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나이 먹으면, 길가다가 들꽃 같은 거 있으면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다며,
아직까지는 그러지는 않는데, 사람들 사진 찍는 게 재미있으니까
들꽃 보다는 카페 같은데 화병에 담겨 있는 꽃들이 더 이쁘긴 한데.
짧은 봄이지만, 봄이면 생각 나는 꽃이 뭐임?
난 후리지아
영화 타이타닉 개봉 했을 때, 학교는 수원에 있는 학교인데,
극장영화는 항상 종로에 있는 서울 극장가서 보곤 했는데
지금과는 반대이지만, 어릴 적에는 연상이 참 좋았거든
같은 학교 연상 언니와 수원에서 수업 끝나고 1호선 타고 서울극장 까지 가서
타이타닉 본 적이 있는데,
남자가 꽃을 받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영화표는 내가 사고, 저녁 밥은 연상 언니가 사고 밥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연상언니가 후리지아 한 다발 사주셨는데
그래서 후리지아가 참 의미 있는 꽃인데
타이타닉 개봉일이
타이타닉 3D/개봉일
1997년 12월 19일
아마 오랜 시간동안 상영을 한 영화라 아마도
학교 수업 끝나고 종로 서울 극장까지 간 거 보면, 학기 시작했던 3월의 봄이 맞는 거 같다.
3월의 봄에 후리지아를 받았고, 후리지아 라는 꽃이 노란색의 꽃이라는 걸 첨 알았다.
이제
출출해지는데 라면 먹으러 가볼까나
참아야 하나
댓글 7
댓글쓰기후리지아 좋아요😊
나두~
너무 이쁘다. 복수하고 싶당.
그럼 비추 하나 박아서 복수해주삼~ ㅋㅋㅋ
농담이어유. 꽃사진 너무 예뻐요.
프리지아는 향기도 좋지만-독보적이라예!!-꽃말도 예쁘네예!!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와 이 멋진 글의 마무리가 라면이라니
라면 무쟈게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