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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7.07 04:50
269
23
https://itssa.co.kr/15147936

암울하고 짧았던 시절이 지나고나면,

의미 없이 잃어버린 꽃들이 다시금 서러워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살아 있을 수 있었던 생명들.

금요일날 치킨집에서 생맥 시키고,

토요일에 늦잠 자다 엄마, 와이프에게 등짝 맞고 일어나고,

일요일은 교회도 가고, 서점에도 들리고, 친구와 영화도 보고, 

8월에는 동해에 놀러가서 주문진 인생샷도 찍고,

12월에는 남친, 여친 손잡고 눈맞으며 돌아다니고,

가끔씩 엄마랑 싸우고, 아빠한테 용돈 달라며 애교부리고,

아이 손잡고 에버랜드 가는 그런 사람들.

많은 이들을 잃고 있다. 

마음이 아픈 밤이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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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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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같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2024.07.07 07:08
    베스트

    생각해보면 우리 현대사는..

     

    더 거슬러 성군을 만난 적이 얼마나 되었던가 

  • 2024.07.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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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햇반

    지도자복이 지지리도 없고

    훌륭한지도자가 나타나도

    언론에 가스라이팅당한 국민들에게서 외면당하고

  • 2024.07.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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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

    어렵고 험난하외다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포기하지 않는 이재명

    증말 대단 

  • 2024.07.07 08:57
    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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