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아들에게...휴가 신고 받는 게 현 시점에서는 최고 로망입니다.
https://youtu.be/HXkV7R16QOg?si=TTAdaMZ64jd3U9br
지금으로부터 무려....25년? 26?년 전...
전 지하철 역에서 저 친구와 같은 걸 했죠...내용과 형식이 그 때와 안 바뀌었으니...전통? 맞나요? ㅋ
조금 다른건...제 때는 동향 선임이 동행 해서...제 뒤에서 독사 눈으로 째려 보고 있었다는 정도?ㅋ
근무지에서 부산 이동 하고...부산역에서...어르신들께 용돈도 받고...선임들이랑 이동...당시 집이 완전 초 역세권이라...아파트 현관에서...지하철 까지..정확히 4분 걸리는 곳이라..ㅋㅋ 부산역에서 전화 해서...어머니..저 지금 집으로 가는데..선임과 가요. 어머님이 저 인수 해주셔야지 휴가 시작이 됩니다. 나와 주세요...전화 하고....
이동...지하철 역에서...저 영상 처럼 신고를 하는데...
솔직히...어머니는 정신 없이 너무 놀래 뛰어 나오시고...(당시 연평 해전으로 전 군 완전 전시 준비 상태라..휴가를 못 나오다가...상당히 시간 지나 사온 거였거든요..ㅋ)
진짜 양말만 신고 나오심...그 와중에..선임 들 챙길...음식 보따리는 들고 오신...상태...
난 지하철역에서 신고를 하는데...
필승! 어머니께 신고 합니다!
해병 채.....부터는 그냥 악만 쓰는 상태...
앞에서 어머니는 그냥 펑펑 울지를...뒤에 선임들 보시곤...내가 혹시나 쿠사리 먹을 까봐...오도 못 하고...난 경례 히고 악다구니 지르고 있지를...
그걸 보는 나는 거의 6개월 만에 나온 휴가에...부모님...( 저희때는 교육대 퇴소 떄도 부모님 면회 없을 기수 입니다. ) 보니...그냥 눈물 나지를...
이게...지금 돌이켜 보니...으악 으악 으악...악악악.....진짜 악만 쓴거 같은데...
어두운 밤길 에 팔가목 쓰고~ 으악으악 으악....ㅋㅋㅋ
해병대는 휴가시에 모병의 의무가 있답니다. - 그래서...가급적 멋지게 다니고..제복(휴가복) 도 입고...그래야...멋 모르는 겉멋 든 애들이 지원 한다고..
이게...예전...한참 예전이라고 이해 하고 읽어 주세요..ㅋㅋ
여튼....전....저걸....외가에 가서도 하고...어른들 보러 갈때 마다 했다는..ㅋㅋㅋ
푸힛....지금 생각 하면 다 추억이니까...
여튼...지금의 로망은.....
제 아들이...저 신고를 저에게 하는 건데....
이룰 수 있을려나? ㅋㅋㅋ 여튼 그렇습니다.
푸힛...
댓글 9
댓글쓰기아들은 언제 군대가는데요?
꼬집...눈치챙겨😬😬🙄🙄
감사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이해해가지고 ㅎㅎ
ㅎㅎ 죄송까진...아니구요...푸히히히히히
멋있네요
🕯🕯🙏🕯🕯꼭 이루시길 빕니다아~😘🩷🩷
이룰껍니다~ ㅋㅋㅋㅋㅋ
양말로 달려나오셨던 어머님 마음 생각하니 괜히
울컥하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