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고 온 녀석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저지 아이즈의 후속작인 로스트 저지먼트 입니다.

언젠가 세일 할 때 사놓은 녀석이 있었드랬죠

어휴 구매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네요 

사고 한동안 프롤로그만 살짝 해보고 일단 던져놨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 특성상 

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 한동안 이것만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잠깐 맛만 보고 던져놨드랬죠.

전에 poe하다가 300디바인 날리고 멘탈 날라간 이후로 마작과 함께 이것도 살살 시작했습니다.

사실 게임안에 있는 마작좀 해보려고 했단...

전작인 저지 아이즈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떤 스트리머가 말하길 

좋은 후속작은 전작을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어야 한다.

또한 전작을 했던 사람은 더 재밌게 해주는 요소를 넣어주면 매우 좋다.

이 작품은 그 조건을 아주 잘 충족하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이하 스포일러는 가급적 없게 적으려고 합니다만은 

아주 조금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일단 트레일러 부터 보시죠

https://youtu.be/A6dp6ZVJuj0?si=_mE5xbCj8GFibLws

트레일러는 1편 2편이 마구 섞여있군요.

이야기는 전작의 야가미(키무라 타쿠야 역)에게 도움을 주던

지인 둘이 요코하마의 이진쵸 에서 탐정 사무소를 열었고 

그 탐정 사무소에서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로인해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전작이었던 

'용과 같이 7'에서의 주 무대

요코하마 이진쵸가 이번 로스트 저지먼트로 들어와

원래의 카무로쵸에 이진쵸로 까지 필드가 확장 되었습니다.

시스템 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는데 

전작에서 특히나 혹평 이었던 미행이 대폭 개선이 되었습니다.

만 여전히 재미가 있진않네요.

그냥 짜증나던 부분을 좀 덜어주고 편의성을 올리고, 횟수는 확 줄었습니다.

추격은 전작이랑 크게 바뀌진 않은것 같은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그랬습니다.

전투의 부분은 전작의 일섬(1대1에 유리), 원무(1대다에 유리) 의 두가지 스타일이었던 것에 반해 

류(유술쪽 스킬)와  권위가 추가되어 4가지의 스타일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잡몹과 싸울 땐 전작만큼 경쾌했습니다.

중간 보스급이랑 싸울 땐 여차하면 골로 가는 수가 있어서(필드에서도요)

주의를 기울이긴 해야합니다.

적정한 난이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선약쪽이 진짜 미친 템들이 많아서

좀 어렵다 싶으면 선약먹고 하면 난이도 급하락 됩니다.

일종의 탐정 도구로 전작에서는 드론과 피킹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이번 작에선 여러 탐정 도구들이 등장합니다.

트레일러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집음기,전파 탐지기, 탐정견 등이 있습니다.

보통 성의 없는 게임들에선 탐정 도구 몇번 사용하고 끝나지만 

여기선 배트맨 아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리들러의 시련(이었나요?)과 비슷한 방식으로

(물론 난이도는 엄청나게 낮습니다.)

여기저기 사용할 곳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놨습니다. 이건 좀 찾기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여기서 게임에 사용되는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나름 필수 템들도 있어서 그런건 해주는 게 좋습니다.

플레티넘 획득 좋아하시는 분들이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꽤나 난관인 

마작을 비롯한 여러 미니 게임들을 좀 더 쉽게 클리어 하라고 사기 아이템들을 추가 해줬더군요.

이런 아이템입니다. 

위에 주루룩 있는게 다 도박 등에서 사기 칠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고 마작을 치면 

초기 배패가 이렇게 들어옵니다. (2순 지나고 찍었지만요.)

(1~9만 중 어느 한장이 들어와도 화료가능한 패입니다.)

이게 어느정도 안나오는 패 인가 하면 

마작 확률상으론 두번 째로 낮은 확률로 볼 수 있는 역입니다.

1등인 스깡즈는 깡(같은 패를 4개씩 모은것)을 4번 쳐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작패가 13장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한장씩 쯔모해 와서 한장을 버리면서 13장을 유지하는데 

깡을 4번 친다는 것 자체가 16장이상을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순정구련보등으로 설정된 듯 합니다.

쯔모로 화료 하면 대략 이정도 점수 입니다.

지금 제가 오야(선)이기 때문에 96000/3 하면 32000점씩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다 토비(점수가 마이너스)가 나버립니다.

그래서 바로 종료.

이런 사기 아이템을 이용해서 돈 노가다도 가능합니다.

물론 쇼기(일본 장기)는 룰 자체도 복잡 시럽고 해서 

여전히 플레티넘 따려면 쇼기 어플 쓰는 방법이 여전할 것 같구요.

또한 여러 노가다(소재,sp 등)도 상당히 완화 시켜줬습니다.

식당에선 럭키 메뉴라고 해서 버프가 달린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투 후 sp획득 증가, 길에서 줍는 소재가 더 레어해지거나, 전투에서 얻는 아이템이 더 좋은것이 되거나 등등

택시도 전작에선 택시 있는 곳 까지 가서 타야 했었는데 

바로 메뉴에서 택시 부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곳에 있는 경우, 추가요금 있음)

편의성들이 많이 패치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후속작으로 오면서 좋은 일이죠.

이제 게임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번에 주된 소재는 "이지메"와 "사법제도"입니다.

처음 나오는 살인 사건 과 치한 사건의 이야기가 합쳐지고 그 이야기가 파생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와 소재는 개인적으론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스토리를 비판 하는 평이 스팀에는 꽤 있더군요.

이야기가 기승전"스포일러" 일변도로 가버린다고...

이런 평도 어느정도 납득 되긴 했습니다.

또한 사이드 퀘스트를 대부분 없애고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세이료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 드라마"에 넣어놨습니다.

분량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라고 적을 수 밖에 없는게 저도 아직 다 못해서...)

이런식으로 각각의 동아리 혹은 어떤 인물에 관해 파혜쳐 가다 보면 하나씩 열리는 구조입니다.

각 동아리별로 미니게임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이를테면 댄스동아리는 리듬액션게임이 e스포츠 동아리는 버파 5가 폭주족은 폭주족과 벌이는 레이스 등등

각 미니게임의 만듦새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리듬액션게임을 엄청나게 못하기 때문에 

(PS2의 가장 처음 산 타이틀 중 하나인 '렛츠 브라보 뮤직'을 튜토리얼도 못깼을 정도로...)

곶통 받기도 합니다. ㅠㅠ

스샷 찍어놓은게 폭주족꺼 밖에 없어서 폭주족의 예를 들어보자면 

처음에 폭주용으로 지급받는 스쿠터입니다.

이걸 커스터마이즈 하면 

이런식으로 바뀝니다.

또한 음주 상태에선 레이스가 불가 합니다 ;;;

총평을 하자면 

전반적으로 전작에서 혹평 받던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 하거나 발전 시켰습니다.

스토리도 개인적으론 스팀 평처럼 나쁘지 않았고,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할인 할 때 사서 즐기기엔 충분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메인 스토리는 완료 했고

이제 청춘 드라마 하러 갑니다.

청춘 드라마 '걸즈 바' 중에서 군대 말투를 봐서...

뜨거운 사나이의 외로운 싸움 난닝구 2

다 쓰고 나서 알게된 것 

번역이 상당히 잘못된 부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스킬 설명들에서 말이죠.

그리고 본편 DLC가 다 들어와 있었단걸 몰랐습니다.

DLC는 안사고 본편만 사놓았는데 그냥 당연히 있는 것으로 알았던 것들이 DLC용이었단...

플스판은 모르겠는데 PC판은 본편만 사도 본편 DLC는 다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예전 스팀판 전장의 발큐리아 4처럼 해주는 것 같네요.

전장의 발큐리아 4도 첨엔 본편 DLC다 따로 팔았는데 ps4용으로 컴플리트 판이 나오고 나서

(ps4판은 국내는 판매가 부진했는지 컴플리트 판이 안나왔습니다.)

스팀판 전장의 발큐리아 4도 DLC를 다 넣어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