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싸
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8.14 17:54
94
6
https://itssa.co.kr/15958877

** 새로 진입한 유망주들의 이전 수치는 MLB에 남아있는 자료(작년 기준)가 없으면 전부 "-"으로 처리했음.

** 평가점수의 변화를 보기 편하게 감소는 파란색, 증가는 빨간색으로 표시했음.

 

스크린샷 2024-08-14 175238.png

스크린샷 2024-08-14 175252.png

 

 

* 랭킹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 켈론 린지, 체이스 할란, 재러드 캐로스, 벤 카스파리우스, 새뮤얼 산체스, 제이콥 라이트

(진한글씨: 2024년 신인 드래프트 혹은 해외 유망주 계약으로 영입한 신인들.)

* 랭킹에서 제외된 선수들

- 신인 자격 소멸: 없음.

- 타팀 이적으로 제외된 선수들: 없음.

- 평가에서 밀려서 제외된 선수들: 로난 콥(14위), 제이크 겔로프(21위), 새뮤얼 무뇨즈(22위), 예이너 페르난데스(25위), 호세 라모스(26위), 헤수스 틸레로(27위).

* 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 1: 에밀 모랄레스(↑10위)

도미니칸리그 LA 메가 팀에서 뛰고 있는 이 유망주의 현재 성적은 44경기, 13홈런, 40타점, 11도루, .333/.474/.667이다. 160경기 기준으로 하면 루키리그지만 40-40 클럽에 가까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다저스 내에 유격수 유망주가 상위권에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 프릴랜드와 유틸자원인 오스틴 가티어, 더블A에서 뛰는 노아 밀러를 제외하면 모든 유격수 유망주들이 루키레벨에 머무르고 있지만 그들만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현재 애리조나리그 LA다저스 팀에서 뛰고 있는 요엔드리 바르가스가 OPS .899이고 2024년 1라운드 드래프티 켈론 린지는 아직 프로 경기경험은 없지만 벌써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17~18세의 나이에 있는 이 선수들이 3, 4년 뒤에 어떤 선수들이 될지 주목이 된다.

* 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 2: 에두아르도 퀸테로(↑10위)

현재 다저스 내 외야수 최대유망주인 호셰 데 폴라와 비교하면 공격툴은 데 폴라가 우위지만 수비 면에서는 퀸테로의 평가가 매우 앞서고 있다. 그렇다고 공격툴이 써먹기 안좋은 수준도 아니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저스 루키팀에서 OPS .908을 기록한 뒤 싱글A 란쵸쿠카몽가 퀘이크스로 승격한 퀸테로는 현재 상위레벨 적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OPS .760을 기록중에 있다. 현재 다저스의 약한 포지션 중 하나인 중견수 포지션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에서의 성적이 괜찮다면 ETA(2028년)보다 빠르게 데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랭킹이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 페이튼 마틴(↓19위)

작년 프로 데뷔 시즌에 WHIP 1.13을 기록하면서 제구쪽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으나 올 시즌에는 제구가 무너지면서 WHIP이 1.64로 급상승했다. 거기에 구위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닝만큼의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WHIP는 계속 높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 상위 싱글A로 올라서니 탈삼진율이 뚝 떨어지면서 상위 레벨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 중. 제구가 다시 살아난다면 모를까 더블A도 아닌 레벨에서도 타자들에게 압도당하는 구위로는 내년 팀내 30위권 내에 잔류하기에도 쉽지 않아보인다.

* 결국 내년에 올라올 수 있는 외야수는... 유틸 가티어와 풀타임 외야수 1년차 러싱?

물론 트리플A 내에도 제임스 아웃맨, 드류 에이반스, 라이언 워드 등이 있지만 토미 에드먼이 주전 유격수를 맡을 확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외야수 공백을 어떻게 메꿔야 할지가 중요한 상황에 있다. 유격수 컨버젼에 실패한 무키 베츠가 결국 우익수로 돌아감에 따라서 중견수, 좌익수를 누구로 채울지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레 생기는 가운데 기존 중견수였던 제임스 아웃맨의 타격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원래 코너 외야수였던 앤디 파헤스를 중견수로 쓰는 도전은 그리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팀내 유망주 순위에 있는 선수들 중 내년에 콜업할 수 있는 외야수는 코너 외야수 경험만 있는 오스틴 가티어와 내년이 풀타임 1년차 코너 외야수 시즌이 될 댈튼 러싱이다. 솔직히 말해서, 수비진의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에드먼을 외야수로 거의 안쓴다는 가정 하에)파헤스-아웃맨-베츠의 구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겠지만 만일 러싱을 주전 좌익수로 쓸 생각이다? 그럼 중견수를 아웃맨과 파헤스의 경쟁구도로 가져가겠다는 것인데 과연 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중견수가 원래 자리지만 타격이 안되고 있는 아웃맨과 중견수로 가니 타격도, 수비도 안되는 파헤스의 경쟁이라.... 차라리 중견수에 에드먼을 두고 프릴랜드를 유격수로 써보는게 어떨지... 그럼 가티어는 유틸로, 러싱은 마이너에서 외야 경험을 풀로 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그럼에도 유망주 풀을 봤을 때에는 나름 안정적인 다저스의 미래플랜

다저스같이 탑독이면서 유망주를 기필코 지켜내고야 말겠다고 하는 팀도 없을 것이다. 유망주를 통한 전력 보강이 메이저리그 내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지만 다저스는 대형 주전 선수는 돈을 주고 FA로 사면서도 구석구석 필요한 요소들은 유망주를 적게 내주는 선에서 충원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 유망주들은 대부분 남아있는 상황인데다가 일부 유망주들의 종합 평가점수가 상승하면서 50점 이상 평가를 받은 다저스 유망주가 총 13명이 되었다. 이건 미네소타 트윈스와 같은 전체 공동 1위다. 물론 팀 내 1위 유망주가 55점인데 유망주들이 뭔 일을 낼 수 있는가 의구심을 가지기에 충분할 것 같지만 다르게 이야기해보면 "트레이드에 쓸 양질의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이다. 구단에 현금도 많은데 트레이드칩도 많은, 말마따나 트레이드시장의 "바이어"로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소리다. 거기에 내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망라한 투수 유망주들, 내후년에는 외야 최대유망주와 좌완선발 최대유망주, 2027년에는 외야 유망주 듀오가, 2028년과 2029년에는 다저스가 작심하고 경쟁시켜 승리를 쟁취한 유격수 유망주가 데뷔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다저스가 매 시즌이 끝나고 어느 포지션을 충원하면 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주전들의 밸류가 높은 가운데 적절한 영입을 통해 강팀의 면모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호세 라모스의 몰락.

만일 라모스의 2022년의 OPS(.818)가 저점이었다면 아마 앤디 파헤스보다 라모스가 먼저 데뷔를 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2022년 이후로 라모스의 OPS는 하락에 하락을 이어갔고, 안타수 대비 탈삼진은 가면 갈수록 증가했다. 뭐랄까, 야구가 재미없어진 것인지, 아무튼 중견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다저스로서는 라모스의 추락은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비용을 지출해서 중견수를 충원해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웃맨의 부진도 부진이지만 라모스의 몰락은 다저스 스카우터들도 어쩔 수 없이 실패를 인정해야 할 것 같다.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4

댓글쓰기
  • 2024.08.14 18:00
    베스트

    오오 길도르님 돌아오신건가요???

     

    환영합니다 ^^ 

  • 2024.08.14 18:16
    베스트

    다저스 응원드립니다.

  • 2024.08.15 18:25
    베스트

    혹시 장현석 선수는 17위 정도면 사실상 다저스에서 메이저 데뷔는 힘든걸까요? ㅜ 뭔가 탑급 아니면 대부분 애매한 순위 선수들은 메이저에 그 팀에서 데뷔 못하는 느낌이였는데...

  • 길도르킴 작성자
    2024.08.15 18:44
    베스트
    @미르의진실

    메이저에 올라오려면 선발투수는 종합점수(맨 오른쪽 점수)가 최소 50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첫 스타트로 45점을 찍었다는건 괜찮은 수준이고, 이번에 유망주들 여럿이 종합점수가 올라간 것을 보신다면 장현석도 해주는 퍼포먼스에 따라 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불펜투수라면 40~45점도 메이저에서 쓰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장현석의 구위가 제가 볼 때에는 불펜으로 쓸만큼 강력해보이진 않아서 2~3년은 기다려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