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기의 조조는 20세기의 마오쩌둥(정치력과 군사력)과 덩샤오핑(의 외양은 조조와 흡사했고, 실사구시의 경제력)을 닮았지 싶다. 조조는 삼국지(의 정사와 '삼국지연의'의 소설)를 둘러싸고 후대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말이다. 군벌이 난립하던 난세의 통일은 유비나 조조가 이루지 못 하고, 사마염(사마의 손자)이 통일의 열매를 맺었지만 말이다.
유비의 책사(모사가)였던 제갈량과 방통, 조조의 책사였던 사마의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사람(역사가)마다 다르다. 제갈량처럼 전략(전쟁수립)을 잘 짜고, 방통처럼 인물됨(인사정책)을 잘 꿰고, 사마의처럼 경제(재정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적재적소하면 어찌 한 나라가 부강하지 않을까?!
방통이 일컫길...“천하가 무너지고 아름다운 도리가 황폐화되고 착한 사람은 적고 악한 사람이 많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바야흐로 풍속과 도리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고운 말로 칭송하지 않는다면 그 명성이 흠모하며 본뜨기에 부족할 것이고, 흠모하며 본뜨기가 부족하다면 선한 일을 하는 자도 적을 것입니다. 뽑은 열 명 중에 다섯 명은 아니더라도 나머지 다섯 명을 얻어 세상의 교화를 높이고 뜻 있는 자로 하여금 스스로 분발하게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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