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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26 21:28  (수정 07.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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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671517

새벽 감성으로 쓴 글의 감성 제거 버전입니다.

 

국가의 흥망은 언제나 있어 왔고, 그 과정에서 찬동과 반동세력의 등장은 상례였다.

당연한지 모르지만 승자를 더 기록하는 내가 배운 역사에서 김옥균은 그저 그런 패배자였고, 

갑신전병, 삼일천하는 내게 가치가 떨어지는 역사였으며, 그렇게 사건의 역사적 의의는 관심 밖이였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의 추락 상황을 접하며, 다시 뒤적거려본 갑신정변은 행위자들에게 못내 공감하게 되었다.

삼정의 문란(三政-紊亂)으로 나라의 조세는 늘 바닥을 파고 있고, 왕비는 개인의 취향대로 돈을 사용하고, 지배층들은 윤리와 도덕심과 염치를 잊었고, 국방을 맡은 군대는 월급도 못 받는게 일상이며,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져 가는 걸 바라보며..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이 망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은 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마음 한켠이 아파왔다.

 

선진적인 나라를 보고와 식견과 아는건 많아졌지만, 나라의 회생을 위해 하고픈 건 많았지만, 

국제관계에서 선의의 나라는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그들이 안타까웠다.

일본의 선의에 기대 조선을, 대한제국을 되살려 보려던 그들의 혁명이

민중을 설득시키지 못하여 추진력을 잃고 삼일만에 몰락한 이야기였다.

 

지금, 야당이 탄핵을 외치지 못하는 이유가, 늦어지는 이유가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해서인가, 역풍이 우려되서인가, 

탄핵은 야당이 아닌 여당이 결정해서인가.

 

어떤 이유라도 오늘 내가 할 일은 명확해 진다.

망국의 시절에 그들에게 들리도록 힘 있게 목소리를 더해 외쳐야 한다.

실패한 갑신 정변(1884) 이후.. 민중이 봉기(1894)한 것을 잊지 않았다면,

오늘 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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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내가 사는 이 나라엔 친일파만큼이나 친미파가 많다. 자주국보다, 일본의 속국이 되길 바라는 이 만큼,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길 바라는 이도 많을거란 소리다. 그래서 외쳐야 한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습니다.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시대에 참여하기를 열망합니다. '추천, 세상을 바꿀 사소한 연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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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6 21:29
    베스트

    춧!

  • 2024.07.26 21:29
    베스트

    👍👍👍

  • 2024.07.28 19:24  (수정 07.28 19:24)
    베스트

    오늘 외치자 

    김옥균을 넘어

    성공한 혁명가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