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가 아름다운 아버지 고향 덕산,
얼마전 큰아버님이 별세하셨어요.
흩어져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 묘를 이장해, 가족묘지를 만들어서 인사 드리러 갔어요.
무수히 자란 풀을 밟고 20여분을 올라가는데,
막 소나기가 지나간 뒤라 신발, 다리에 진흙이 묻고, 땀은 줄줄 흐르고 숨이 막혔어요.
잔뜩 신경질이 나있는데, 엄마가 사진 찍어서 성났어요.
표정이 다 말해주죠. '찍지마라~~'
(공모전 끝이라 얼굴은 가렸어요)
차에 타서 에어컨 강으로 틀고, 땀도 닦아주고 부채질 해주며
"많이 더웠지? 산소까지 올라가야해서 더 힘들었다. 그치~
아~~엄마도 너무 더웠어...
그런데.....여름은 원래 더운거야"
우리 이제 시원하게 수영하러 갈거야. 꼬우~~"
덤.
어머니의 고향인 하동.
덕산, 하동은 지리산에 걸쳐있는 곳이라, 산새가 매우 깊고 아름답네요.
댓글 11
댓글쓰기얼평은 안좋지만.....
아이가 정말 잘생겼네요
풍경이 눈에 안들어옴다 🤣🤣🤣
남핀 아이 없는게 서럽슴다 😭😭
잔뜩 화난 표정인데도 잘생겼다 해주시니 감사해요~
저도 남편은 없답니다 ^.*
앗 (황급히 태세전환) 잘생긴 아이 있으셔서 좋으시겠당 🤣🤣🤣
미남이시네여~🤗🤗🤗🤗
산빛도 물빛도 너무너무 예쁘게 푸르니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요~🥰🥰🥰
칭찬 감사해요.
저는 초록빛 실컷봐서 좋았어요
하동 풍경 너무 아름다워요.
하동에는 어릴 적에 외가에만 다녔는데, 이번에 처음 둘러봤어요. 단아하니 아름답더라구요
아~~정말 휴가같은 휴가입니다👍👍👍
시골에 어른들께 인사도 드릴 겸, 하루 쉬고 왔어요
우리 잘생긴 왕자님 뿔따구나서 귀욤!!🥰🥰🥰😂
어디가 이리 멋있는지!! 👍🏻👍🏻👍🏻👍🏻🥰
숨이 막히는 더위에 당황한 듯...그래서 뿔따구 났어요 ㅎㅎ
즐거운 휴가를 위해서 참을 인 새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