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서 아들한테는 말 못하고 나에게 넌지시 병원가자던,
남친 어머니 모시고 병원을 갔다.
연세가 유세라 행여 큰소리 들을까봐 떨며
부인과에서 진료보시는 어머니.
그 나이에도 남자 선생은 거북한지
의사 선생님이 남자인지 물어보시는데,
선수치고 여의사 진료로 접수 했다.
나이가 들면 병원가기가 무서워진다.
감기가 감기 아닌것 같고 소화불량이 큰 병 같다.
남자 친구 어머니인데, 자꾸 며느리 며느리 하신다.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난다.
불편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두번 세번 볼 사람들도 아니고,
한 바퀴 돌면 기억도 못할 인연들.
세상 모든 엄마들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댓글 11
댓글쓰기어머니께서 그래도 암사자님이 편하셨나봐요
별일없으시길 🙏
엄마들, 엄마아닌사람들
모두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행복해져요 우리!!
남친분이 여자친구분을 참 잘 두셨네요
나이가 점점 먹어감에
지인들 부모님의 부고 소식이
점점 잦아지고
부모님 생각에 제일 걱정이 건강이고..
그렇네요^^
결혼식보다 부고가 친숙한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궁서체암사자님 힘내시어요. 세상 풍파 많이 겪으신 노련하심을자주 느낍니다. 부디 스트레스는 피하시구요.
데헷 감사합니다~~~
암사자님 잘살고 있다요
이쁘요
데헷데헷 감사합니다욧~~
엄마들은 왜 일생 자식들한테 해주는 건 당연해도 받는 건 어색해들 하시는지ㅠㅠ 궁서체 암사자님, 참말로 잘 하셨어예!!! 오늘예💙💙💙
잘했지예~~^^
진짜 잘하셨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