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illiam Waterhouse (1849–1917), Dolce Far Niente, 1879
워터하우스(물집)의 작품 중에는 '샬롯의 여인'이 유명한데 한 번 감상해 보실까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계관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The Lady of Shalott)를 형상화했던 작품입죠.
시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한 여인이 샬롯(Shalott)이라는
작은 섬의 탑에 홀로 살고 있었고
이 섬은 아더왕이 살고 있는 카멜롯(Camelot) 성에서 흘러내려오는
강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집 밖의 외부 세계는 오로지 거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라는 저주 같은 운명 속에 갇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거울 속에 비추어진 잘 생긴 용모의 아더왕의 기사
랜슬롯(Lancelot)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홀딱 반한 그녀는 그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낼 수 없어 보트를 타고 카멜롯의 성으로 향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거울은 깨지게 됩니다.
금지된 행위를 한 벌로, 그녀는 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죽게 됩니다.
그렇게 원하던 랜슬롯(Lancelot)을 보지도 못 하고.....”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런 죽을 운명마저 거부하는 샬롯의 여인에 대한 시입니다.
죽음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는 여인의 이야기가 이 노래와 오버랩됩니다만...
https://youtu.be/XTG78Avr71I?si=gJEImuDwtyp4JRmd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