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늦게 어머님 전화와서 받았더니
둘째가 자려고 누웠는데 울어서 전화하셨다고
영상통화로 둘째를 보여주셨다.
낮에 잘 놀다가 자려고 누우니 엄마가 보고 싶었는지
울더란다
눈물뚝뚝흘리며
엄마보고싶어 집에 가고싶어 이러는데
너어무 불쌍했다.
배안에 있을 땐 언제 나오냐
배에서 나왔을 땐 얼른 커라
등뒤에 붙어 있을 땐 언제 걸을래
막상 떨어져 있으니 아이가 그립다.
근데 첫째도 그동안 동생때문에 엄마의 세세한 관심을 못받았으니
이참에 첫째 잘 때 잠들기까지 발 마사지, 자장가불러주기 해주고 있는데 (매번 발 만져달라 토닥토닥 해주며 자장가 불러달라 하지만 둘째 재우느라 제대로 못해줌)
갑자기 영화 A.I 에서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주인공 로봇아이가 외계인이 유전자로 만들어낸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들던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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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쓰기[영화리뷰/결말포함] 단언컨대, 세상에서 가장 슬픈 SF영화.. 후니의 추천영화 'A.I' 리뷰
ㅌㄷㅌㄷ
저희 집이 세 살 터울 자매인데
제가 동생 태어나고 제 베개 들고 와 동생 밀고 재워달라 했다고..
우선 코로나 얼른 낫고요 낫는 동안 1호랑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세요.
청소년 유치원 친구 중 삼 형제 중 첫째가 있는데,
단축수업 한 날,
동생들 없이 엄마랑 저희 모녀랑 같이 넷이 밥 먹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고요. 😀😀😀
ㅜㅜ
이 나이먹어두 엄마밥이 맛있구나 엄마품이 좋은데~
울 아가들은 오죽하겠어요
에고~안쓰럽네 😢😢
중학생되믄 다를껄여~한때의 추억이 될뿐. 케케케!!!
신기하게 대부분 아이들이 하루종일 따로 잘 놀다가도잘 때는 엄마를 찾는다는~😄😄😄
😭😭😭😭엄마의 사랑은 위대하네요.
엄마 얼른 나으세요!!!!!!!
AI 울면서 본건데 ㅜㅜ
둘째도 그렇고 첫째도 그렇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지
잘크는데도 뭔가 다 내잘못같고
어릴때 엄마가 하는말이 뭔말인지 몰라 답답했는데
키워보니 알겠당 마음이 아린다는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