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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9.05 18:42  (수정 09.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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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303191

처음 경험한건 아니고...

40년 넘게 사람 아닌 동물들과 같이 살면서

"동물병원"은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의료 민영화의 체험판 같은거였습니다.

전에살던 나라에서는 사람 의료가 공짜라 더더욱 그랬고

한국 와서는....

유난히 체감상 더 비싼 느낌

 

저저번주에 키우는 고양이중 한 아이의 뒷통수에 멍울이 잡혀서

병원엘 데려갔습니다.

고양이는 비만세포종이라는 고양이들에게 잘 생기는 병이 있습니다.

종양처럼 세포들이 과잉으로 증식해서 폴립처럼 멍울처럼 덩어리가 생기는 병인데

소화기로 퍼지면 치사율이 좀 되는 질병이라

빨리 병원을갔음...

 

의사. 바로 촉진으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겠다 하고

피뽑고 뭐하고.....하다가

영상의학과 가면서 뒷통수 털을 밀었는데

헉....

멍울이 사라짐

 

지방종, 비만세포종 같은게 아닌

그냥 피딱지였음....그냥 피딱지 존나 큰거를 종양으로 생각한거 ㅠㅠ

아 시발....피검사 보낸거!!!! 이미 장비에 넣었다고함....

 

의사도 어찌어찌 해서 자기 과실도 있으니 깎아서

진료비 총 13만원에 퉁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시발.....

 

의사랑 얘기만 하고 나와도 몇만원

뭐 좀 하면 십몇만원

영상의학과 가면 30부터 시작...

 

이것이 의료 민영화의 맛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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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man 작성자
    2024.09.05 18:46
    베스트

    뭐 좀 찍으면 대충 이래요

    2024-01-05_21-39.jpg

     

     

    김건희가 부가세를 면제해줬는데

    금액은 똑같은 느낌적느낌 ㅋㅋㅋㅋㅋ

  • 2024.09.05 19:22  (수정 09.05 19:22)
    베스트

    몇년전, 우리 강쥐 미나가 차바퀴에 엉덩이 부분을 치여서.. 병원가서 한 일주일 있었는데요.. 청주 고려동물병원이라고..좀 비싼곳인데

    양쪽 골반 골절로 싱 두개 박고.. 흠..700나왔어요 으아..

  • truman 작성자
    2024.09.05 19:25
    베스트
    @동이족

    맞아요 검사에서 치료로 가면 몇십이 아니라 몇백으로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