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뭘 하려는지는 보였음
후방 단단하게 잠그고 발빠른 손흥민이나 킥좋은 이강인으로 역습빌드업을 하겠다 그렇게 상대 체력 다 빠지면 그땐 가둬두고 패겠다
라는 전술컨셉이 있었음. 조별예선경기들은 대체 이 전술의 목적이나 컨셉이 안보였거든. 물론 이거 요즘 축구트랜드에는 맞지않는 거지만 그래도 어쨌든! 전술컨셉이 있는게 어디임
그리고 전반까진 그 컨셉대로 잘 흘러갔고 소위 말하는 U자 빌드업이 아니라 패스가 이번대회 처음으로 종으로도 흐르는거보고 그래도 이번엔 생각없이 나오진 않았구나 했음
이 전술이 좋았다 재밌었다 이런게 아니라 적어도 감독의도와 생각을 알수있었다 라는거
근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사고로 일격을 당하고나니 그게 다 흐트러지더라
뭐 당연히 이런 전술은 일단 실점을 하기전에 먼저 한골 넣고 계속 잠그는걸 목표로 해야하기 때문에 그게 어그러지면 뭐...
그 이후 준비된게 지대로 안돼서 멸망할뻔하다가
사우디가 바보같이 한골 넣었다고 텐백을 해줘서 천만다행으로 가둬두고 패다가 골을 넣어서 천만다행이었고
아... 진짜 암걸릴뻔하긴함
댓글 5
댓글쓰기요약 : 전술이 있다는것 만으로 칭찬받는 스만이형
클린스만 교체는 겁나빨리 잘함;;;
확실히 우리가 원하는 감독의 모습은 아님
수비치중하다 역습빌드업..
손흥민.이강인으로 약팀이나 하는 전술을...
다시끔 클리스만은 빡대가리 입증한거에요
우리가 사우디보다 약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