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펑펑 남아서 밀린 사진 업로드합니다.. ( 도배느낌이라면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 )
저는 천진 인근 170km 떨어진 곳에 창저우에 근무합니다. ㅋ 주중에는 창저우,, 주말에는 톈진 ( 천진 ) 그러합니다.
( 얼마전에 문 닫은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그 창저우입니다. ,, 정확하게는 현대자동차에서 또 한 70km정도 더 가야있는 완전 시골. ;;;; )
저는 골프를 코로나 기간에 조금 배우고 클럽, 옷 , 신발 사재기 하면서 관심을 갖었다가.. 작년에 하루에 라운딩 3회하면서 더위 먹구
그냥 아예 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월 21일에 오랫만에 ( 금년 두번째 라운딩 )을 천진 북쪽 ( 북경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 상당 거리가 있는 300km 거리를 갔습니다.
매번 그늘집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해렸는데.. 전날도 술 조절하고.. 술 안먹구 간만에 쳐보자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10시 티옵인데.. 전날 밤에 가서 호텔에서 자느라고 밥은 먹어야 할꺼 같아서.. 조식있나 싶었는데..
손님이 별루 없어서 뷔페는 안하더군요.. 혹시나해서.. 안전빵으로 신라면을 시켰습니다. 기억으로는 60위안이 넘었던거 같은데
원화 1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테이블에 꽃.. 네 조화입니다...
신라면 등장. 두둥!!!! 중국에서 제조한 신라면과 한국에서 만든 신라면은 매운 정도나 맛이 다릅니다..
한국것이 좀 더 낫습니다.
계란도 살벌하게 풀었네요.. 계란도 두개 정도 드간거같고.. 뽀즈(만두)는 속에 고기가 들어간 만두였습니다.
요세 배가 살벌하게 나온관계로 만두는 반개만 먹구 말았죠.... 나머지는 오이절임과 무짠지.. 김치 대용입니다.
이 골프장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난이도가 좀 높은편이고.. 골프장 컨디션은 관리가 잘되있고 난이도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린피 ( 870위안/인 [16만원] , 카트 사용료 포함 , 캐디비용 1인당 200위안[3.7만원] x 2 [2인 1조] )
특히 그린 스피드는 거의 스크린 수준으로 매빠 정도 ( 매우 빠름 ) 이었는데.. 그래서 넘겨 버릴까봐.. 빠따 칠때 아주 약하게 탁탁 끊어 쳤습니다.
날씨도 그다지 덥지 않고 바람도 2~3급 정도로 적당히 불어줘서 고마웠네요
역시.. 썬크림만 발랐는데 광대뼈가 튀어나온편이라 나중에 광대뼈가 따갑더라구요..
다음에는 패치를 붙여야겠네요.
옷이 쳐진겁니다.. 배가 저정도는 아니... 라고 말하고싶지만.. 긴장 안하면 저정도인가? 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ㅠㅠ
전반홀 치고.. 이번에 꼭 잘쳐야지하면서.. 새송이 갈비 조림을 시켰습니다. ( 중국식 ) 98위안 ( 1.8만원 )
의외로 맛은 괜춘 그러나 가격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비싼거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려운 코스라 버디를 몇개 하진 못했지만.. 동영상이 냄겨진건 하나 뿐입니다. ( 그렇다고 잘친다고 말은 안했습니다. ㅠㅠ )
오랫만에 걸어댕겼더니 바지에 지린 듯한 워킹은 오해하지 마세요..단지 오래 걸어서 허벅지가 땡긴것 뿐입니다.
*** 간만에 지인들이랑 뽈도 치고.. 뒤풀이 술자리도 없이 아주 건전했습니다.
저녁은 다른 분들과 같이하고 밤 늦게 복귀해서 다음날 출근하는데 여전히 지린듯한 스텝.. 힘들었습니다..
역시 체력은 길러야 합니다.. ㅠㅠ
술을 줄어야 할텐데.. 말만 합니다..
************************* 이게 모두 멧돼지 때문입니다.. 멧!!!!! 돼!!!!!! 쥐!!!!!!!!!!!!!!!!!!!!!!!!!
댓글 9
댓글쓰기나이스 퍼팅~ ⛳️ 🏌️♂️ ⛳️
나이스샷!! 👏👏👏👏👏
그린피가 생각보다 비싸네요. 좋은 골프장 같습니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생활하려면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중국 시골인데 물가가 엄청 비싸네요. 관광객들만 가는 곳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