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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11.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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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03126

 

■ 2022.11.28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은숙 최고위원 모두발언

 

국민의힘이 전국에 이런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서명운동입니까. 이태원 희생자입니까, 대장동 범죄자입니까. 이런 걸 질문이라고 하다니 참 한심합니다. 민주당이 진행한 이태원 참사 서명운동은 역사상 최단기간 124만 명이라는 서명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적극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찬성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국정조사 서명운동이니까 국민들이 뜨겁게 호응한 것이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높았던 것이지, 설마 민주당 서명운동이 대장동 범죄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서명하셨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국민들을 바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하자고 하는데 대장동을 끌고 와서 이태원 참사를 물타기 해야 할 정도로 참사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습니까?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까 말하자면 국민의힘이 대장동 범죄자 운운하는데 누가 대장동의 범죄자입니까? 유동규, 남욱, 김만배씨 아닙니까? 대장동 범죄자 유동규와 남욱의 구속 기간 연장 노력을 포기하면서까지 아끼고 사랑한 것은 윤석열 정치검찰이었고 대장동 범죄자들의 진술을 신봉하고 있는 분들은 윤석열 정치검찰과 국민의힘입니다. 대장동 범죄자 유동규, 남욱과 윤석열 정치검찰이 한편이 되어 공격하고 있는 김용, 정진상은 대장동 범죄자들이 대장동 범죄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대장동 범죄자가 범죄자라고 공격하는 대상이 야당 대표 측근이라서 행복하십니까? 그래서 대한민국 검찰 신뢰도가 나아지고 있습니까? 검찰이 그 행복을 스스로 창조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국민이 많다는 걸 잊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국정조사의 핵심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고 하는 여당의 행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취임 2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대표들과 200분간 만찬을 가졌습니다. 대통령이 여당과 다섯 번째 만났는데, 야당과 만난 것은 0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수차례 영수회담 등을 제안했습니다. 경제위기 회복과 민생을 위하여 협의하고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통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야당과 반대자를 통 크게 포용해야 할 대통령은 취임 6개월이 넘도록 여당만 만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철없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발목을 잡네 마네’ 하면서 별나라 이야기나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하여, 국가 경제와 민생을 위하여 누구라도 만날 수 있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야당 대표는 0순위로 만나야 할 파트너입니다. 물론 검찰독재 국가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라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소통이 막히면 고통이 됩니다. 그 고통의 대가는 국민들이 떠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발언영상

https://youtu.be/2VM6_Zq2X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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