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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8.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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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905508

져야 하는 플레이를 선수들이 했고

상대 포수 강민호의 농락에 매번 당하는 타자들이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기아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BQ가 모자르네요

이렇게 상대 볼배합을 읽지도 못하고 탐욕만 가득한 스윙을 할줄이야

그리고 지금 같은 수비 상태로는 답 없습니다.

 

일단 라우어 부터 보겠습니다.

구속은 괜찮게 나오나 구위가 있다고는 느껴지진 않네요

당연히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제구가 엉망인 투수는 아닌거 같으나 몰리는 공이 많구요

특히 커터...예리한 맛이 떨어집니다.

직구 처럼 오다 볼끝이 살짝 휘어지는 날카로운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밋밋한 슬라이더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엘지 엔스, KT 벤자민, 롯데 반즈의 커터와 너무 비교됩니다.

속구와 커터의 구속의 편차가 너무 커요. 3~4키로 차이가 나야 하는데 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박병호한테 홈런 맞기 전에도 커터가 한번씩 몰리는게 불안하긴 했어요

차라리 커브 비중을 높이는게 나아 보이네요

구사 비율이 낮은 첸졉도 제구는 안되구요

그렇다면 속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이 4구종을 주로 써야 한단 소린데

합격점을 주진 못하겠습니다. 아직 첫경기 등판이고 좀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아직까진 의문...담 등판이 아마 엘지 경기가 될텐데 거기서 자신을 증명해야겠죠

알드레드는 우타 라인이 많은 팀에게 못했으나 좌타자 많은 엘지에겐 확실히 강점을 보였으니

 

예정된 로테였다면 오늘 올라왔을 김도현이 중간에 투입되서 2.2이닝 좋은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네요. 내년 시즌 선발진 구성이 어찌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동하가 되었든 도현이가 되었든 둘 중 한명은 충분히 우완 롱릴로 활약해 줄 수 있기에

다음 시즌도 기대가 되는 선수들입니다. 원래 한화에 있을 당시 변화구를 첸졉을 주로 던졌던 투수인데

최근 첸졉이 가운데 몰리는 경향이 많은게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첸졉 제구만 잡으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봐요. 초구 커브로 카운트 잡는것도 좋으니

피칭 레퍼토리만 조금 더 다양하게 만들어서 타자들 상대한다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오늘 선발 라인업에 1번이 짭찬이었습니다.

제가 하는 주장중에 1번의 의미..그건 1회 첫타자 일때만 1번의 중요성이 있지 그 다음부턴 별 의미 없다 입니다.

어떤 타선에 들어가던 결정을 지어야 할때나 찬스를 이어줘야 할때는 항상 생기니깐요.

당연히 1번 타자이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한타석은 더 출전하겠지만 오늘의 짭찬 1번기용은 저는 별로입니다.

현재 기아의 팀 전체의 흐름을 봐선 짭찬에게 타격의 흐름을 살려달라는 것이 임무가 아닙니다.

무조건 수비에요. 내야의 안정이 우선입니다. 그럴려면 어찌됐던 타격에서 부담을 줄여주는게 맞아요

최근 타격감이 좋던 안좋던 그냥 9번이 맞습니다. 9번타자를 하더라도 선두타자로 나올 경우는 많습니다.

그렇기에 1번 기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짭찬이 혼자 기분이 좋아서 잘하기 시작하면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수비에서건 타격에서건 꽁하기 시작하면 계속 삽질하는 스타일이기에 또 말하지만 1번타자 기용은 반대!!

오늘 2회랑 3회에 에러 한개씩 기록했죠. 2회 에러 기록은 이우성이 잡아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3회 송구 에러는 당연히 짭찬의 미스구요. 잡아줄 수도 있죠. 허나 기본적으로 송구가 엉망이었어요.

전에 대전에서 한화와의 경기에서 김선빈이 경기 마지막에 1루 수비를 본적이 있습니다.

짭찬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김선빈이 1루수다 보니 공을 더 정성스럽게 송구하게 된다고

그렇다면 어떤 1루수가 들어서더라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정도 던져주면 잡아주겠지 란 송구는 안됩니다.

기아 팀 특성상 전문 1루수가 없다는 걸 인식하고 내야수들은 송구를 정확히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 볼게 있습니다.

테스를 지명타자로 수비에서 뺄거면 이창진을 스타팅에 넣는건 반대입니다.

최근 변우혁을 좌투 선발일때만 스타팅에 기용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이우성은 코너 외야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원래 좌익수가 주포지션이구요.

그렇다면 1루에 변우혁을 넣고 좌익수가 이창진이 아닌 이우성으로 넣는게 맞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홈런 및 3안타를 친 우혁인데 우투 선발이라고 해서 벤치에 앉혀 놓을 필요 없습니다.

이건 오늘 이창진이 말아먹은 플레이로 말하는게 아니라 중심타선 강화를 위해서도 이게 맞습니다.

굳이 변우혁을 스타팅에 안쓰겠다면 우투니깐 차라리 박정우 쓰는게 맞습니다.

지난번 스타팅에 나와 수비 에러하며 경기를 말아먹었지만 기록을 찾아봐도 이창진은 우투 선발엔

안쓰는게 맞습니다. 베테랑이지만 어차피 대체로 써야한다면 변우혁 or 박정우 쓰는게 팀의 미래를 생각해도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네일 등판때도 그렇고 오늘 라우어의 등판때도 그렇고 일단 수비가 해줘야 합니다.

수비에서 난리가 났는데 투수가 불안할 수 밖에 없어요. 김선빈 포구 못한것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나성범이 빠르게 대쉬해서 본인이 콜을 해서 잡아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햄스를 매번 인식하고 수비든 타격이든 주루를 적극적으로 못하다보니 여러면에서 엉망입니다.

특히 수비...따라가질 못해요. 그러니 상대타자들 중 주루툴 조금만 있으면 그냥 2루로 뛰어버립니다. 

단타로 막을 수 있는걸 2루타 허용에 적극적으로 수비를 잘한다면 팝플로 끝날 타구도 어정쩡하게 하다보니

가뜩이나 수비 범위 쪼그라든 2루수 선빈이와 둘이서 난장을 피우고 있습니다.

성범이가 못따라 올것을 예측하고 선빈이가 콜을 했건만 그렇다면 잡아줘야 하는데 그것도 이행하지 못했구요.

내야 땅볼에 조금만 어중간한 타구만 나오면 송구 및 포구애서 에러가 나오구요.

마지막까지 경기 보면서 이기길 바랬지만 내용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질만하다고 생각해요.

오늘만 에러 3개입니다. 특히 기아는 클러치 에러가 너무 많습니다. 다 실점으로 연결되요.

이렇게 경기를 하면 어찌 버팁니까? 투수가 어찌 버텨요...

솔로 홈런은 데미지 없습니다. 하지만 실책이 동반된 연달아 이어지는 주자 출루는 버티기 너무 힘듭니다.

수비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투수가 연달아 안타를 허용해도

위기 관리 능력을 평가해 볼 수 있을텐데 수비에서 그렇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하는데

어떻게 처음 등판한 투수를 평가할 수 있겠어요. 그렇기에 오늘 라우어 평가는 보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진짜 수비땜에 짜증을 느끼는게 이번 시즌 너무 많아서 힘듭니다.

그냥 경기보다가 짜증이 올라와서 미치곘어요.

선수들 체력저하로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 수비 훈련 빡시게 시키라고 말도 못하겠고...

이럴때일수록 선수들이 집중해줘야 하는데 그냥 맛탱이가 갔습니다.

다들 얼놓고 수비를 하고 있으니...

 

자~ 오늘 BQ 딸리는 선수들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이창진 부터 시작합니다.

5회말 1사 타석에 들어섰고 2루타를 치며 출루, 뒤이은 짭찬의 안타에 1사 1,3루 상황이 됐습니다.

최원준의 1루수 땅볼이 나왔어요. 3루수 땅볼이 아니었기에 컨택플레이에 맞춰 3루 주자인 창진이가 홈으로 뜁니다.

아니 근데...중간에 멈춰 서는건 멉니까!! 스킵 동작만 하다 출발을 안했다면 모를까

최원준의 컨택과 동시에 스타트를 걸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홈으로 무조건 뛰어야지 중간에 멈춰서버리다니...

아니 상식적으로 런다운 걸리면 주자가 어찌 살아요...무조건 뛰어 들어가 슬라이딩 해야죠

또 7회말 이우성과 한준수의 연이은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습니다. 이창진이 들어섰죠.

2-0으로 배팅카운트 잡았습니다. 제가 항상 말하는게 있습니다. 배팅카운트 잡아서 스윙 돌릴꺼면

본인이 생각한 구종과 코스가 아니라면 그냥 헛스윙 하라고...

앞선 투볼 되는 상황에 변화구만 던져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속구를 노리고 스윙을 하겠죠.

아니 그렇다면 속구에 스윙을 하면 될것을 갑자기 슬라이더로 공이 떨어지니 갖다 맞추는 스윙을 하면 어쩌냐구요

투스트 먹은 상황도 아니고 투볼 노스트 인데!!! 그리고 서두에 말한 강민호의 농락에 말렸다는거

아니 투볼이니깐 속구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 내내 클러치 상황만 걸리면 속구는 하이볼로 빼고

변화구로 카운트 잡는게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건만 거기서 수싸움도 못하고 성급하게 달려들고

거기에다 노림수가 안먹히니 갖다 맞추는 스윙을 한다?? 아이고..아이고...진짜...

어린 선수도 아니고 고참급인 창진이가...암만 백업이라해도 오늘 경기를 이렇게 말아먹을 줄이야...

아니 이번 시즌 이렇게 좌우 편차가 심할줄이야...이런 타자 아니었는데...

 

9회 변우혁 1루 대수비 되겠습니다.

아놔 진짜...지난 경기에서 전진 수비 쉬프트 걸렸는데도 예전 한화 경기에서 본인 실수를 기억한 나머지

쫄아서 송구를 안해 말썽이더니 오늘은 공이 딱 컨택되자마자 1루로 바로 뛰어들어가는것 보고 깜놀했습니다.

본인 바운더리에 오는 공은 처리를 해야하건만 딱하자 마자 1루로 들어가는 것보고...

하 진짜..BQ 떨어진 행동...에러를 하면 안되겠으니 미스플레이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지난 경기 홈송구도 안하는거고 오늘도 타구처리 하러 움직이지도 않는거에요.

말그대로 최소한의 것만 하고 시도해야 할 플레이를 하지 않습니다.

타구 방향상 1루수가 처리해야 되는 볼이기에 2루수 김선빈은 우혁이 쳐다본겁니다.

근데 우혁인 바로 1루로 뛰어들어가니 선빈이가 얼탱이 놓은채 서서 우혁이 바라보게 됩니다.

하 정말...어린 시절부터 야구만 해서 프로까지 온 선수가..사회인 야구에서나 일어날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감코진도 돌아버릴거에요. 기본적인 훈련과 팀 구성은 감코진이 하겠죠. 그렇기에 책임을 지는것이구요.

아니 근데 경가 하는 와중에 순간적인 상황이 생겼다? 감코진이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

근데 선수가 저렇게 해버린다? 아니 이걸 어찌해야합니까!! 경기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천불이 나는데

벤치에서 바라보는 스텝들의 심정은 어쩌겠냐구요...

아 정말 오늘 창진이도 우혁이도 아니 그뿐만 그냥 기아 선수들 전부!!! 돌아버리겠네요 진짜!!!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와중에 나성범은 들쑥날쑥한 타격 성적이죠.

그렇다면 당연히 도영이가 부담을 질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도영이가 해결을 못해줘도 어렵게 승부하다 볼넷으로 출루를 해도 뒤에 최형우가 있었기에

이런 심각한 상황이 생길꺼라 느끼지 못했었죠.

이번 주 홈경기 내내 도영이가 혈막이 됐습니다. 선두 타자가 되었든 클러치 상황에 걸렸든

이번 주 내내 도영이는 못했어요. 지타로도 한경기 뛰었고 어제는 우천 취소도 났습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루플레이 무리하는거 금지 시킨 상태구요.

30홈런의 생각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속구에 타이밍을 맞춰 준비자세를 가져간 다음 변화구가 오면 한타임 잡아내서 쳐내는게 도영이에요

지금은 속구든 변화구든 다 어긋나 있습니다.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어요.

예전에도 봐왔던 도영이의 단점들인데...일단 클러치 상황에 약합니다. 타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임팩트 상황에선 잘하지만

흔히 말하는 정말 꼭 해줘야 할때 팀을 위해서 해결을 해줘야 할때 개인 성적에 비해 약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이른 타석에 홈런을 치고 나면 그 다음 타석부턴 못합니다.

안타-안타 치다 홈런이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홈런 치고 나면 담타석들은 삼진 아니면 범타에요.

이걸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욕심이 들어가니 밸런스가 무너지는 거에요.

오늘 박재홍 해설위원도 말하던데..자신이 가진 파워의 80프로만 써야 합니다. 힘을 빼고 부드럽게 시동을 걸어

히팅하는 그 순간에만 임팩트를 줘야해요. 근데 첨부터 장타 치겠다 내가 해결해 보이겠다 라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니

자신의 타격밸런스와 장점이 무너졌습니다. 전에 인터뷰 했던 대로 홈관중 앞에서 30홈런 채우고 싶었겠죠.

그러다보니 더 무너졌습니다. 아홉수에 걸렸고 홈경기에서 이루겠다라고 선언까지 한 상태이다보니

탐욕에 눈이 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 배터리의 수싸움도 못했어요.

상대 배터리가 도영이가 타석에 들어섰다...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볼을 던지겠습니까?

몸쪽 속구 줄거에요? 카운트 잡을때 속구 던지겠습니까? 타팀들도 분석 했겠지만 도영인 오프스피드 걸리는 볼에 약한데

커브, 포크, 첸졉같은 오프스피드 볼에 그나마 약하다고 분석이 되었는데 불리한 카운트에서 속구 던지겠냐구요

설령 속구를 던진다 해도 바깥쪽으로 던지지 몸쪽으로 던지겠습니까? 

그렇다면 도영이는 자신의 히팅존만 생각할게 아니라 상대 배터리의 수싸움을 해서 바깥쪽을 강하게 밀어칠 생각을 해야합니다.

밀어쳐서 홈런 칠 수 있잖아요. 밀어쳐서 장타 칠 수 있는게 도영이잖아요. 

지난 KT 박영현과의 승부에서도 바깥쪽 코스로만 공이 들어오는데도 계속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고 있으니...

바깥쪽 공을 쳐내야 상대투수가 던질곳이 없다라고 느낄테고 그러다보면 실투가 들어오는거고

그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를 만들어내야 타자로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클러치 상황이 걸렸습니다. 30홈런도 중요한데 일단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게 중요한 겁니다.

타점을 올려주는게 우선이라구요. 근데 거기서 탐욕 스윙만 하고 있으니...타이밍이 계속 어긋나 버립니다.

기본적인거 흔히 말하는 배운대로 했음 합니다.

팀배팅과 출루가 우선이구요 그다음은 정확한 컨택을 해서 안타로 타율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타이밍과 밸런스가 점점 좋아질테고 그러다보면 장타가 나오겠죠.

최형우가 없는 와중에 본인이 해야한다라는 부담도 질테지만...30홈런 채워서 남은 경기 편히 하고 싶겠지만

그보다 앞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 이런 모습 꽤 오래 지속 될 수 있어요.

당장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선두권 싸움에 가장 중요한 한주인데 도영이가 계속 이러면 큰일입니다.

 

오늘 벤치의 판단 미스...

야수에서 에러난거? 그걸 벤치에서 어찌 해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오늘 투교에선 미스였다고 봅니다. 

일단 7회 2사에 안타 허용후 도현이가 내려가고 도규가 올라왔습니다.

구자욱 공 한개로 아웃카운트 잡고 공수교대 했죠. 그리고 나서 추가점 뽑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이닝 대기타석 라인은 강민호-김영웅-이재현-박병호로 이어집니다.

동점인 상황에다가 8회입니다. 연장 생각 안할수 없어요. 저라면 이 상황에 장현식 한타임 아끼고

곽도규로 더 밀어붙였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앞서 김대유 카드는 썼죠. 그렇다면 좌투는 이준영 하나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필승조로 쓸수 있는 좌투 말하는 겁니다. 김기훈과 김사윤은 그래서 뺀겁니다.

이준영 카드를 써도 원포인트로 쓸것이기에 장현식-전상현-정해영 이 3명 투수중 멀티로 이닝을 먹일게 아니라면

곽도규를 조금 더 썼어야 합니다. 최근 기아 불펜 좌투중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도규에요

최근 우타자 상대로도 괜찮습니다. 단 한점이라도 이기고 있어서 지켜보겠다라고 판단해서 이른 교체면 상관없는데

동점 상황이고 8회 상황..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꼬여버리는 경기 내용을 판단했다라면

내일이 월요일 휴식까지 고려해서 도규 더 썼어야 합니다. 그렇게해서 경기 후반 연장 12회까지 갈 수 있단 상황까지 

고려했어야 합니다. 최근 현식이랑 상현이가 멀티이닝 먹어주며 고생했지만

오늘은 기어코 이기겠다고 불펜 필승조들 총투입 하는 상태에요. 어제 하루 우천취소로 쉬었고

상현이랑 해영이는 이틀 쉰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투구수를 가져가도 되고 이닝을 더 가져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았기에 11회가 되니 이형범이 투입된겁니다. 이형범이랑 김승현...

가비지 이닝에 잘해줬어요. 하지만 타이트한 상황에 올리는건 아닙니다. 특히 일발 장타를 가진 타자에겐 내선 안되요.

믿고 맡기는 필승조를 써서 홈런을 맞았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이트한 상황에 추격조라던지

가비지 이닝에나 던지는 스윙맨 투수를 써서 홈런 맞으면 온전히 벤치의 욕으로 돌아갑니다.

도규를 원포인트로 써서 지금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면 박병호까지는 정해영이 던졌어야 합니다.

그 다음 투구수 체크해서 무리다 싶으면 김영웅 타석엔 이준영을 원포인트로 낼 수 있습니다.

그 타이트한 상황에 이형범을 낸것이 운영 미스였습니다.

이준영과 김대유? 원포인트로 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규는 이닝을 맡겨두 됩니다.

좌투 불펜 자원이 많지만 너무 원포인트로 쓰기에 연장까지 가는 상황이 생기면 현식-상현-해영에게 부담이 많이 걸리는거에요.

우투 불펜에게 아예 등판을 안시켜 휴식을 준다면 모르겠으나 이왕 출전했다면 어제 쉬었고 내일 휴식일이기에

과감하게 밀어붙일땐 써야합니다. 그렇게 해서 팀 승리를 가져오면 그걸로 투수는 만족할 수 있는거에요.

흔히 말하는 불펜 과부하? 무리해서 이긴다면 댓글은 이렇게 달립니다. 고생해줘서 잘던져줘서 고맙다고....

많은 출전에 많은 투구수에 많은 이닝에 적당히 무리시키라고 팬들은 이렇게 말해줍니다.

허나 졌다? 오로지 벤치의 욕으로 돌아가요. 그렇다면 벤치는 이기겠다라고 맘먹었다면

모든 욕과 책임을 각오하고 결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승리를 챙겨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면 되는거에요.

3연투 같은 그런 무리수가 아니었고 어제 휴식에 내일 휴식인데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건만

너무 딱딱 끊어간 투교 판단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와버리면 불펜 투수는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욕은 욕대로 쳐먹고 결과는 결과대로 망한거에요.

경기중에 순간적인 상황이 발생되서 선수들이 못한다? 이건 정말 벤치에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라운드에 나가 순간적인 상황 판단을 못해서 선수들이 그 난리를 친다면 벤치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경기 내용을 파악하고 운영의 묘가 중요해진 상황에선 벤치에서 결정을 잘해줘야 합니다.

이형범 본인 스스로도 잘하고 싶었겠지만 그런 상황에 써야할 선수는 아니구요

결과론적으로도 잘못선택한 판단이었습니다.

아직 기아 인스타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그상황에 이형범 낸걸로 욕좀 얻어먹을껄요...

 

서두에 말한 강민호의 농락에 기아 타자들이 당했다 라는걸 짚어보겠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도 그랬구요 오늘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

득점권 상황이다? 카운트가 불리하다? 도영이 같이 일발장타가 무섭다?

존으로 속구 안던집니다. 초구부터 변화구 사인낸다구요. 그렇게해서 볼이되어 카운트가 불리해져도

변화구로 카운트 잡습니다. 속구가 나오는 타이밍이다? 다 하이존으로 요구합니다.

기아 타자들 중 하이존에 배트 잘 나오고 잘 말려드는 타자 누구 꼽겠습니까?

성범, 준수, 우혁, 찬호 입니다. 특히 몸쪽 하이볼로 오면 배트 잘 끌려 나와요.

언급한 이 4명의 타자들은 스윙결만 놓고 봐도 하이볼 건드리면 망합니다. 무조건 팝플이에요.

공격성이 강한 기아타자들의 성향입니다. 그렇기에 강민호는 쉽게 볼 안줍니다.

카운트를 뺏겨서 배팅카운트가 된다하더라도 변화구 사인낸다구요.

근데 타자들은 그 수싸움을 못하고 성급하게 달려들고 있으니...

성범이랑 우혁인 어퍼스윙 궤도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 드라이브성 타구가 많은겁니다.

배트각이 올라갈때 공이 맞으니 드라이브 걸리는거에요.

근데 하이존에 오는 공을 건드리면 어찌되겠습니까? 헛스윙 아니면 팝플이죠

준수는 타격감이 저조하다 싶으면 하이볼에 자꾸 배트가 나갑니다. 

지난경기도 오늘도 자꾸 하이존에 오는 공을 건드리니...참...

찬호의 배팅 핫존은 2,5,6,8번 입니다. 약한건 1,4,7 입니다. 그렇기에 상대팀도 그쪽으로 공을 많이 요구하구요.

찬호는 그걸 짧게 하프스윙으로 컨택으로 가져가 그걸 커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안타들도 대부분 그러하죠. 찬호가 몸쪽 공을 자신의 스윙으로 돌릴 수 있기에

몸쪽 하이볼로 눈에만 들어오면 배트가 나가는 쿠세가 있습니다.

몸쪽 공에 배트를 잘 돌리면서도 바깥쪽에 공 들어오겠지라고 예상하다 몸쪽으로 들어오면 깊숙한 볼이 아닌데도 깜짝깜짝 놀라며 피하는거에요.

지난 금요일 경기부터 오늘까지 타자들이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도 배팅카운트를 잡아도 

속구 오겠지라고 스타트 걸다 변화구가 오니 타이밍 어긋나며 전부다 범타처리...

출루가 필요한 상황이면 배팅카운트가 잡혀도 조금더 여유있게 볼을 봐도 되는데 무조건 치겠다란 마음만 앞서서 결과는 폭망...

풀카운트가 되었음 커트 싸움 해가며 투수 괴롭히고 출루를 할 수 있도록 팀배팅에 신경을 써줘햐 하건만

하이볼에 배트 끌려나오며 팝플...이번주 내내 그런 모습이네요.

화요일 주중 3연전 시작하기 전 이번주 타격 부진했던 선수들 전력분석실 들어가면 본인들도 파악하겠죠.

아니 전력분석실 안들어가도 스스로도 많이 느낄겁니다.

오늘 준수 마지막 타석에 하이볼 건드려 팝플 되고 나서 지구폭행 하는것만 봐도 스스로 느꼈겠죠.

 

1위 순위 싸움이 불안한 가운데 1승 1승이 중요하지만 오늘같은 경기 내용으로 이겼어도 리뷰에 좋은글을 적진 않았을거에요.

그렇기에 져서 이렇게 화끈하게 비판할 수 있는게 한편 다행이라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결과를 선수들이 받아들고 많은걸 느끼고 많은 반성도 했음 하구요.

7월 시작부터 해서 8연승하는 기간동안 너무 팀이 잘돌아가서 1위 수성의 걱정은 좀 덜었건만...

팀 전체적인 페이스가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고 부진한 선수들의 슬럼프는 갈수록 길어지고....

하루는 투수들 터져..하루는 잘 막아도 타선에서 막혀...

아니 어쩜 꼬여도 이렇게 꼬이는지...

오늘 엔씨가 이길 수 있었건만...또 용찬극장...끝내기 패배...

4게임차 까지 좁혀진 상태입니다.

올브 휴식후 후반기 첫 3연전 잠실에서 엘지와의 경기였죠.

그 3연전 시작하기전 3.5 게임차였습니다. 거의 제자리로 돌아온거죠.

기아가 8연승 하는 기간동안 엘지도 7연승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벌리지 못했어요.

최대 7경기까지 벌어지긴 했지만 8연승이 끝난 후부터 4승 10패 해버린 바람에 경기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4승 10패하는 기간동안 엘지도 썩 좋지 않았기에 그나마 이정도 인거에요.

4연승하며 엘지는 좋은 흐름을 탔고 기아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네요.

최근 연승과 위닝시리즈가 없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쫒기는 입장과 쫒는 입장...당연히 쫒기는 입장이 불리하죠.

지켜보는 저도 불안하고 당사자인 선수단들도 많이 힘들거라 여겨집니다.

정말 오래간만의 일요일 패배라...화요일 6:30 분까지 기분이 별로일 예정입니다.

일요일 패배가 한달 넘은거 같은데..쩝...

내일 주간 리뷰와 프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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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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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전문기자 수준이시네요 ㅎㄷㄷ

  • 쿠나츠 작성자
    2024.08.1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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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스타79

    감사합니다~

  • 2024.08.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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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송구는...하아...도저히 어떻게 안되나 보죠?

    그동안 기록되지 않는 송구 실책이 너무 많은데...본인이나 코치진이 별로 문제 의식을 못 느끼는듯.

     

    변우혁은...어제도 황당하게 하더니 오늘도 한껀 했고...얘는 왜 이리 쫄아있는지...

     

    이창진 이우성 김도영 나성범....다 실책성 플레이...

     

    수비코치가 박기남이죠? 

     

    하아...

  • 쿠나츠 작성자
    2024.08.1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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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vis

    짭찬의 장단점이 그겁니다. 넓은 수비 범위과 한번씩 나오는 파인플레이...

    하지만 한번씩 안정적으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수비에 송구 및 포구 에러...

    지난글에서도 말한적 있지만 박기남이 수코인데 그 코치를 탓할 수 없습니다.

    선수와 코치가 책임을 같이 져야 하는거에요. 10개 구단 유격수 실책 1위가 짭찬이긴 하겠네요.

    기록 찾아보니 17개로 유격수 부문 실책 1위네요...할말 없습니다.

    김도영 25개, 짭찬 17개, 김선빈 10개...내야 주포지션 주축 선수들에게서만 52개 에러입니다

    처참하네요...

  • 2024.08.1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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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등장 했는데 ... 원래 포지션이 유격수 아니었나요?  

    1번타자 유격수 김도영 딱인데.... 아닌가....

  • 쿠나츠 작성자
    2024.08.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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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김

    고교시절때 유격수 본건 맞습니다. 픽하기 전까지는 짭찬이 타격이 워낙 저조했어서 경쟁자가 될 선수였어요

    허나 도영이는 2년차까지 주전으로 못뛰었고 부상도 있었구요 그 기간동안 짭찬이 성장해서 3할 유격수에

    주전으로 자리매김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도영이가 3루로 가게 된거에요.

    1번타자 유격수 김도영은 많은 팬들이 바라는 사안이긴 합니다.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2번에 도영이가 들어가면 됩니다.

    근데 나성범이 3번에서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장타툴을 갖춘 도영이가 3번 들어가게 된겁니다. 

    3-4번으로 이어지는 도영-형우 라인에서 성적이 너무 잘나왔구요.

    유격수 하는 도영이가 보고 싶으면 3루 주전이 필요하구요. 또한 짭찬이 FA때 타팀으로 가거나 기아에 남더라도 2루로 가야합니다.

    근데 지금 3루 볼 사람 누가 있죠? 우혁이가 3루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주전급으로 계속 쓸 수 있는 선수인가요?

    종표..내야 유틸이긴 합니다만 2루수 유형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그냥 2루수에요. 

    짭찬을 2루로 보내거나 타팀 이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3루 도영은 어쩔 수 없습니다. 현재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저도 언젠가 아니 당장 내년이라도 유격수 도영을 보고 싶긴 해요. 근데 그렇다면 도영이 체력 저하가 더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타격 성적이 더 안나오지 않을까요?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긴 합니다.

  • 2024.08.12 02:40  (수정 08.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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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맞슴니다. 쉬운 결정이 절대아니죠.  짭찬이는 장타를 못쳐서 짭찬이 인가 보군요... ㅋ  짭찬이가 뭔가 했네요.

  • 쿠나츠 작성자
    2024.08.1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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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김

    가짜 찬호...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있기에 짜가리 찬호여서 짭찬입니다. ^^

  • 2024.08.1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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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ㅋㅋㅋ 아아 그런거 였군요. 저는 징타를 못쳐서 짧찬을 편하게 짭찬이라고 하는줄 알았네요. 쌩유!

  • 2024.08.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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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김

    류지혁을보내고 김태군을 데려온 순간 앞으로 유도영은 한동안 보기힘들다고 봐야죠. 

  • 2024.08.12 08:16  (수정 08.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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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어가 단 한경기만으로 좆크보 1위팀의 실체를 낱낱이 알게 된 점. 와  지구상에 이런 수비가 있다고? 것두 1위가? 어제 하룻동안 "왓 더 뻑" 을 최근 한 달 동안 보다 더 많이 했을 듯

  • 2024.08.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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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수비때문에 코시에서 안된다 !!! 

  • 2024.08.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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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한줄평-

    답답하다. 답답해

  • 2024.08.12 11:02  (수정 08.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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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엔 자식이 잘못을 하면 부모가 스스로 자기 종아리를 때렸죠. 자식은 울며불며 잘못했다 그러고. 아무리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지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물갈이를 하던 경질을 하던 뭔가 액션은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마치 한화가 승률 3할찍고있는데 돌원호를 계속 신뢰하는 느낌입니다. 감독은 아무 잘못 없다면서. 한 5연패정도만 해도 1,2군 코치진 물갈이 하고 그러던데 계속 두고 보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범인찾기 한다 뭐라 하지 말고 지금같은 상황에 타팀 같았으면 진작 수코 경질했을 듯. 글타고 이주은때문은 아니잖아요?  아니면 부모가 자기 종아리 때리는 심정으로 화요일경기부턴 실책 한개 할때마다 박기남 이빨 한개씩 뽑든지 해야할 것 같아요. 짭찬, 변우혁, 좆태군 이런 애들은 그정도 임팩트 아니면 10월까지 그러고도 남을 놈들임.

  • 쿠나츠 작성자
    2024.08.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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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

    박기남 수코를 경질하긴 어려울테고 시도를 한다면 퓨처스 코치랑 보직 이동일텐데 

    기아의 젊은 선수들이 잔류군 수비코치인 윤해진 코치에 신망이 좋긴 하더라구요. 이쯤되니 그것도 한번 시도해봤음 하네요

    저라면 나성범 주장 경질합니다. 그렇게 해서 오히려 짭찬에게 주장 자리 주겠습니다. 

    감투라도 씌워주고 책임감이라도 부여해야 기분 표출 덜 할꺼 같고 수비든 주루플레이든 조금 더 신경써서 하지 않알까요?

    지금처럼 기분이 태도가 되어버리다면 팀 분위기는 더 꼴아박겠지만...한번 감투 씌워보는것도ㅎ

  • 2024.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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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그니까요. 뭐라도 해야지 마냥 손놓고 있음 분위기 더 꼬라박을듯. 꽈당범은 경질할라그럼 투런포 한번씩 칠거 같은데 그것도 나쁘진 않네요

  • 2024.08.12 12:36  (수정 08.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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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경기 포함해서 지난 주에 고구마 500개 정도 먹은 기분입니다.

    라우어는 좀 빨리 등판한 것 같습니다. 시차 적응도 아직 안 되었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지켜보면 알겠지요.

    전반적으로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공격도 수비도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범호 감독은 자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선수교체하는 것을 보면 너무 틀에 박힌 패턴을 고집합니다. 팀이 계속 내리막 위기인데 그 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키움과 엘지인데 중대 기로인 것 같습니다. 제발 좋은 성적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