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 : 자, 그건 뭐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이것도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이제 검찰이 어떤 식으로 소환할까, 어떤 식으로 강제수사를 할까 저울질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기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는 별 말 없다가 최근에는 또 강경하게 언제든 털어보라라고 한다든가 직접적으로 본인 의사를 밝히면서 이제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이 대표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이 대표 대응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우리나라 검찰 역사상 일부 보도에 의거하면 58명의 특수부 검사가 이재명 대표의 가족을 탈탈 털고 있다고 하면은 어떤 성인군자도 세종대왕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 기자가 한 회사에서 TF 한 십여 명 구성해 가지고 취재를 해도 살아남을 정치인, 공직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항차 대한민국 최고의 특수부 검사 58명이 이재명 가족을 탈탈 턴다고 하면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 김어준 : 자, 지금까지는 사실 이재명 대표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무슨 스모킹건이 나온 건 없습니다. 없는데, 

▷ 박지원 : 지금까지도 없죠. 

▶ 김어준 : 네. 이재명 대표는, 

▷ 박지원 : 민주당 전체가, 민주당 전체가 그러지 않습니까? 노영민 비서실장만 하더라도 뭐 CJ 고문 추천한 것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했다 말리지마는 그건 30여 년 전부터 CJ가 국유지에 물류창고를 지어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한 사람씩 추천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관계부처에서 추천하고, 청와대 원로니까 그대로 간 것을 가지고 저렇게 난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민주당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자, 보십시오. 김태년 의원. 자기도, 보좌관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그렇게 해명을 해도 또 잊어먹을 만하면 다시 나오고, 노웅래 의원도 지금 현재 잘 해명되고 있는 것 같아요. 노영민 비서실장. 이렇게 하니까는 민주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겁니다. 거기다 당대표를 갖다가 저렇게 58명의 검사들이 특수부 검사들이 저렇게 탈탈 털면은 민주당은 지금은 싸워야 됩니다. 다른 사람, 다른 소리가 나와서는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