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존경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평생을  봐온 사람중 가장 똑똑한 친구지만,

사고로 장애가 생긴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은거하고

'나만 힘들면, 다른 가족은 평안하다'는 말로 자학 자위하는 친구죠.

충청도 사람인 탓도 있겠지만 그는 일체 남에게 부탁을 하지 않습니다.

머리 좋은 탓에 상대가 거절할거란 계산이 빠른 탓도 있겠지만,

'내 부탁을 거절 하는 맘이 얼마나 힘들겠어. 그렇게 맘을 힘들게 해서 미안해.'

라며, 범인의 범주에서 공감 되지 않는 생각을 태연히 하며,

주변에 아무런 부탁도 하지 않는 친구로 살아 갑니다.

같은 맥락인지 모르겠지만..

문재인을 비판하는 건전한 글, 사실과 추론에 기반한 글, 저는 쓸 수 있다 생각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제 글을 읽게 될 사람 중 후련 할지도, 분노 할지도,

그래서 그가 페널티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뭐 제가 쓴 글이 추천 많이 받아 인기글에 오르는건 별개의 문제지만, 

읽은이의 분노까지 헤아리는건, 작성자로써 당연히 고려해야 할 책임이자

당연한 오지랍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이 무렵이 되자, 제재자 목록이 다시 보였습니다.

분노로 쌍욕했던 그들이 나보다 순수했을지 모르며,

쌍욕으로 페널티 받은 그들이 나보다 먼저 알았던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경이 되서야... 먼저 알았고, 말했고, 제재받았던 이들이 다시 보이게 됐단 소리죠.

그런 의미에서, 사과드립니다. 벨린져1 님

그땐 제가 몰랐고, 오해 했고, 미련했습니다.

어디 계시든 잘 지내십시오. 

이제 제가 알았고, 깨달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대중보다 한발 앞서 있는게 좋은 선동이라면, 전 이제 선동가가 될 준비가 된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아래 규정이 그걸 잘 막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4. 민주진영 전 대통령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멸칭사용 및 욕설 
   4.1. 3회 누적시 대선때까지 접근금지(2024년 5월 24일 추가)
   4.2. 해당 글, 댓글을 추천한 모든 회원에 대해 2일간 접근금지(2024년 5월 24일 추가)

4. 민주진영 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비난, 멸칭사용 및 욕설 

오늘부터 이걸 욕으로 하자고 정하면, 간단히 파훼 되는거니까요,

문재인 당신을 위해

'4. 민주진영 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비난, 멸칭사용 및 욕설' 을 헌정 합니다.

민주진영 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비난, 멸칭사용 및 욕설 아.

덧, 본문에 등장한 벨린저1 에게 움짤 붙이고, 움짤로 페널티 받은 최초의 인사가 저입니다.

https://itssa.co.kr/13289843

이 글의 분류는 -페널티 규정에 대한 지속적 항의-입니다.

※ 2024.8.31 19:25

15명의 제재자, 추천자 접근금지 조치에 맞춰 끌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