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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리와 뒤통수는 한 표 차이 (feat. 참을 수 없는 가벼움) 1
굿럭
2024.07.17 11:01  (수정 07.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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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502037

최종 8인이 된 최고위원 후보 투표를 놓고 비슷한 의견이 오고 가기도 하고 이 사람이다 아니다 엇갈리기도 합니다.

 

결론은 하나겠지요.

 

의리와 뒤통수

 

“정치인을 믿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언제든 소환하고 지적하고 고칠 수 있는 국민의 도구일 뿐입니다. 정치인이 말을 듣지 않으면 강제하고 양보를 요구하고 압박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우리의 대리인일 뿐이며 우리에게 보수를 받는, 우리가 맡긴 일을 하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그야말로 도구일 뿐입니다."

 

이재명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줄곧 이와 같이 말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당 소속이든 양상이 다를 뿐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배지를 가슴팍에 다는 순간 돌변하며 자신들을 지지하고 표를 준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례로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워러멜론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가 그러했고요. 

 

그런 전례가 있어서 이번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이전과 다르게 희망적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백 퍼센 믿고 신뢰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을 평가할 때도 당원, 더 나아가 유권자인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기류를 읽고, 눈치 볼 줄 알고, 전투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살펴야하겠지요.

 

이재명 의원을 성남시장 때부터 지지해온 사람이지만 그의 주변 사람을 볼 때 꼭 친명이다, 아니다를 놓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으로 나누어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 많고 탈 많은 사람, 계파, 학연, 지연, 인연, 경력... 과거에 얼마나 화려한 이력이 있나 그 딴 거 배제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재명처럼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사람인가 아닌가 정도...를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제2의 고민정, 송갑석 같은 사람을 이번 최고위원으로 안 보고 싶다는 게 민주당 당원으로서 바람이니까요.

 

모쪼록 좋은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쉽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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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굥상당히싫어요Best1
    2024.07.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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