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뇌피셜이니까 불편하신분은 뒤로가기 누르세요. *

* 아울러 좀 길어질 수도 있으니 긴 글 보기 싫으신 분도 뒤로가기 누르세요. *

나는 정치 고관여층이 아니다.

(이렇게 글을 가끔 적지만 정치와 관련하여 스피커를 포함하여 이야기를 거의 듣지 않는다.

나의 글은 대부분 일련의 현상에 대한 나의 뇌적 공방을 통한 결과를 적는 것이다.)

1. 조국의 정치는 어떠했는가?

조국의 정치 참여가 프레임 전쟁에 익숙한 이들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그의 정치는 일정한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기 보다는 프레임을 선점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프레임 선정은 단기전에서는 매우 유리할 수 있으나 장기전으로 갈수록 매우 불리해진다.

게다가 이 프레임을 뒷받침해줄 능력이 없다면 더욱 그러하다.

형법학자로 일평생을 살아온 그에게 남들이 기를 쓰고 선점해준 프레임을 유지할 능력이 있을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1-1) 매우 짜치는 정치행보

이것이 전부는 아니겠으나 조국은 SNS를 통해 자신이 갔던 곳, 먹는 음식 등을 업로드 하고 있다.

조국 지지자가 아니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일반 국민으로서

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도무지 알 수 가 없다.

그의 정치적 행보를 의미하는 것인가? 

1-2) 미디어 노출에 너무 적극적이다.

그는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 일도 미디어에 노출되어 처리하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국회 개원 초기 방배정의 문제였다.

도대체 왜 방배정으로 싸웠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가 화장실 앞에서 종이들고 발표한 것은 안다.

그 사무실이 화장실 앞에 있어서? 의원들 방이 떨어져 있어서?

도대체 왜 그따위 것으로 싸우는가? 그것도 미디어 앞에서 말이다.

의원실이 됐건 회의실이 됐건 그건 조국의 소유물이 아니다.

평생 분양받은 물건이 아니라 딱 4년 사용하고 돌려줘야하는 물건이다.

그리고 어떤 노동자가 자신의 동선이 불편하다고 화장실 앞에 있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쌩난리를 피우는가??

강남 좌파 운운하지만 결국 그도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온 인물이었던 것이다.

2. 조국의 정치가 끝나감은 지지자들을 보면서 알 수 있다.

2-1) 초기의 조국 지지자들의 스탠스

초기에 그들의 주장은 이러했다.

"우리랑 단합해야 우리도 이재명을 찍어주지"

"우리는 적이 아니고 우군이다"

"우리가 안찍어 주면 이재명 대통령 못된다" 등 이었다.

나는 이들의 주장이 어이없음을 누누히 말해왔고 

이러한 주장들은 정의당이 해왔던 행태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들이 지민비조를 말하고 우군이라고 할 때 나는 그들은 적이라고 말해왔고 구분해서 싸워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민주당을 찍지않고 이재명을 찍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그래왔다. 앞에서는 친구라 말하고 뒤에서는 등에 칼을 꼽았다.

그들은 조국이 출마하면 이재명을 찍을 이유가 없는 것이고 조국이 출마하지 않으면 자신들에게 친근하게 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안찍을 것이다. 과거 똥파리들이 이재명 대신에 남OO을 찍겠다고 한 것을 보면 충분히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다.

이재명과 조국을 두고 저울질 하는 이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고 우군이 될 수 있는가?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범진보진영이라는 개소리에 절대 휘둘리지 말자.

2-2)  현재의 조국 지지자들의 스탠스

읍소와 비아냥에서 좀더 발전하여 조국이 연상되기만 해도 긁힌다.

아울러 자신들이 조롱을 쏟아내지만 자신들이 하는것은 조롱이 아니고 논리적 주장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변질된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들도 조국이 짜치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만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원래 인간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애정했던 것을 버리고 끊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조국이 밥먹는 사진을 올리는 것을 조롱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에게도 웃기기 때문이다.

자신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쉴드는 쳐야겠으니 조롱이라고 인식해 버리는것이다.

그리고 쉽게 화를 내기 시작하고 더욱 강하게 상대방을 비아냥 대지만

자신들은 소수이니까 정당하다고 생각해 버린다.

대외적으로 인정하지 못할 뿐 대내적으로는 자신들도 짜침을 알고 있는 것이다.

3. 내가 조국의 가족을 욕하지 않았던 이유와 조국을 비판하는 이유

3-1) 조국의 가족을 욕하지 않는 이유

조국의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해서는 몇번 쉴드를 친 바 있다.

왜냐하면 그 시기에 그러한 전형으로 좋은 대학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조국의 자녀라는 이유로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웃기기 때문이다.

나라도 그러한 방법으로 갈 수 있었다면 갔을 것이다.

고등학생 논문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으나 그 당시에  소위 있는 집 자식들에게 유행한 방식이었고

그 유행을 따른 것이다.

삶을 살아오다 보면 그 당시에 허용되는 잘못을 적당히 저지르면서 살아가는게 인간의 본모습이기에 비판하지 않은 것이다.

3-2) 조국을 비판하는 이유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 옳지 않다고 수없이 주장해온 사람이

자신은 옳지 않다고 주장해온 방식으로 자녀를 키우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변호사비용이 없어서 집을 팔아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경심 교수의 영치금과 수많은 후원금을 받아온 자가 

그 이후에 재개발 때문이었다고 밝혀지자 내가 후원 계좌를 깐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을 하였다고 한다.

과연 이게 책임있는 사람의 자세인가?

나는 조민의 축의금 계좌가 노출되었고 이게 소음을 일으켰을때

(물론, 열성적인 지지자가 후원계좌를 노출했다고는 하지만)

이때 이미 정치에 생각이 있기 때문에 계좌 노출을 중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순전히 뇌피셜이다.)

정치할 생각이 없었다면 못이기는척 축의금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정치자금법 위반이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사태를 수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계좌를 노출시킨것은 본인이 아니지만 축의금을 받는 것은 본인(가족)이기 때문에 충분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조국이 할 말은 똑같다.

"내가 나서서 한 것이 아니다."

4. 조국당의 외연확장성은 개소리다. (feat.조국당의  "호남은  민주당 식민지")

조국당의 사람이 했던 조국이 했건 중요치 않다.

그들의 인식이 그러하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는 언급이기도 하고 

외연확장성이 1도 없어서 호남에서 빌붙어 먹어야 살아남는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호남은 민주당을 혼내기 위해 안철수도 선택해 봤고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누구도 호남을 민주당의 식민지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지역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말이 될 수 있어서 언급하기도 부담스럽지만

호남에 다른 지역을 대입해서 말할 수 있는가?

결국 그들은 호남외에는 어느 지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것이다.

그들의 진짜 문제는 호남에서도 외면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없었다면 총선 대승은 없었다고 말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조국때문에 

부울경의 참패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5. 결론

지난 글에 스스로 빛나지 못하고 스피커들이 마사지를 해줘야만 살아남는 정치인이 있다고 했다.

물론, 조국을 언급하지도 지칭하지도 않았던 글이다.

(그러나 긁힌 사람은 많았던 모양이다. 미안하다. 긁을 의도는 없었다.)

정치인의 행동을 누군가가 해설해 주어야만 이해할 수 있고 지지할 수 있다면 

그 정치인에게 미래가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지난 글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다시한번 언급하겠다.

문재인의 판이었던 곳에 이재명이 끼어든 것이 못마땅해 이재명을 악마화 시킨 넘들아

이번은 이재명의 판이니깐 조국한테 꺼지라고 좀 전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