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핫하다는 젊은이들이 많이 간다는 루프탑 가봄
숙소에서 부터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걸어감
바닥에 고인거 잘 발효하면... 음... 맛난 술 되겠지?
역시 동남아는 사탕수수 아니면 코코넛이지
헤피아워 기대하고 왔는데, 일부 메뉴만 50프로 할인
나머지는 정상가...
이 새끼들 장사 졸라 잘함.
호치민 시청 주변 호텔의 루프탑 바는 해피아워 운영하고 모든 메뉴가 50프로 할인해주는데
인기 없는 메뉴들만 할인
남자답게 핑크 핑크한 음료 주문하고
사진에 보면 맨 오른쪽에 청바지 입은 언니 혼자 왔길래
나도 면상이 노안인데
저 언니도 40대 이상의 언니로 보여 말 걸고 대화 시작
콜롬비아에서 온 언니, 20대 후반이라는 말 듣고 깜놀~
나도 노안인데, 나보다 쾌노안.
호치민에서 스페인어 가르치는 선상님이라 함.
혼자와서 이 언니랑 사진 찍고 놀려고 했는데...
초상권 있다고 사진은 안찍는다네.
사진 찍고 노는거 아니면 나가리인데...
대충 몇 십분 동안 토킹 어바웃 좀 하다가 내려옴.
이 호텔 바로 옆에 엄청난 볶음라면 팜.
마치 클럽 갔다가 허탕친 숫컷처럼, 나이트 바로 앞에 해장국집에서 해장국 먹고 집에 가듯이
물론 한 번도 해 본 적은 없으나,
아무튼 2천원도 안하는 가격인데,
라면 볶고, 간장베이스 소스 넣고 숙주 넣고 계란 보슬보슬하게 듬뿍 올려줌.
추가로 돈 더주고, 계란 1개 더 넣어 달라 해서
한 손에 그릇 들고 한 손에 젓가락 잡고 숙소로 걸어 가며 맛나게 먹음.
댓글 10
댓글쓰기오~ 🤩🤩
지금 비엣남이심?
지난 번 베트남 사진 이제애 정리중임당
오호~ 👍👍👍🤗
😁😁😁
222222
중국도 저렇게 딸깍 끼우는 흰 스티리폼 도시락 흔하거든요. 추억돋네요. 저기다 마라탕 포장하면 스티리폼 녹아서 국물 줄줄 흐르고 그래요.
으~ 녹아내리는 스티로폼 ㅠ.ㅠ 생각만해도 으윽
제 다음 여행지는 태국이고 그 다음이 베트남 ㅜㅜ
그럼요 당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