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07M7YpbFOM
모로코에서 촬영중이던 지난해 6월 영상(이후 몰타에서 촬영)
양복입은 남성은 모로코 문화부장관인 모하메드 메흐디 벤사이드(39세)
로마 군단병들 수를 보니 소규모 공성전같은 장면이 있나봅니다
투석기도 보이고
올해 1월 촬영완료
2024년 11월 22일 개봉예정
영화사의 예상 제작비를 훨씬 초과한 3억 1000만달러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역대 영화제작비 5위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시대극으로는 엄청난 비용이라네요. 사극은 소품 협찬이나 광고를 받기 어려워서 동일한 제작비를 들이더라도 현대극보다 출혈이 훨씬 크다고.(다만 1위도 시대극인 캐리비안의 해적 4인데 이건 시리즈가 연이어 흥행대박을 치면서 역대 제작비 최고액을 경신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그래서 마스터 앤드 커맨더 같은 영화는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화사 세곳이 제작비를 분담하기도 했는데, 영화사들을 그렇게 벌벌 떨게한 마스터 앤드 커맨더의 제작비는 1억 3500만 달러로 그해 가장 큰 규모의 제작비가 동원되었던 터미네이터 3보다 3500만달러나 적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기사 윌리엄같은 퓨전사극의 경우 주인공의 갑옷에 나이키 로고를 새긴 뒤 개그요소로 위장하는 꼼수를 사용하기도 했고.
잡설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글래디에이터2는 흥행결과에 따라 리들리 스콧을 양로원으로 보내버릴 수 있을만큼 무지막지한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란 의미. 이게 재미를 못보면 한동안 저런 사이즈의 시대극을 보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 같네요.
영화 꼭 잘나오길 바랍니다. 영화사도 이전 사례들 처럼 제작비 회수하겠다며 영화를 뭉텅 잘라내(하루에 더 많은 회차를 상영하기 위해 러닝타임을 크게 줄이는 행위) 작품성을 훼손하는 만행은 부디 삼가주길.
영화관의 큼지막한 스크린으로 그 스펙터클함을 느껴야 제맛인 종류의 영화인데 작품의 줄거리가 바뀔정도로 가위질을 해놓는 바람에 집에서 감독판을 봐야 온전히 감상할 수 있었던 킹덤 오브 헤븐 같은 케이스는 정말이지 사절
댓글 6
댓글쓰기감사합니다
나온다고 하니 기대는 되네요
저도요 ㅎㅎ 이 영화의 후속작이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글레디에이터라니.. 짝꿍님 말씀대로 기대는 되네요 ㅋㅋ
https://youtu.be/T4z-nkUpYdU?si=XbehmByDIyoHcPgP
이번에도 이런걸 볼 수 있을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