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첫 두번은 완전 옛날 싱글일때 다녀왔고 이번에는 결혼후 와이프랑 애 둘 데리고 다녀왔죠.
진짜 여름에 가면 더워서 죽을지도 몰라서 완전 여름 되기 전(5월말)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외관은 이래 생겼습니다. 밖에서는 찍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찍을라면 좀 걸어나가서 찍어야 하는데...너무 더워서......
방은 요래 생겼습니다.
수영장은 요래 생겼습니다.
수영장 중간중간에 바랑 식당이 있습니다. 볏집(?)같은 지붕이 바 입니다.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가서 맥주도 마시고 칵테일도 마시고 콜라도 있고.....딸래미가 피냐 콜라다에 푹빠져서 무알콜로 엄청 마시더니 배아프다고 하더군요.
물론 호텔 안에도 다 있습니다. 대부분의 캔쿤 호텔들은 All-Inclusive 입니다. 숙박비에 음식이랑 음료 술이 다 포함되어 있는겁니다.
콜라 달라하면 걍 병째로 줍니다. 맥주 룸서비스 시키면 6개 묶음 걍 갔다 줍니다.
체크인 하면 팔에 팔찌를 채워줍니다. 체크 아웃할때 잘라 갑니다. 그 팔찌를 보여주면 그냥 다 공짜(숙박비 포함이지만....)로 줍니다. 팔찌 잃어버리면 벌금내고 다시 받아야 합니다. 남들이 쓰던거 줏어도 쓸수있기에 첵아웃시 무조건 반납해야 합니다.
여튼 지하에는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식당도 4개 있습니다. 물론 다 포함 입니다. 팁은 줘야 합니다.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놈 눈치 보입니다. 흰둥이 들은 다 주니까....
호텔 안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밤에 쇼도 보여주고 제트 스키도 탈수 있고, $75에 모터 보트타고가서 스노클링 하는것도 있고 $100 정도 내면 수영장 통채로 빌려서 1시간동안 우리 가족이랑 돌고래랑 놀수도 있습니다. 근데 쫄보 아들 딸래미가 다 싫고 무섭다고 해서 제트스키만 탓습니다. 30분에 $40인데 15분 딸래미 뒤에 태우고 나머지 15분 아들래미 튀에 태우고 탔습니다.
사진사가 늦게와서(제트 스키 타고 따라오면서 막 사진 찍습니다) 딸 사진은 못찍고 아들래미랑 타는 사진만 찍었습니다. 망할놈.......한 2~30장 찍고 $80 달라는거 현금 박치기로 $60에 쇼부 봤습니다.
차 렌트는 안했습니다. 호텔에서 놀기만도 부족할거 같아서리....근데 우버 타고 함 나가서 개고생하고 들어왔습니다. 더워서요. 딸래미 짜증이 장난 아닙니다. 표정 보면 아시겠지만 완전 죽상이죠. 박물관 한개 구경하고 쇼핑갔다가 바가지 시원하게 썼네요.......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캔쿤의 호텔존이라는 곳입니다. 얇고 길게 방파제같이 늘어져 있는 땅에 호텔들은 전부다 바닷가를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바로 해변 모래사장이랑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세번이나 온 이유는 첫째 미국남부에 살면 가깝습니다. 비행기로 2시간 반 걸립니다. 두번째는 호텔안에서 모든게 다 해결되니 밖에 나갈필요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다 포함된 가격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룸서비스까지 다 포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쌉니다. 미국 여행가는거보다 훨 쌉니다. 이번에 4가족 4박5일 갔는데 $3000 정도 들었습니다. 팁으로 잔돈 $100 정도 찾아갔고 쇼핑하느라 카드좀 긁었으니 $2~300 정도 더 쓴거 같네요.
마눌이도 엄청 좋아합니다. 딱 한가지 흠은 너무 더워 에어컨을 펑펑 트니 방이 좀 습합니다.
애들도 엄청 좋아하고 마눌이도 내년에 호텔 바꿔서 한번 더 가자고 합니다.
아이들하고 놀아주느라(마누라는 물을 무서워 해서리....) 사진찍은게 그리 많지 안습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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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끝내주네요~
하와이 대비 추천? 비추천?
가격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같은 가격이라도 저는 캔쿤인데 가격이 거의 반정도라......
아이들 얼굴은 스티커로 가리는거 추천드립니다. 이런 사진들 가져다가 범죄에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런가요? 어짜피 제 유투브에도 다 올라와 있어서요......여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 유명한 휴양지 이군요. 너무 럭셔리해 보입니다. 가족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그 먼데를 애들이랑? 했다가 미쿡서 2시간반에 ㅋ 했슴다
담엔 쿠바 추천드림 .
우리나라로 치면 한 대만 갔다오는거 정도? (사실 가본적 없으요....ㅎㅎㅎ) 쿠바는 좀 무서운디요.......
오~~믓찌다!!😌
울 왕자님 공주님도 넘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멕시코 못가봤는데 이렇게 정보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회되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휴양도시라 안전하고 가성비 끝내줍니다.
멕시코 좋으네요
현생에는 못가볼것 같아요.
포기하면 안됩니다!
물이 엄청 좋아 보이네요
더위가 상상이 안가네요 😅
제가 갔을때가 35~6도 정도...지금은 40넘을겁니다
저도 물놀이 가고 싶네요~~
일단 동네 수영장이라도.....
멕시코다~~~^^
너무 멋지네요👍👍👍👍👍
가 볼 수 있을지
한국에서 갈라믄 뱅기표값이 문제죠
우와 ~~~ 남들은 평생 신혼여행으로 한번 쯤 갈수 있는 곳을 가족들이랑 그것도 3번씩이나 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ㅎ
첫 두번은 전 여친이랑.....흐흐흐
리조트도 바다도 너무 이쁘네영!!!!
사람도 많이 없고 한산하니 넘 좋내용
휴양지로 최고임다
완전 제취향인데 넘 먼게 아쉽네요 ㅜ 작년에 베트남 나트랑으로 거의 비슷한조건의 곳으로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흑흑
한국에서 갈라믄 뱅기표땜시 가성비가 안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