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시간을 되돌려보자 예전에 문재인이 대통령자리에 오르고

얼마 안됐을때 유시민이 한 말이 있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 적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대통령이 좀 잘 못하더라도 이해를 해줘야해요.

당시엔 우리쪽이라고 생각하던 언론도 다 노무현 대통령 물어 뜯었잖아 그러니 우리가 지켜 줘야해.

 

난 그가 노통을 잃은 슬픔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은 틀리지만 그때는 맞을 수 있는 발언 이였다. 그때 생각한 문재인은 노통의 아픔을 겪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세월호사건 사회에 산적해 있는 각종 적폐들을 처리해 줄거라 생각했거든. (물론 대선과정에서 보이는 고구마 백개 처먹은듯한 답답함을 보고 불안함을 가시진 못했지만)

그런의미에서 좀 지켜봐 주자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이해하고 나도 문재인을 탐탁치 않아했지만 지지는 했다. (난 이재명의 성남시장부터의 지지자다) 

 

하지만 문재인을 우쭈쭈하고 봐준 결과는 무엇인가? 

그는 노통을 저렇게 만들어 버린 언론 검찰 티끌도 바꾸지 못했다. 박근혜를 석방하고 세월호 수사가 유야무야 되면서 본인을 대통령 자리에 앉혀 놓았던 촛불세력을 배신했다. 자영업자를 죽여놨으며 좃같은 부동산 정책으로 민주당에 호의적이던 지지층도 등돌리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노통을 그렇게 괴롭히고 조국도 풍비박살낸 검찰에서 대통령이 탄생하게 만들었다. 그와중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한번더 할까요. 시전한건 내 뒷통수를 부여잡게 만들었지.

 

하지만 아직도 유시민은 그당시 그런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보 어용언론인을 자처하던 그가 당연히 민주당집권을 위해 먼저 할 수 있는 발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국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미 한번 실패를 경험한 문재인 세력을 박박 긁어 모은 조국 혁신당세력을 보고도 

저리 말할 순 없다. 단지 이원욱 조응천 이낙연만 반명이고 이재명을 죽이려 했나? 그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말없이 아무도 모르게 그들의 등에 손을 얹고 있었다. 

이재명을 적극적으로 죽이려고 하지 않았을 지언정 그세력을 방관하고 팔짱을 끼며 웃고 있던게 그들이다. 

아니 애초에 조혁당의 창당 세력이 대놓고 혐명이다.

 

유시민이 조국을 바라보는 그 시선이 문재인을 평하던 그 과거 유시민과 겹쳐보여 서늘해진다.  

실패를 경험한 무능을 다시 한번 옹호하는 지금의 유시민은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다. 

 

어제 우연찮게 본 유시민이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한말이 떠오른다. 

이재명대표는 역대 우리가지켜본 민주당 대권주자랑은 결이 달라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가치지향주의적 성향이였지요. 큰 국정 가치를 잡고 거기에 맞춰 정책을 시행 했어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신천지, 계곡, 성남시절 학생들 교복같이 발생하는 이슈를 바로바로 해결해가는 행정가적 정치인이죠

그러니 낮설어요 사실. 

유시민에겐 아마 이재명 보단 조국이 익숙할 정치인일 거다.

그래서 유시민이 이재명의 판단을 도중에 바꿨다는것도 사실 유시민 그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도 이재명은 경기도 지사 까지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진보어용언론인이다. 그것이 의미하는게 정확히  문재인때는 몰랐다. 하지만 이번 이재명 조국을 대하는 태도에선 알겠다. 그는 당연히 이재명을 응원할 거다. 그가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그의 어용언론인인 입장에서 

조국도 똑같이 응원한다. 당연 차기대선은 안되지만 그 차후의 조국의 대권에 있어서 여전히 유시민은 그를 응원할거다.

유시민 그가 생각하기엔 작다고 생각할 흠결은 모른척 지나가면서 말이다. 

 

난 여전히 유시민을 좋아한다. 그가 우리 민주진영에 해준일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문제를 드러내서 가치판단이 끝난 세력의 흠결도 지적하지 못하고 문재인때처럼 감싸주기만 한다면 이재명 그 이후에 무슨 문제가 발생할지 걱정이 든다. 결국 조국의 인재풀은 문재인 세력이다. 그 세력이 돌아와서 무슨일을 할수 있을까?

댓글 25

댓글쓰기
  • 유시민이 여러 방송에 나와서 이재명을 어찌 평가하고

    지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서 이재명 편을 어찌 들었는지 보셨다면 이런 판단은 안하실텐데 말이쥬~

     

    대선이후 지금까지 모든 유시민의 발언들을 모아보면 

    이재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정치인이고 자신처럼 한자리에 머무는 사람과는 궤를 달리한다

    그(이재명)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거다.

    그는 목적이 있어서 자리가 필요한 사람이지 자리나 권력자체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같은 평가를 했었고

    지난번 체포 동의안 가결때는

    설사 구속이 된다해도 절대 당대표 자리를 내려 놓으면 안된다.

    옥중에서 공천도 하고 옥중에서 출마도 하고 다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렇게 자기편의 등뒤에 칼꽂는 짓거리 하면 안된다.

    나는 그를 응원한다. 같은 이야기를 했었죠

     

    그럼 조국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조국이 독기를 품고 싸울 마음을 먹었다.

    민주당에 좋은 파트너가 될수 있을거다.

    이재명 혼자서 싸우는것 보다는 조국이 같이 싸워주는게 낫다.

    같은 정도의 덕담식이거나 기대를 포함한 이야기를 했지

    조국이 좋은 정치인이다라고 평가를 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유시민은 자기 스스로도 인정했어요

    이재명에 대한 평가가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었고

    자기같이 평온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상상도 할수 없는 고난을 걸어온 사람이라면

    그가 했던 실수 몇가지 같은건 아무것도 아닌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해야 하며

    그는 좋은 지도자가 될수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죠

     

    그건 이재명이 시장으로 도지사로 지나온 길을 보고 평가를 한것이지

    사람 자체에 대한 호불호로 평가를 한게 아닙니다.

    유시민과 조국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저는 모르지만 

    조국이라는 정치인이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유시민은 조국에 대해서 결코 후한 평가를 내리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정치인 조국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도 하지 않았구요

  • 우우훗Best1 작성자
    2024.06.22 03:27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제글에 답이 있어요.

    조국이 대권주자가 되어서 대권길을 걸으면 조국의 작은 흠결은 신경 안씁니다. 친민주 어용지식인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그래서 문재인도 그랬고 이재명도 조국도 똑같은 포지션이지요. 다만 흠결을 덮어주자는 그의 판단엔 위험성도 따를거라는거... 

  • @우우훗

    그전에 조국이 거쳐야 할것이 정치인으로서의 성과를 내고 자신의 정치인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조국의 모습으로는 그 평가를 통과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 평가를 통과할수 있다면 작은 흠결은 덮어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우훗Best2 작성자
    2024.06.22 03:36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기준으로 조국은 문재인보다 못한 능력이거든요.

  • @우우훗

    조국은 등떠밀려 정치인의 자리에 서긴 했지만

    아직까지 법조인이란 옷도 벗지 못한 , 아니 평생 그옷을 벗지 못할

    - 사실 법조인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힘든 법학자 -

    그런 인물 입니다.

    정치를 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그저 분위기에 휩쓸려 정치판에 떠밀려 온것 뿐입니다.

  • 2024.06.22 04:49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두분 이야기 잘 봤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누가 조국의 등을 떠밀었습니까?

    민주당 지지자는 대부분 이번총선 말고 보궐에 무소속으로 나오길 바랐던거 아닌가요?

    비례정당 창당해서 당대표하라고 누가 준비도 안된 법학자를 부추겼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아니나다를까

    사실 대부분은 그걸 바랬죠

    보궐로 나오길~

    아마도 옆에서 쑤석거린 사람들이 있었겠죠

    민주당의 주류에서 밀려나 힘을 잃은 사람들중에서 말이쥬~

     

  • 2024.06.22 05:04  (수정 06.22 05:07)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아 그말이셨군요. 전 또 대중이 원해서 나왔다고 말씀하시는 줄 오해했네요.

    청와대 출신들과 문재인을 밀었던 사람들이 규합해서 제2의 문재인을 만들기위해 작업중이라고 봅니다. 그 중 화가 김어준, 포장전문가 탁현민도 포함. 

     

    한말씀 더 덧붙이자면 요며칠 유시민은 조국에 대해 너무 후한 평가를 하고 있어요. 그게 여기있는 많은 사람들을 자극한거 같아요.

     
  • @아니나다를까

    거기까지 못갑니다. 그릇이 안되서

    안철수도 인기 많을땐 20석을 넘겼는데~

    조국은 반밖에 안되요

     

    지금 안철수가 어떤가요?

    그게 조국의 미래입니다.

    우리나라는 거대 양당을 제외한 다른당이 클수가 없어요

  • 2024.06.22 05:11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안철수는 주위에 앵그리버드 눈썹 그려주는 사람하고, 누굽뉘까~ 목소리 교정해준 사람들 투성이지만

     

    조국 주변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죠. 이번 총선때 마케팅만 봐도 어설픈 사람들이 아니란걸 알 수 있죠. 

    이명박에게 허리숙여 인사하는 문재인을 품격있는 대통령으로 포장해준 선동가 김어준과 탁현민이 안철수한테는 없었습니다.

  • @아니나다를까

    그래봐야 자기 실력없이 포장과 광고만으로 올라갈수 있는 높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냥 평생 의원직만 유지한다면 모르지만

    그위를 바라본다면 실력이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 2024.06.22 05:22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4.06.22 08:37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그 실력없이 통된게 문재인이고 박그네고 윤퉁이네요

  • 2024.06.22 05:16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안철수가 조국의 미래이길 바랍니다만, 

    변수가 너무 많아요. 개인적으로 이재명이 감옥 갈 확률이 조국이 감옥 갈 확률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말에 3심 파기환송 나면 그들이 그리는 큰 그림의 윤곽이 더 선명해 지겠죠.

  • @아니나다를까

    저는 파기환송 안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불쌍하다고 받는 지지만으로는 지금의 자리가 최고 입니다.

    더이상 올라가는건 불가능 해요

    그리고 이재명은 절대 감옥 안간다고 생각합니다.

     

  • 2024.06.22 05:28  (수정 06.22 08:51)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한동훈 딸래미가 허위스팩으로 MIT 입학이 가능하듯이, 언론개혁 사법개혁으로 포장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듯이, 레벨이 안되면 현질로 가능하듯이 조국도 포장만 벗겨지지 않고, 이재명만 감옥가면 민주당과 합당 후 대선주자가 안되리란 법 없다고 봅니다. 전 그게 소름끼치게 두렵구요.

     

    확률적으로는 2심까지 유죄를 받았으니 극악의 확률이죠.

     

    이화영 부지사도 역사상 처음으로 최장기간 구속수사 중이고, 말도 안되는 편파판결로 수감중입니다.

     

    김앤장에 있던 변호사들이 판사하고 판사하던 사람들이 김앤장 들어가는 대한민국에서는 민초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카르텔이 있는것 같아요.

    문재인 윤석렬 조국은 그 바운더리 안에 있으면서 프로레슬링 경기하는 수준이고, 이재명은 그들의 연극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자 공적이라 생각합니다.

     

    별과바람의노래님의 주장이 현실이 되길 바라고, 제 의견이 틀리길 바랍니다.

  • 2024.06.22 07:28
    베스트
    @아니나다를까

    이거 맞다고 봅니다

     

    기레기들 스탠스 보면

     

    이미 조국 대권주자 가동 중인 듯 

  • 2024.06.22 08:11
    베스트
    @아니나다를까

    마치 이민자가 어느정도까지 성공할순 있지만 주류사회에 끼려는 순간 이제까지 우호적이었던 백인들이 적극적으로 밀어내어 결코 주류에 편입못하게 막는 그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결국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이 없는 기독교인이나 자유와 평등을 외치지만  민주없는 민주주의.

    문통도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정하게 주고 어쩌고 했지만 결국 그저 그의 마케팅에 하나 였을뿐.

     

    인간은 탐욕빼면 없는 것인지..

    역시나 나이들면 귀는 열고 입을 닫아야 하는듯.

    저도 늙어가지만...

  • 2024.06.22 10:21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문재인도 하기싫어 했는데 등떠밀려서 대통령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는 지금 뼈아프게 확인하고 있고요 

    그런데 문재인은  정말로 하기싫은데 등떠밀려서 대통령을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글쎄요' 입니다  조국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 2024.06.22 10:55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글쎄요 유작가의 행태를 지켜보면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한 사람은 제 기억에는 이대표밖에 없어서요. 나중에 조국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고 낙관하시는 데 저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네요

  • 2024.06.22 04:13
    베스트

    글을 이렇게 잘 써도 이해를 못하는 자가 있으니.. 한심하고 답답할 따름이라..

    댓글을 괜히 봤슴.

     

  • 2024.06.22 08:38
    베스트

    가만히 돌이켜보면 조국이 그 짧은시간에

    창당을 하고, 국회 의석을 얻은거 보면

    적폐의 자본과 세력없이 가능했을까?

     

  • 2024.06.22 09:43  (수정 06.22 09:43)
    베스트

    이재명을 못잡아먹어 언론의 공적처럼 대하는 기레기들이 조국 대하는 걸 보면 섬뜩할 지경임. 이번 국회초기 방배정부터 화장실앞 운운에 대해 이렇게 조용히 넘어갈수가 있나 싶을 정도임. 기득권과 재벌 언론들이 대안으로 점찍었나 의심될 정도로.

  • 2024.06.22 09:59  (수정 06.22 10:04)
    베스트

    유시민  갸우뚱  했지만   조국  쉴드 치고  찬양하고 마치 뭐라도 되는것마냥  찬양빨아 재끼는거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 

    평생  본인이  한말을  거꾸로   하고 있더라고요.  

    유시민은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괘변 ,거짓말로   속였고  지금도  속이고  있습니다.

  • 2024.06.22 10:58
    베스트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작가의 하야 이야기에 이제는 그의 언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숙고할 기회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