 왜 그녀(요코)가 이 십이국이 있는 세상으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이야기와 설정으로 알려줍니다.
1부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그녀의 성장기입니다..
2부 부터는 또 다른 나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1화 댓글에 "쥐가 나올 때 까지만 참으면 된다."라고 누가 썼는데
진짜 그 때 까지만 참으면 그 이후부터는 세계관의 설명도 슬슬 나오고
이야기도 꽤나 볼만 해집니다.
최근에 다시 보니 5화 까지만 참으면 됩니다.
다만 인물 호칭을 번역가가 이상하게 해서 캐릭터 간의 거리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게 매우 아쉽긴 하더군요.
번역도 중간중간 틀린 부분이 있구요.
오프닝 엔딩도 매우 유명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 줍니다.
오프닝
https://youtu.be/c04LkYULkNg?si=F2BAr6FgS98EkwTo
엔딩
https://youtu.be/ncpum_L7-0g?si=ST11uUPfeUbLNw4D
진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인간관계 부터 정치의 이야기까지 진짜 많은 것을 담고 있고
또한 많은 캐릭터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년에 한번정도는 꼭 정주행 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39화는 진짜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울림이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몇 년 전부터 연재를 재개해서 신작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소설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댓글 7
댓글쓰기오 재미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5화 까지만 버티면 그 때부터 멈출수가 없을 겁니다.
앗 이거 진짜 재밌어요ㅋㅋ 신간이 나오는구나~
저 이거 몇번본듯 너무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