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되고 조작된 건 참사가 아니라 대통령의 의식 구조 아닙니까? 조속한 이태원 참사 특조위 구성으로 상식을 입증하십시오.
놀랍다 못해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윤 대통령이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를 가리켜 유도된 조작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을 방지해야 할 행정부 수반이 가장 저급한 음모론에 귀 기울였던 겁니다.
국민들은 이제야 대통령과 행정부의 비상식적 대응이 그릇된 사고 구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직 여당 의원이 “극우 유튜브 좀 그만 보시라.”라며 울먹일 정도입니다.
대통령실의 반응은 또 어불성설입니다. 입법부 수장의 진언을 왜곡이라 폄훼하더니 이태원 특별법을 과감하게 수용했다며 왜곡을 시전 중입니다. 특별법이 참사 후 1년 반이 넘도록 헤맨 게 대통령의 과감한 거부 때문인 건 다 잊은 겁니까?
다른 정황도 봇물 터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가 이태원 참사 사후 책임으로 이상민 장관의 경질을 언급하자 또 격노했다는 겁니다.
159명의 인명 피해를 낳은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할 대통령이 음모론에 경도되어 자기 식구 안위에만 집중했습니다. 위로해야 할 유가족은 멀리하고 국감장에서도 ‘웃기고 있네’라며 조소하더니 그 몰인정의 근간이 고작 음모론이었던 겁니까?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정운영에 극우 유튜버의 주장과 음모론이 스며들어 있는 겁니까?
지금이라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하십시오. 또한 대통령 당신의 상식을 국민에게 입증하십시오. 그 첫 번째는 바로 특별법을 위한 특조위 구성입니다. 국민의힘은 하루빨리 특조위를 구성하고 운영하십시오. 그것만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통령 의사 결정 구조의 건전성을 입증하는 길입니다.
■ 특검법과 국정조사 이중 엔진으로 해병대원 순직의 진실 규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민에게 항명한 대가는 참혹할 것이다.” 어제 있었던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나온 말입니다.
여당과 대통령실이 발목 잡는 동안 오히려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영부인마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해진 겁니다. 아는 사람, 가까운 사람 구하기에 진실을 희생하고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을 제물로 바쳤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권력 사유화이자 국정 농단입니다.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십시오.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입니다. 거부권이 부도덕한 정권의 가림막이 되어줄 순 없습니다. 오히려 몰락의 속도만 높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의 이중 엔진으로 진실 규명의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민 갈증 해소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번 주 4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실에 목마른 민심의 갈증을 해소하겠습니다. 7월 19일 채 해병 사망 1주기 전에 진실에 한 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22대 국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21대에 전횡되었던 국민의힘의 무력화 시도에 압도적 민심으로 맞서겠습니다.
별의 순간은 끝났습니다. 이제 벌의 순간만이 남아있습니다.
2024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댓글 4
댓글쓰기아니아니 이제는 벌 받을시간 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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