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하러 매장에 온 두 남자손님
친구 사이.
한 분은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듯 예술가 느낌
한 분은 며칠전 토요일에 늦게 밥 먹으러 와서 음식나오기 전까지 꾸벅꾸벅 졸던 택배기사님
택배기사님이 전화를 받는데 본의아니게 통화내용 들린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데 이런 경우 사고처리를 하시나요.? 예..예.. 제가 사무실에 알아보겠습니다. 네.. 네.."
친구가 무슨 일이냐 묻자. 000이란 곳(나도 아는 골프장)에서 생물 택배를 늦게 가져왔다고 사고처리하겠다네.
내가 밤 12시 넘어서 가져다주긴 했어.
씁쓸해하는 택배기사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너무 주눅들지 마라. 그런 일도 있는거지."
그러면서 둘은 늦은 점심인 볶음밥곱배기를 깨끗하게 비우고 일어섰다.
난. 밤 12시 넘어서도 택배탑차를 운전하며 배송했을 기사님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
다음에 난 택배 좀 늦게 받는 일이 있어도 너그럽게 여유롭게 생각해야하겠다..
댓글 23
댓글쓰기쩝. 다들 수고가 많으심
서민들
잘 사는 나라는 오긴 오려나
아이고 ㅜ 일부러 그러신거도 아닐텐데... ㅜㅜ
뭐 들춰보면 사연 없는 집 없응께유
건물 청소노동자, 마트 캐셔, 배달(택배) 기사님들을 대하는 모습만 봐도 그사람 인성을 알 수 있다..가 제가 타인을 평가하는 항목중의 하나인데
햇반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 👍👍👍
참고로 저는 제가 직접 음식(물건) 받는 상황이면 배달(택배) 기사님께 박카스(비타500) 꼭 하나씩 챙겨드립니다 😄
그렇지도 않아요 저는
낯 가려서 표현 안 할 때가 다반사 ㅎㅎㅎ
행님이 대단하심
착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
그 기사님께도 힘내라고 위로를 드립니다.
토닥토닥
잘 해결되셨길
생물이라고 먼저 가져다 줄순없잖아요
일이란 순서가 있는데 보낸곳에서 잘보냈어야지
에효 잘 처리 되셨기를 🙏🏻🙏🏻🙏🏻
정확한 일의 내막은
모르지만. 서로 좋게 잘 해결되면 좋을 듯
쉬운일이 없죠.. 토닥토닥 기사님
그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좀 행복함 좋겠어요
그럼 세상 이잼이
만들어주길
맞아요
모두가 행복한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상하지 않았으면
쫌 넘어가지~ 에휴~
나도 그 생각했음... 물건이 못쓸 정도 아니면..
저도 반품 오실땐 샌드위치 커피 과일 챙겨드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샌드위치라고 문자도 받음요
요샌반품 할일이 없어서ㅋ
아이러니죠
온라인상품이나 배달 많을 때는 과로
일이 없으면 생계...
헤휴...
명절은 죽어나죠ㅠㅠ
아이구,, 그럴거면 택배 주문하지를 말지!!! 여보게, 이
사람아!!! 훈계조로 다다다다 김수현 드라마 대사 배종옥이
치는 걸로 주문한 사람 꿈에서 시달려라😎
배송상 착오가 있었을 수도 있으니.. 뭐라 할 말은 없음.
식품이고 잘못되엇으면. 어쩔 수 없음.
바로 받아먹을 생물은 택배로 시키면안되죠
이곳은 강원도라 새벽배송 같은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