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집구석에만 있는데, 호주언니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이 날 저녁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정이라고 해야 카메라 들고 시드니 도심을 혼자 돌아댕기는 게 전부이긴 하지만...
숙소에 들어가기 전 숙소 근처에 펍이 하나 있어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러 드갔다가 만났던 호주 언니들
한국에세 온 찐다에게도 친절히 포즈해주는 호주 언니
이때 무슨 이야기를 하며 같이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진짜, 양놈들은 술 마실 때, 안주를 안 먹는다는 걸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는.
언니 3명이서 모여서 저녁 식사하고 와서 펍에서 와인 한 병까서 와인 마시며 놀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진짜 진짜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는 상황. 물론 간단한 나초 같은 것이 있었겠지만!
우리네 한국사람은 저녁에 술과 함께 제대로 된 저녁식사 하고, 2차로 자리 옮겨 술 마실 때도
제대로 된 안주와 함께 술 또 마시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술은 잘 안마시지만, 안주는 늘쌍 푸짐하게 먹는
스타일이라)
어쩜 이리도 표정이 발고 자연스러운지
영국 배우인가? 무슨무슨 다이어리 라는 영화에 나온 여주인공과 느낌이 비슷했던 언니
맘에 들었는데... 맘에 들었으나...
이때 무슨 이야기를 하며 같이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술 마시며 같이 사진 찍고 놀았네여.
역시나 어찌나 표정들이 자연스러운지, 사진 찍을 맛 나게 하는 호주에 착한 언니들
호주 시즌제 드라마에 나오신 단역 배우시라는데, 몰라서 죄송했던 형님
댓글 9
댓글쓰기르네 젤위거 닮았다고 하신 건가요?^^
어제 EBS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도...ㅎㅎ
근데 르네 젤위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느낌상 그렇다는거죠
'주디'에선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요.
전 철학에도 능한데요...ㅋㅋ
글 문예 등에 무지한 소인네라 ㅋㅋㅋ
이지튀르는 스테판 말라르메의 철학시인이 모티브입니더...ㅋㅋ
여행도가고 현지인들과 얘기도 나누시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