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0556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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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의제 제한 두지 말고 다양하게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묻자 "용산에서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그건 하지 말자는 소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영수회담이 제기된 배경을 봐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회초리를 든 게 아니라 몽둥이를 들 정도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한 반성을 하라고 했다. 반성하는 측에서 '자유롭게 하자'는 태도는 잘못된 것으로 당연히 키는 민주당이 쥐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정진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친구니까 쓴소리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하자 윤 의원은 "전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통합형 인사를 하라고 했다. 통합형이 야권 인사를 쓰라는 게 아니라 '아니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기용하라는 말이었다"며 "그런데 정진석 실장은 찐윤 중 찐윤, 이준석 전 대표를 몰아낼 때 행동대장 했던 분인데 어떻게 그런 분을 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말로는 비상 상황, 윤석열 정부가 비상 상황이라고 하는데 친윤 비서실장이 무슨 비상 상황이냐, 말이 안 된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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