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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5.28 22:26  (수정 05.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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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272864

알콜중독자로서 주절거리자면, 인간의 몸과 의식을 가장 병들게 하는 물질이 바로 알콜이다. 알콜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중독되면 알맞게 마시는 게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알콜에 중독되면 뇌 속 호르몬이 알콜을 끊임없이 받아들이게끔 유도하기 때문이다.

 

취중진담은 말이다. 정말 웃기는 개소리다. 그게 술에 만취하면(뇌가 업되기에) 부끄러움이 상쇄되기에 그런거다. 그런 것은 뇌가 온전하고 이성(은 자기합리화)적인 상태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똑같은 말(진담)이라도 술에 취하지 않고 말하는 게 솔직한 거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씨불렁거리는 것은 진실함을 빙자한 뻔뻔함이다. 왜, 술에 취하면 개망나니가 되거나 고주망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술로 인해 부끄러움(수치)를 모르는 개망나니가 되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알콜이 뇌를 교란(마비)시키는데 어쩌겠는가!

 

술김에 지껄이고 싶은 대로 말하는 건 부끄러움을 모르기에 솔직함을 빙자한 뻔뻔함이다. 물론 술로 인해 속마음을 후련히 까발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걸로 인해 싸움이 발생하는 것도 빈번하다. 그런 사람들이 술이 깨고 나면 후회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자신의 언행이 부끄럽기 때문이다. 가장 솔직한 진담은 알콜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자신이 내뱉은 언설에 한 치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때다.

 

뻔뻔한 짓들이 알콜 때문에 발생하는 이유가 그런 데서 연유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알콜의 힘을 빌어 말하는 건 진실한 게 아니라 솔직함을 빙자한 뻔뻔함이다. 취중단잠! 취했을 때는 단잠에 빠지는 게 여러모로 좋다. 왜냐하면 술에 취해 주정하거나 깐족거리는 것만큼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그러다 싸움으로 번지는 거다.

 

근데, 취중진담은 상대방에 대해 나쁜 말들(비난)은 백퍼 진담이다. 이성(현실)적으론 말 못 하고, 술김에 가슴(무의식) 속에 담아둔 말이 알콜의 힘을 빌어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게 바로 알콜의 힘이다.

 

https://youtu.be/4tgee2SoUG0

굥거니 탄핵은 12월에...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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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22:50  (수정 05.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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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혼술을.. 😭😭😭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5.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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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엠JK

    여럿이 술하면 다사다난하기에 

    여러모로 혼술이 좋아예...ㅋㅋ

  • 2024.05.28 22:52  (수정 05.28 22:56)
    베스트

    술 좀 줄이세요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5.28 23:01  (수정 05.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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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롱

    오랜 세월 뇌가 알콜에 중독된 걸예...ㅠㅠ

  • 2024.05.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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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느프와

    "꺾이지 않는 마음"

  • 2024.05.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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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취해서 하는 말에는 뼈가있음 

  • 본느프와 작성자
    2024.05.28 23:33  (수정 05.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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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그림

    결국에, 뼈때리다 싸움나예...ㅋㅋ

    왜냐면, 맨정신에 그런 소리 못 하기에

     

    우린 현실(맨정신)애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그런 긴장감이 알콜에 취해 무장해제되기에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만듭니데이^^;;

  • 2024.05.28 23:53
    베스트
    @본느프와

    그래서 취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뒤끝있는 트리플 A라서

  • 2024.05.29 08:09
    베스트

    그래서 술을 사랑의 묘약이라고 하죠

     

    정상적인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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