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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마스터 선생님.
눈 뜨자마자 끼니도 거른채
눈꼽도 떨어지기 전에
이곳으로 후다닥 달려온 까닭은
절대절대로 잇싸 압색당한 게
무서워서가 아니고.
간밤에 잇님들 띄어주신 풍선
띄우려고 했는데
깜뿍 잠이 들었어예.
횃불을 들었는데도 잇싸지기님은
꿈쩍도 않으시고,
이제 믿을 구석은 폭풍마스터 선생님
한분뿐이라예.
9억뽀가 넘는 잇뽀 뭐하실 거라예?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에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되신 단군 할아버지께서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고
누가 니 왼뺨을 때리거든 오른쪽뺨을 내주라 하셨고
5대 맞을 거 같으면 10대 선빵쳐서 때리라고
하셨어예.
진짜냐고예? 진짜라예.
단군왕검어록 3장 5절에 나와있어예.
저만 뽀 나눠주기 좀 부담스러우시지예?
비밀리에 뽀를 주어도 제가 금방 소문내게 생겼잖아예?
그래서 풍선을 띄웠어예.
5만뽀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잇님들의 풍선
부디 못본채 마시고
9억뽀가 넘는 뽀 쪼꼼만 베푸소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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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짝 얹혀 갈께예~~
저희 회사는 비밀보장 하나는 확실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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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기다리고 있습니다 🙇♀️
횃불🔥을 내리고 풍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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