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종편 사장 퇴임 이후 한동안 쉬다가
갑자기 오랫만에 친정인 엠비씨에서 토크쇼 진행자로 화려하게 컴백
예사스럽지 않은 게스트들 불러서 꽤 밀도 있는 질문들을 던지기도 하고
어제는 우연히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간에 라디오를 들었는데, 휴가 간 배철수를 대신해서 그가 또 디제이로 등장(하루)
https://youtu.be/3_kscf_NuCk
앞부분 절반 정도 들었는데, 엠비씨 입사 부터 본인의 인생스토리를 풀어놓으면서 곡을 소개하더라.
이쯤 되니까 딱 드는 생각, '어, 이 양반 정치 하려나...?'
우연이 겹쳐지면 필연이고 단서들이 모이면 근거가 된다.
나의 예감이 그저 기우였으면, 손석희는 언론인으로 남았으면...
댓글 23
댓글쓰기다 늙어서 정치할 시간이나 있을가요?
그냥 예전의 영광을 이용한 레거시미디어의 도구겠지요
위에 동영상 시간나면 한번 들어보세요. 꽤 선곡도 좋고 (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만 ㄷㄷ ) 그저 한 언론인의 스토리라 생각하면 그의 이야기도 들을만 합니다.
다만, 본인의 서사를 꺼낸다는게 많이 보아온 스텝이라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저 손석희 좋아합니다. 말년의 호불호는 있지만,
국민대출신으로 서연고 출신이 득세하던 시절에.. 자기만의 세계관으로 정상에 선 분이죠
화려했던 과거를 반추하며.. 저렇게 사는것도 나빠보이지 않네요..^^
선곡 리스트 보러 가봅니다
이분은 언론인으로 남을거라 생각함.
문재인 정권 말년 가까운 시기에 문재인에게 묻는다는 식의 컨셉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었음.
그때까지 나는 문재인 지지했고 손석희의 무례한 질문에 '왜 저래?'라고 생각했었음.
질문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냥 태도만 보였음.
지나고 보니 당연한 질문이었고 나라 걱정이 묻어있던 질문이었음.
문재인은 디테일함을 묻는 손석희 질문을 뭉갰고 끝까지 답을 하지 않았음.
정말 치가 떨림.
그래서 내 생각엔 손석희는 참 언론인이 맞음.
손석희도 언론인으로서의 명암이 갈리죠. 팽목항을 끝까지 사수하면서 리포트를 계속 내보냈던 일이며 촛불혁명을 조명한 뉴스 진행자의 면모는 존경받을만 하구요,
패미의 손을 들어서 유력 정치인과 수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나락으로 보낸 부분은 흑역사로 남겠지요.
홍석현과의 커넥션을 무시할 수 없구요.
그때도 그랬고 국민과의 대화도 그랬고 문재인은 질문과 동떨어진, 이상한, 뭉개는 얘기를 잘했던거 같아요. 좀 멍청한거 같기도 하고
이미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요?
56년생, 만 68세
많기는 하지만 아직 충분히 일 할 나이죠 ㅎ
그 질문들에서 김태호 나왔을때 자기는 유튜브는 안본다. 라고 하면서 후술한 내용 듣고 실망했음..
그 스탠스가 유시민 작가랑 같이 나온 한국일보 여기자랑 똑같음 결국 꼰대 언론인...
확실히 새로운 매체들에 대한 반감이 느껴지더군요. 손석희의 한계가 드러나는 대목이랄까
이 양반은 정치쪽으로 한 번은 할거라 생각됩니다
성향은 우리쪽 아니겠지만 민주당쪽으로 나올 수도
충분히 그럴 양반임
만약은 없다지만 손석희는 정치 안할 것 같습니다. 대신 MBC 사장자리를 노릴 수 있다고 봅니다
걍 노년을 즐기고 싶은거 같아요 내후년에 벌써 70입니다ㅎ 죽을때까지 그넘의 중립병 못고치고 자신은 옳았다 자만하며 떠날듯
언론인으로 남는다면 이런 사람 하나 정도는 존중해줘도 된다고 생각함
정치하면 조주빈 건부터 다시 회자될 텐데
본인만 괴로운 일이 될듯
적당히 마무리하는 거도 좋울 텐데
엠비씨 사장 쪽은 어떨지
MBC에서 하는걸 보니 언론관이나 문화에 대한 시각이 고루해졌다는 느낌이더군요 하긴 낼모레 70이니ㅎ
찜찜한건 단순히 기분탓은 아닐듯 싶지만 섣부른 판단도 ... 하지만 전 젋고 패기있는 친구들께 자리를 양보하거나 추천하는 어른이길 바랍니다
정치는 하돼!!!
반대노선에는 서지 마라!!
종편을 거친 그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람.
정치는 하돼!!!
반대노선에는 서지 마라!!
종편을 거친 그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람.
정치는 하돼!!!
반대노선에는 서지 마라!!
종편을 거친 그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람.
그냥 누구처럼 잊혀지긴 싫은거 같아요
저런 속내를 알지 못하겠는 사람은 이제 못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