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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히스테리적 닦달…안달하게 만든 '비공식 로비' 짐작"
"민주당서 국정조사도 발의 준비"
"채상병 특검법 7월 초 본회의 회부 예정"■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뉴스룸 / 진행 : 오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첫 순서는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입니다. 임성근이 도대체 누구길래 야권에서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청문회에서는 구체적인 이 모 씨라는 이름도 나왔죠.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질의를 했던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십니까?]
[앵커]
국회 본회의 마치고 오셨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앵커]
임성근 전 사단장 질의를 바로 앞에서 하셨고 그래서 눈앞에서 보셨는데 진실해 보였습니까?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본인에게 진술할 기회만 달라고 요구했을 뿐 막상 증인 선서는 거부를 했습니다. 마치 어떤 거짓말을 하기로 작정하고 온 사람처럼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발언 기회만 요청을 했었는데요. 예를 들어 채 해병이 소속된 부대가 물속에서, 급류 물속에서 수색 작업하는 장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본인이 지시하거나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지시한 사실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얘기합니다.]
[앵커]
지도했다, 이런 표현도 썼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지도했고 지시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다고 얘기하는데 분명히 사고가 발생하기 2시간 전에 수중 수색하는 그 장면. 이것을 분명히 카톡으로 본인이 보고 홍보가 잘되고 있다고 좋아하는 답변까지 쓴 카톡 내용을 보여줬는데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진실성이라고는 정말 인정할 수가 없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의혹을 최초로 제기하셨고 청문회에서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그리고 나서 저희 JTBC에서 1사단 골프 모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도를 했습니다. 더 주의 깊게 보셨겠어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JTBC 취재력에 일단 놀랐고, 그다음에는 저의 의혹 제기가 결국 맞았다는 증거가 제시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앵커]
청문회 때 질의한 내용을 보면 이제 이 모 씨의 이름도 등장하고 인물 관계도 그려서 질의를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질의를 하시게 된 거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왜 사건이 왜곡됐을까. 그 배경을 의심하는 근거들, 또 나름대로의 소문들, 이런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알려줬는데 결국은 세 인물 중에 한 명에 의해서 왜곡됐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앵커]
제보가 들어왔나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어떤 고석 변호사 또는 김태호 안보실 차장 쪽에서 로비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건 신빙성이 높지 않았다고 보고 오히려 이종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이유가 뭐냐 하면 첫째는 이 사건이 그렇게 집요하게 청와대가, 용와대가 물고 늘어질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보통은 대통령이 아래쪽에 한번 지시하고 나중에 결과 보고만 받으면 될 일인데 외국에 가 있는 장관에게 3번 전화를 하고 또 차관과 3번 정도 더 통화를 합니다.]
[앵커]
대통령 휴가 중이었잖아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이게 과연 히스테리를 부리듯이 안달, 닦달하듯이 이렇게 할 이유가 뭘까. 이것은 분명히 이해할 수 없는 루트를 통해서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이렇게 안달하게 만들 정도로 로비가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이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가 됐습니다. 청문회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러면 여러 군데서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까? 아니면 사람들을 특정할 수 있는 제보가 일부 있었던 건가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몇 분이 그런 얘기를 해 주신 것을 모아서 제가 그 질문을 했던 것인데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얘기는 들었지만 JTBC에서 보도했던 그런 카톡방 같은 직접적인 증거는 갖지 못했습니다.]
[앵커]
저희 보도 대화방을 보면 포항 1사단에서 초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초대하는 주체가 포항 1사단이라고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나와 있고 1박 2일 일정도 구체적으로 담기게 됩니다. 그런데 임성근 사단장과 조율하지 않았다면 1사단에서 초대한다, 그리고 이런 일정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박 2일 행사를 촘촘하게 몇 시에 인사를 하고 식사를 하고 골프를 하는 이런 내용들이 촘촘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일반인들도 1박 2일 행사를 가질 때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불가능한 일인데 사단을 방문해서 이런 행사를 할 때 사단장이 이걸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겠죠. 그리고 사단장이 갖는 위치 같은 것들을 생각하면 과연 그 멤버들 중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끼워서 아무나 대충 만날 수는 없었던 것이겠죠. 그래서 카톡방을 구성해서 관계를 형성할 정도의 사람들을 1박 2일로 초청했을 정도라면 당연히 아는 사이이고 사단장이 인식을 한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 보도 뒤에 임성근 전 사단장이 입장을 냈습니다. 이 모 씨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국회에서 했던 발언과 일관되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 주장을 납득을 못하시죠?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수중 수색 장면 잘하고 있다고 칭찬까지 해놓고 그걸 몰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선서를 당시에 했다면 진술의 내용이 좀 달랐을까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무대뽀'적인 성격에 비춰봤을 때 진실을 얘기 않기는 마찬가지였을 것 같은데 어쨌든 처벌이라도 받지 않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의혹 제기했던 이 모 씨는 어떤 인물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저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판결문을 보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는 인물로 묘사가 돼 있더라고요, 판결문에. 특별히 파악하고 계신 특이점이 있나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일 객관적으로 확인돼 있는 것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었다는 것.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있어서 주범이라는 것이 판결에 의해서 확인된 것이고, 언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무인가 투자업을 운영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보면 정보나 인맥을 많이 필요로 했던 또 작업을 많이 필요로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인맥을 많이 중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고. 그리고 제보했던 분들에 전해지는 소문이나 언론 보도 내용을 보더라도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많이 자랑하고 다녔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임성근 사단장을 4성 장군으로 만들기 위한 모임까지 추진했다는 얘기까지 있는데, 결국 소문이 사실이라면 임성근 사단장의 거의 팬카페 회장이라고 해도 될 만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정도 내용들이 정말 사실이라면 몰랐을 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거죠.]
댓글 3
댓글쓰기박균택의원 잘하시니깐
내가 막 뿌듯하고 그러네 ㅎㅎㅎ
이잼 변호사였다는게 고맙고
임성근 주식계좌 까보면 뭐 나오겠네
씨X랄, X같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