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는 19세기 말 문헌에 처음 보인다. ‘올케’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오라븨계집’에서 줄어든 ‘올계’ 또는 ‘오라븨겨집’에서 줄어든 ‘올겨’에서 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올계’는 ‘올켸’나 ‘올게’를 거쳐 ‘올케’로 변할 수 있고, ‘올겨’는 ‘올켜’나 ‘올게’를 거쳐 ‘올케’로 변할 수 있다. ‘올케’를 가리키는 ‘언니’는 1900년대 문헌에 처음 보인다. 이는 ‘오빠의 아내’에 대한 지칭과 호칭의 기능을 아울러 갖는다. ‘새언니’는 갓 시집온 올케를 특별히 지시하기 위해, ‘올케언니’는 손위 올케를 대접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것이다. ‘새언니’는 1930년대 문헌에, ‘올케언니’는 1960년대 문헌에 처음 보인다. ‘오라범댁’과 ‘오라버니댁’은 각기 ‘오라범’과 ‘오라버니’에 접미사 ‘-댁(宅)’이 결합된 어형이다. 이들은 20세기 이후 문헌에 나타나며, 지금 ‘오빠의 아내’에 대한 지칭으로 쓰인다.
댓글 5
댓글쓰기맞음. 나도 그렇게 배움.
한자를 배운 사람들이 지배층이니 순우리말은 자연스럽게 쌍욕이 되버린 예
‘올케’는 19세기 말 문헌에 처음 보인다. ‘올케’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오라븨계집’에서 줄어든 ‘올계’ 또는 ‘오라븨겨집’에서 줄어든 ‘올겨’에서 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올계’는 ‘올켸’나 ‘올게’를 거쳐 ‘올케’로 변할 수 있고, ‘올겨’는 ‘올켜’나 ‘올게’를 거쳐 ‘올케’로 변할 수 있다. ‘올케’를 가리키는 ‘언니’는 1900년대 문헌에 처음 보인다. 이는 ‘오빠의 아내’에 대한 지칭과 호칭의 기능을 아울러 갖는다. ‘새언니’는 갓 시집온 올케를 특별히 지시하기 위해, ‘올케언니’는 손위 올케를 대접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것이다. ‘새언니’는 1930년대 문헌에, ‘올케언니’는 1960년대 문헌에 처음 보인다. ‘오라범댁’과 ‘오라버니댁’은 각기 ‘오라범’과 ‘오라버니’에 접미사 ‘-댁(宅)’이 결합된 어형이다. 이들은 20세기 이후 문헌에 나타나며, 지금 ‘오빠의 아내’에 대한 지칭으로 쓰인다.
정확히 인정된 어원은 없고 설 정도네요..
설일뿐...
조상님들도 줄임말을 즐겨쓰셨군요 별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