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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22:11  (수정 05.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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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105965

1. '박찬대 - 이재명 - 추미애,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은 형국'  발언은 5/16[목] 국회의장 선거일 아침 방송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고민정 최고의원이 출연하여 언급한 내용입니다. 

- 링크 : https://youtu.be/k2CoVkOgnOs?si=Mr3Q8Fc73Gsa9Th7

- "의원들은 뭐가 되지요?" 라는 고민정 의원의 질문속에 현재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고민하고 있는,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견차이가 큼'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고민정 의원에게 답을 한다면,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실 때에 본인의 입지, 위치, 재선여부등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귀 쫑긋 눈 불끈' 떠야 한다는 것을 답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를 다시 들어보니, 고민정 의원님 죄송하지만 다음 총선에서는 빠빠이 하셔야 할 것 같고 최고의원 8월 선출은 아니 될 듯 합니다.  

 

2. 당원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 대형 스피커들에 가스라이팅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십니다. 참석하신 당원분께서는 '김어준, 새날'을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 집단지성인 당원들의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청하십니다. 

- 서울시 권리당원 협의체로 단톡방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심도 알았습니다. 

 

3. 이재명tv와 델리민주 방송을 오후 7시부터 시작해서 현재 밤 10시가 다 된 시각까지 당원들에게 계속 마이크를 주며 달래고 있고, 또 듣고 싶어 하는구나!

지난 호남당원들, 충청당원들(대전-세종-충남,충북권) 모임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그리했지만, 오늘도 계속해서 마이크를 넘겨 듣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4. 1만 5천여명의 당원들이 탈당을 요청했고, 숙려기간을 두어 당에서 연락을 취해 순간적인 분노인지 정말로 확정하신 것인지 물으라고 이재명 대표가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탈당 후 1년간 당원당규에 의해 재입당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직접 민주주의'를 어떻게 22대 국회의 의정활동에 반영할 지에 대해 대표가 된 이후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5. 같은 시각 정청래 최고의원이 참석한 박시영tv는 시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차후 확인할 계획입니다.

 

6. 저는 개인적으로 김어준의 <더 뷰티플>을 제 돈을 내고, 부부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직접 눈으로 목도하고서 저의 느낌은, 

"참 위험한 사람이구나. 언론인의 한 사람 일 뿐인데 그가 어떻게 전임 대통령을 다음 무대위에 세우겠다고 저렇게 확정하여 당사자에게 묻지도 않고, 저렇게 확신을 할까? 만약, 정말 문 전 대통령이 그의 뜻을 따라 무대에 서도 문제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김어준의 방송만 보지는 아니할 당원과 지지자들일텐데... 집단지성이 굉장히 날카롭고 예리한데 말입니다.

물론 여론조사 꽃의 순기능은 분명 있으나, 이번 총선에서 여러 곳에서 틀린 예상에 대한 분석, 그와 <여론조사 꽃> 팀이 연구하겠다고 한 분석은 총선 한 달이 지난 후 아직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어떻게 분석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7.  민주당은 이 상황들을 디딤돌 삼아, 분명 더 나은 민주당이 되지 아니하면 아니되겠구나. 싶습니다.

이미 치룬 국회의장 선거는 물릴 순 없습니다. 그가 얼마나 부담과 무게를 가지고 출발하는지는 22대 개원 시작부터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확인하려 할 것입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세심하고 섬세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듯 싶습니다. 제도, 시스템, 장치들로 성난 민심에 화답해야 하는 것이지요. 오늘 김민석 의원(4선, 당원 10% 반영)과 양문석 의원(초선, 당원 50% 반영)의 발언의 차이처럼 격론이 벌어질 것입니다. 

- 유튜브로 각 방송들이 실시간 방송되고 있는 시대. sns로 실시간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시대. 

- 직접 댓글로 또는 문자로, 전화로 국회의원들에게 표현하는 시대. 

- 3선 ~ 6선 국회의원들은 이러한 초스피드 시대를 낯설어 하고,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은 시대. 

- 다름과 틀림의 차이 속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분명 있고,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해야 할 '탈당'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강한 표현이 있는 시대.

- 충청권 19일에는 복기왕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조국 당 대표와 포옹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며, 당원으로서의 서운함을 우시며 직접 대전까지 오셔서 이재명 대표에게 표현하는 시대(복기왕 당선인님 이 글은 이번 주내로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까지 보니, 국회의원 뱃지 포함 3개 사진을 아직도 sns에 올리시고 계시던데.. 이건 아닙니다)

 

8. 상황을 떠나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냅니다.

- 한 자리에 앉아 당원들의 의견을 3시간 넘게 듣는 것 쉬운 것 아닙니다.

- 22대 당선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 생각합니다.  

 

추가.

5/22 오늘 당선자 워크샵 주제를 원래는 상임위별 토론이었으나, 당원중심의 민주당 주제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활발한 논의가 있길 바랍니다. 

 

20240522_025316.jpg

내가 심기운 그곳에서 꽃을 피우리라 🌹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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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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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스호프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 2024.05.21 22:15
    베스트

    정리에 감사드립니다.

  • 2024.05.21 22:15
    베스트

    평소에 집단지성을 말하면서 직접민주주의와 선을 그으려는 모습에는 실망

    그러나 그런 말도 쉽게 할 수 없는데...

    여러 번 들어보고 생각해 봐야 이잼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듯

  • 2024.05.21 22:23  (수정 05.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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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싸웰

    "그럼 왜 뽑은 거야? 자기들이 직접 하지?" : 아마 다선 의원들 중 많은 이들의 생각일 겝니다. 

    "민심을 반영하여, 내 표를 행사해야 해" : 초선, 재선들은 이번 공천혁명을 피부로 받아들이며, 살이 떨렸겠지요. 

     

    이 두가지를 모두 아는 1.5선의 이재명 대표.

    100만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고, 댓글을 자는 시간 쪼개며 하나하나 읽어보는 이 대표로서는

    무엇이 최선인지 상당히 고민이 많아보였습니다.

     

    상당한 진통이 있은 후에, 

    당내이든 당외(지역위와 당원들 모임)이든

    직접 민주주의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것에 민주당이 어떤 형식으로든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빠져 나가는 이들이 있겠지요.  

  • 2024.05.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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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스호프

    머리가 복잡해서 정리가 되지 않지만 나도 뭔가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듯

  • 로고스호프 작성자
    2024.05.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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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싸웰

    그렇지요. 내용이 많았어요.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 2024.05.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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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싸웰

    이재명만큼 직접민주주의 신봉자가 없죠

    다만 국회의장 원내대표는 성격상 원내의 선출권한이 있고 그 원구성을 당원과 국민이 하는거니 좋은의원을 선출하면 되는것

     

    당원이 직접선출한게 고민정이고 지지난 지도부에서 당원들에게 김용민의원처럼 핫했던 최고의원이 김종민이었죠

    이유는 진영스피커와 커뮤들이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교란하기때문이죠 이건 이재명시장이 정보왜곡이란 워딩으로 이미 여러번 말한바 있습니다

     

    김어준새날등등과 대형커뮤의 정보왜곡이 교정되지 않음 직접민주주의는 허상일뿐 

  • 2024.05.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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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히

    고견 감사해요

  • 2024.05.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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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히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자칫하면 인기영합주의에 빠지게 될 게 뻔하죠.. 

  • 2024.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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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히

    공감합니다

  • 2024.05.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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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난상토론 너무 재밌었습니다!!

  • 로고스호프 작성자
    2024.05.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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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달빛🌠

    저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 

  • 2024.05.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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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민주당은 하나다!!!

  • 2024.05.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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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정리글의 달인이십니다!

    오늘 이재명대표님이 보여주신 3시간은

     진짜 아무나 할수없는겁니다.

  • 2024.05.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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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의 뽑히기만 하면 내세우는 엘리트주의 또는 우월주의..."니들보다 내가 몇배는  좋은학교 좋은직업을 가진 사람이야...니들이 뭘알어?"...이거 깨기 진짜 힘들다...제도화하지 않으면 어렵다싶다

  • 2024.05.21 23:16
    베스트

    와  더뷰티풀을 보고 오셨다는 데에서 경외를 표합니다 

    비판하려면 정확히 알고 제대로 하자는 실천정신 대단하십니다 

  • 2024.05.21 23:18  (수정 05.21 23:18)
    베스트

    정리 감사합니다. 

    그런데 탈당 요청한 당원 수가 

    1만 5천여명이라고 직접 말씀하셨나요? 

  • 로고스호프 작성자
    2024.05.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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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달

    예.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 2024.05.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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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스호프

    아, 저는 봤을 때 만명으로 들어서요  

    첫날에 천명 정도 승인됐다고 하길래  

  • 로고스호프 작성자
    2024.05.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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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달

    https://youtu.be/ZylZW7fzwiQ?si=8c19zh8kPxu7oOJD

     

    마무리 발언 16분 쯤 '만 오천 몇백명'이라 언급이 있습니다. 

  • 2024.05.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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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나은 민주당!감사합니다 

  • 2024.05.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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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 명확하게 얘기하기 힘들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대의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보다 절대적으로 못하다는 점에서는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당선자들에 대한 조심스러운 표현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의민주주의는 권한과 책임의 괴리가 크다고 봅니다. 영국민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선택했고 외부의 우리는 그들을 비웃지만 그들이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영국의 국회의원들이 결정했다면 우리가 영국민들을 비웃을 수 없다고 봅니다. 

    대의민주주주의든 직접민주주의든 멍청한 선택을 하는 경우는 어디에서나 있지만 최소한 그 권한과 책임 당사자간의 괴리에 있어서 직접민주주의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다고 봅니다. 

  • 2024.05.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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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글 추천👍👍👍👍😉감사

  • 2024.05.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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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민들의 희망

    로고스호프💙💙💙

  • 2024.05.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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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잼 방송도 잘봤고

    로고님의 글도 고맙습니다 

  • 2024.05.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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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고마워요 시간이 그래서 어제 못보나이브 오늘 볼건데 핵심 미리 읽고 갑니다

  • 2024.05.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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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표 사랑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 화이팅

  • 2024.05.22 07:43
    베스트

    정리 킹!

  • 2024.05.22 07:45
    베스트

    👍👍👍👍 막짤은 데려갑니다

  • 2024.05.22 08:10
    베스트

    같이 잇싸에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 

  • KMS
    2024.05.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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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정리된 글에 감동 heart

  • 2024.05.22 12:52
    베스트

    감사합니다. 

    이번 주는 개인 건강으로도 다른 요인으로도 매우 안좋은 기간이라 

    제대로 댓글도 못달겠네요.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