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이 끊기면서 엔씨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로 끝났고

그 이후론 루징 아님 스윕패 입니다. 우취 나서  타이시리즈로 끝났것도 있구요

반등의 기미가 안보입니다.

올시즌 10개구단의 흐름을 보면 비슷한점이 있습니다.

팀이 상승세를 탈려면 연승을 할려면 결국엔 타선이 폭발해야 한다는 겁니다.

투수가 틀어막아줘서 경기 후반 일발의 역전의 기회를 가져 이기는 경기는 잘 나오지 않아요

이건 기아뿐만 아니라 타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형우의 부재와 도영이의 부진이 동반되다 보니 타선의 침체가 길어진 상태입니다.

삼성과의 2경기에서만 봐도 원준이랑 도영이가 완전 혈막이었어요.

어제 리뷰에서 말을 안해서 그렇지 원준이 다시 삼단분리 타법하고 있더라구요.

타격감이 안좋을때 나오는 자세인데 큰일이네요.

어제 김선빈, 이창진의 주루사, 수비들의 실책 등 이런걸 제쳐놓고서라도

찬스 걸렸을때 원준이랑 도영이가 타점만 만들어냈어도 연장까지 안갔을것을...

기아 패배의 공식 같은겁니다.

투수가 초반부터 터져 그 흐름에 휘말려 올라오는 족족 같이 터진다.

투수가 이끌어 나가보려해도 수비에서 클러치 에러가 나오면서 경기가 어려워진다.

클러치 상황이 걸리면 해결해주는 선수가 없다.(타점먹방 해주는 선수가 없다)

머 기아뿐인 소리겠습니까? 타팀들도 이러하겠죠.

결국엔 도영이는 홈 6연전 하는 기간동안 30홈런을 채우지 못했고

타격페이스가 팀 전제적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한번의 시리즈에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2주째 이러고 있습니다.

먼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금요일 끝내기 승리같은 기분좋은 계기같은 것이 있어서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원정 6연전이 시작됩니다.

예상 매치업은

네일-김윤하/ 황동하-후라도/ 양현종-헤이수스 로 고척 3연전에

김도현-최원태/ 라우어-손주영/ 네일-엔스 로 잠실 3연전 입니다.

네일이 휴식턴이 없었던데다 이번주 두번 등판을 시킬지는 잘 모르겠어요

본인의 고집으로 휴식턴 없이 계속 등판하고 있는데 걱정은 됩니다.

계속 잘해줘서 한턴 거르기가 아쉬울 정도의 내용이면 그러려니 하겠건만

그런것도 아닌데다가 휴식없이 로테를 다 소화하고 있으니...

@앙마 님의 말에 따라 선수가 거절해도 스텝들이 강제로 밀어붙여 한턴 쉬게 해줬어야 했네요.

근데 이제와서 한턴 건너뛰게 해주기엔 팀의 사정과 일정이 녹록치 않기에 쉽진 않습니다.

네일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왔던데 가족의 힘으로 제발 잘 던져주기를ㅠㅠ

기아가 키움 용투 두명 만나면 매번 고생하는데 이번주에 또 걸렸습니다.

이래저래 일정 쉽지 않네요.

네일의 부하도 생각해서 잠실 3연전 하는 와중에 우천으로 취소가 나는 경기가 한번쯤은 나왔으면 합니다.

젠장 어쩌다 보니 매주 한번씩은 우천취소가 나오라고 빌게 되는 상황이라니...

기아는 8연승 하는 기간동안 쉬는 날 없이 쭈욱 달렸고

엘지는 7연승 하는 기간동안 취소 경기가 포함되서 퐁당퐁당으로 경기 치르며 7연승 한거였거든요

체력 안배 차원에서 기아보다 엘지가 우세를 점할 수 밖에 없었던 일정이긴 했습니다.

일단 엘지와의 3연전은 뒤로 빼두고 키움과의 3연전이 중요합니다.

용투 2명 나왔다고 해서 루징은 안됩니다. 앞으로 모든 시리즈에서 위닝 이상은 하고 간다라는 목표로

경기를 임해야지 어정쩡하게 5할은 했으면 좋겠다...잘 버텨줬음 좋겠다 이런 목표의식으로 가다간

1위자리 그냥 뺐깁니다.

제가 시즌 시작전 목표로 생각했던 55패는 이루기 어려워졌습니다. 34경기 남은 상태에 현재 45패인데...

팀이 정상적인 페이스도 아닌데다가 선발진 무너졌고 최형우도 빠져있고...어려워 보이네요.

간만에 1위팀의 승률이 6할이 안되는 시즌이 나오겠네요. 1위가 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키움의 주축타자들은 좌타자 라인이고 이래저래 찾아보니 일단 이용규는 골절로 아웃

조상우 1군 말소 되었구요..(조상우 영입하니 마니 말이 많았는데 아무일 안일어난게 정말 다행)

김혜성이 몸이 안좋아서 스스로 결장을 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기아와의 3연전에서도 출장이 보장된거는 아닌거 같아요.

화요일 선발은 김윤하....일단 기아가 처음 만나는 투수죠

찐 박찬호 조카입니다. 작년 장충고 독수리 5형제 멤버 중 한명이구요.

기아 입장에서 중요한건 그 다음 2일간 일정에 용투가 나오기 때문에

김윤하 등판하는 날이 주중 첫경기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퀵후크가 나오느냐 입니다.

기아는 키움의 퀵후크에 말린게 제 기억으론 2번이나 됩니다. 그것도 고척에서...

지난 경기를 뒤져보니 김윤하는 퀵후크 작전으로 일부러 내리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와르륵 무너지지 않는다면 왠만해선 한계 투구수까지는 밀고 가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비를 해야 합니다. 지난번 처럼 상대 선발에 맞춰 좌타 도배라인으로 쫙 깔았다가

퀵후크 가져가 좌투 불펜 나오면서 경기 중반에 끌려가는 경기를 해선 안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일단 스타팅을 꾸릴때 김윤하가 우투라고 해서 좌타 도배로 라인을 만들 필요가 없다.

그냥 정상적으로 선수 컨디션 체크해서 주축 선수들 기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는 체크해봐야겠죠.

화요일 네일 선발이기에 수비 보강 라인업을 들고 나올것이냐 입니다.

저는 타선이 좀 막힌다 하더라도 수비 보강 라인업 썼음 합니다.

특히 1-2간 수비 보강이 절실합니다. 이우성이 돌아왔죠

저라면 화요일 경기만큼은 이우성 지타로 쓰던 아님 라인업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말인 즉슨 1루 변우혁 썼음 좋겠어요. 지난번 9회말 극적인 역전 홈런도 상기해볼겸

수비 강화 차원과 일발 장타를 보여줄 수 있는 타선 강화를 생각해서 1루 변우혁-2루 홍종표 썼음 합니다.

네일도 팀의 실책에 화가 많이 난 상태입니다. 지난번 꽃동이 인터뷰에서 말할 정도니깐요

그렇다면 일단 수비 보강이 우선이 되야 할것입니다.

나성범, 이우성, 변우혁 이 3명이 동시에 출전할려면 어쩔 수 없이 나성범이 우익수를 맡아야 합니다.

수비 엉망이긴 한데 최형우도 없는 마당에 장타툴을 가진 나성범까지 뺄 순 없어요.

어쩔 수 없습니다. 못해도 못미더워도 출전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우성을 라인업에서 제외시킨다면 나성범을 지타로 쓰고 박정우를 외야로 선발출전 시킬 수 있겠죠.

결론은 수비 보강 라인업을 들고 나와서 1-2간 변우혁-홍종표 를 기용해서 수비 강화 하자 입니다.

타선에서 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주중 첫경기인만큼 선발이 이닝을 먹어줘야 해요.

한주 두번 등판이기에 많은 투구수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90구 내외로 던지되 최대한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긴 위해선 네일에게 수비의 안정감을 팀이 보여줄 필요가 있겠죠.

1루 이우성에 2루 김선빈 우익수 나성범 이렇게 3명이 나온다? 그 라인업이 나온다면 경기 시작전 부터 시끌시끌 할겁니다.

최형우 부재로 테스를 5번에 기용하면서 테이블세터를 어찌 꾸릴 것인가가 매번 궁금해지긴 합니다.

저는 테스와 원준이를 계속 테이블세터로 기용하고 5,6,7번에 우성,우혁, 준수 넣었음 해요.

병살타 칠 확률이 많은 3명이지만 그래도 팀내 타율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길게보면 어차피 주축이 될 선수들입니다. 형우가 은퇴하면 어차피 라인업에 이름이 들어갈 선수들이라구요

베스트 라인업을 꾸릴 수 없는 상태인데 이럴때 시도해봤음 해요. 

매번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을 짜서 수비에서 말아먹는 그런 라인업 말구요.

반전의 계기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기존 베테랑들 체력 안배도 해주는거구요.

올시즌 통틀어 가장 중요한 한주의 일정이 다가왔습니다.

엘지는 주중 3연전이 한화와 치뤄지는데 화,수에 류현진-문동주 거든요.

일단 문동주가 엘지 상대로는 극강이긴 해요. 좌타자가 많은 엘지니깐 류현진 기대해 볼만 하구요.

엘지 선발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엔스-에르난데스 이렇게 나오니 전체적인 전력을 보면

엘지가 그래도 유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우타자가 주축인 한화가 엘지 털어주기를 바래야합니다.

한화도 5위와 4게임차이니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태니 전력으로 부딪칠거구요.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한화가 엘지를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키움에게 연달아 2패를 해버린 바람에..

팀 분위기가 식지 않았길 바랍니다.

기아는 한경기 한경기 전력으로 해야 합니다. 타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1위 수성하다 쫒겨서 꼬꾸라지는 결과는 힘겹게 5위싸움 탈락하는것보다 더 힘들 결과일거에요.

무조건 화요일 경기 잡아야 합니다. 키움에겐 미안하지만 김혜성 나오지 말라고 빌어야 하구요

김윤하 올시즌이 프로 첫해인데 볼질해가며 무너지길 바래야합니다.

기아 스스로 잘해서 털어서 이겼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요

키움 스스로 무너져서 반사효과로 기아가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전체적으로 타격이 살아나길 바래야 합니다.

선발진이 무너져 대체용투에 대체국내선발 2명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팀내 해결사였던 최형우도 없습니다.

나성범은 이번시즌 들쑥날쑥 할거구요. 전체적으로 타격페이스가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자력으로 1위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아져서 타팀의 도움까지 바래가며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야 할 판국입니다.

제발 내일 경기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용투 두명이 나와도 어떻게든 운좋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키움-엘지로 이어지는 6연전이기에 양팀 주축 타자들은 좌타자 라인입니다.

이번 한주는 기아 불펜들 고생 많이 하게 될거에요. 최지민도 없는 와중에 도규-대유-준영이가 고생을 해줘야 합니다.

엘지와의 3연전에도 상대전적의 우세와 기아의 홈이나 다름없는 잠실에서 위닝 이상 했음 좋겠어요

후반기 엘지와 3연전 시작할때도 우리가 불리할것이라도 예상했지만서도 스윕했습니다.

이번 엘지와의 3연전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건 피스윕은 안됩니다. 만약 그 결과가 나온다면

1위 어렵습니다. 제발..바래봅니다.

내일 키움과의 경기 리뷰로 찾아고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