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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10.01 02:01
299
7
https://itssa.co.kr/730648

박상륭(소설가)이 이런 말을 했다..."삶의 절대적 긍정은 해탈로 가고, 삶의 절대적 부정은 소멸로 간다"...맥락적으로 그럴 듯한데 삶의 절대적 긍정과 부정이 어떻게 분류되는지는 나로선 아득하다.

 

차이콥스키는 삶의 부정성을 도저하게 느꼈는지 우울한 일생을 보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성 정체성(동성애적 성향)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으로 인해 자살(이 아닌 독살인가?)에 가까운 소멸로 삶을 마감했다. 

 

차이콥스키 스스로 비창 교향곡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내 작품 중에서 가장 진지한 작품.”...1악장에서 침잠하고 우울한 선율로 진행되다가, 정조가 바뀌는 부분에서 갑자기 타악기(큰북)가 강한 악센트를 주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든다. 우울한 선율에 한껏 취해 정신줄을 놓고 들었다간 심장이 멎겠다. 혹자는 비창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3악장이 끝나고 박수를 치는 사람은 수준이 낮고, 박수를 안 치면 수준이 높단다.

 

https://youtu.be/9hW9u-Jw7r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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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1 06:51
    베스트

    궁금해...이지튀르^^

  • 이지튀르 작성자
    2022.10.01 09:14
    베스트
    @moonstart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